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사랑하나별님의-타이거 중성화수술!!!!!!

뚱자엄마 2016. 1. 3. 00:58

조회 1469     12.12.04 04:30

 

어제 눈 뜨자 마자 부재중전화 문자 등 일단 뒤로 하고 병원에 전화로 원장님께"타이거"상태 확인 하려는데~~~~~~

나:원장님 어제 잘 쉬셨습니까?

 

원장님:네~~에

 

나:뚱자애미가 어제 일거리 만들어 놓고 들어 왔는데요~~

 

원장님:흐흐흐흐 근데요 어머니 얘가 고양이가 아니고 송아지 예요~~~~

 

 

나:알아요 ㅎㅎㅎㅎ

 

원장님:그리구요 중성화 수술 하다 너무 놀랬는데요

 

나:왜요?

 

원장님:수술 다 끝내고  보니 귀 가 컷팅이 돼 있네요?

 

나:별로 놀라운 일 아닌데요?

 

원장님:얘가 얼굴 부터 몸 반쪽이 전 부 블랙 색상이라 미쳐 못 봤는데 중성화 수술도 안 한 애가 왜

         귀 가 컷팅이 돼 있데요?

 

 

아주 선명하게 수직으로 컷팅된 귓바퀴;;

 

나:아이고 원장님 밖의 얘기는 원장님 보다 내 가 훨씬 소스가 빠르다고 몇 번을 말씀 드려야 믿으실

    거예요? 뻔하죠; 포획 돼서 TNR했네 하고 하지도 않고 귀 만 컷팅 해서 지원금 타 먹는 수법;

 

원장님:얘가 어디서 왔죠?거기 애 들 어디로 포획 되죠?거기 수의사 없나요?(어이그 순진도 하셔라)

 

나:한마리를 심지어 포획 해서 한 달 정도 데리고 있다 그대로 방사 시간 좀 지나 다시 포획 또 방사

    를 계속 해서 사진만 각도 좀 다르게 찍어 지원금 타 먹는 지방 보호소들 몇 번 말씀 드려야

    믿으실래요;;;

 

원장님:아;;정말 너무들 한다;;

 

그리하야 중성화 수술도 안 하고 귀 만 컷팅 돼 있는 "타이거"를 원장님 수의사 생활 30여년 동안 처음 겪으신 희안한 중성화 수술;

 

이양반들아;;

 

사람 답게 좀 삽시다 쫌;;;;;;;;;;;;;;;;;;;

 

배현자
ㅠㅠ... 암튼 좋은 일 하시는 뚱자엄마님 원장님 아자자!! 12.12.05 리플달기 신고하기
1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타이거가 다리치료하면서 중성화수술도 하게 돼 정말 잘된일이네요. 나머지 돌보는 녀석들도 꼭 수술시켜서 누군가의 민원으로 시보호소에 잡혀가거나 길에서 학대나 쥐약으로 죽거나 하는일 없이 지금있는 개체수로 제수명 다할때까지 살다갔음 좋겠어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뿌이'-'
헉 그런일이...정말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거북이
정말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어찌해야할지...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초롱마루맘
몹쓸놈들 정말짜증나려고합니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free-
정말 못된 놈들.. 그렇게 벌어서 얼마나 떵떵거리고 살려고.. ㅡ.ㅡ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제인
저런 인간쓰레기들땜에 나라세금이 줄어들어서 다른냥이들은 보호를 못받는겁니다,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보이네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눈솜눈동이네
허거걱... 진짜 사람들 못됐네요,, 저렇게 지원금 챙겨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러는지 원..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미니언니
타이거... 골절아니라 정말 다행이고 중성화도 제대로 받았으니 올겨울도 잘 견뎌내기를 ......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따끔이언니
저도 외쳐주고싶네요 사람답게좀 살으라고 으이그..... 저도 이런경우 첨들어봐요. 그 돈 몇푼챙기려고 수술도 안시키고 귀컷팅이라... 참 나쁜사람들입니다. 모든 수의사다들이 동물을 사랑한다고만 믿엇는데, 정말 훌륭하신분들 얼굴에 먹칠하는 나쁜사람들ㅜㅜ 수술시간 길지도않은데.. 어쩜 저렇게 못되처먹엇는지ㅠㅠ 안타깝습니다 휴..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1년은365일
전엔 안쓰러워서 귀표식 가능하면 작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얼마전 대구에 귀표식한 아이들도 잡아가서 안락사 시켰다는 글 보고, 그 뒤론 안됐긴해도 표가 잘 나도록 조금 많이 잘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안쓰럽죠 ㅜ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랑아
정말 어지간들 하네요!!! 어지간히들 쫌 하지는... 어떻게 생겨먹었으면 말못하는 애들을 데리고 그런 장난을 칠까요?? ㅠㅠ 타이거가 지금이라도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이예요~~ 송아지가 이제 황소가 되었겠군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동동이와별님이
요즘은 그런 말이 있어요. 옛날에는 죄를 지으면 다음생에 죄값을 받는다고 했지만 요즘엔 당대에 죄값을 받는데요. 참 너무들 하네요. 그렇게해서 돈벌면 얼마나 번다고...나쁜사람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하나둥보리마루네
못되쳐먹은 인간들.. 그러고 돈벌면 그돈 참 .... 그죄 다 어찌 치루고 갈려구..이그..기운내세요.뚱자엄마님 홧팅!!!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내가널얼마나
와 진짜 너무한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MsJune
귀만 커팅해서 지원금 타 먹는 못된 놈들 있다고 듣긴 들었지만... 참말로 속상하네요 ㅠㅜ 타이거 가여워요... 이젠 행복하겠지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고양이는야옹-
저의 동네 두목냥은 봄에 TNR받았는데 5녀석중에 유일하게 귀에 표식이없더군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놀란토끼
ㅎㅎㅎ 송아지... 어떻게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pobi
어서 빨리 그런 나쁜 무리들이 청소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2
에효~~그 사람들 ... !!! 알만큼 알고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쯔쯔쯔~ 3대가 멸할꺼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5
댓글 바람이분다
추천 백번꾸우우욱~~내가하고픈말을~~ㅎㅎ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두리뭉실
송아지;;;;;;;얼마나크길래;;언제까지있어요?타이거는 수요일까지있으면 보고싶어요!!!!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오투
나쁜사람들땜에 타이거 귀만 아팠네.. 얼마나 크길래 송아지래요 ㅋㅋㅋ 원장님 재미있으셔라~~~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keumppong
이세상에 젤루 무섭고 잔인한것이 인간입니다. 먹고살기가 아무리 각박하다고 해도 말못하는 짐승을 상대로...아...너무합니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바나나맛우유
못된 놈들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3
사막여우
제길슨...;;; (죄송;;) 말로만 듣던걸 눈으로 보는군요... 그러탐.. 마취없이 그냥 생귀를 잘렸을 텐데.. 에구 얼마나 아팟을까요..ㅠㅠ;;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5
나다나
헐;;; 돈 놀음에 타이거가 놀아났었나 봐요;;; 타이거야 너 어디서 무얼하고 살았었니?? 대체 무슨 이런 일이 있데요- -; 인간아 인간아;;; 12.12.04 리플달기 신고하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