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시용산구)사랑의 품에 안긴 귀중한 또 한생명!!!!

뚱자엄마 2019. 1. 21. 21:36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3876

 

2월8일 1년4개월동안 자식처럼 알들 살뜰 키워왔던 고양이를 보호자분의 "급성천식"발작으로 인 한 호흡부전 까지 와 응급실에 실려 가시길 밥 먹듯이...

 

심지어 수면 중 에도 호흡부전으로 인 한 무호흡증 으로 (그 동안 이 녀석은 댁네의 큰 방에 격리 돼 있었고)  집안의 큰 분란; 더 이상 못 참으시던 바깥분께서  니 가 죽고 싶니?;;; 아니면 나도 정말 안타깝지만 이 녀석을 정말 제대로 품어 줄 좋은 분 을 찾아 주고 너 치료 제대로 받고 싶니?;;;로 까지.

 

그래서 누구에게 입양을 보내야 할 지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도저히 혼자선 감당이 안 돼셔서 눈물로 제게 부탁 하신 생명!

 

 

 

병원에서 들어와 새벽에 사연 간단히 올리고 아침녁 쪼가리 잠 자고 일어나 보니 문자,부재중전화 수십통;

 

그 중 틀림없는 번식업자분들 걸러 내고 문자로 주신 프로필 쭉 보고 한 가족을 선택 통화 하면서 여러가지 여쭤 보고 첫째 고양이가 있는 댁 으로 보내기로 결정!

 

눈물로 보내셔야 하시는 조건은 딱 하나!

혹여라도 번식에 쓰여질까 싶어 중성화 수술 후 입양 보내는 조건!

 

입양희망자분 당연히 해야죠~계좌이체로 암컷 이지만 원장님 방침대로 대폭 DC된 금액 알려 드리니

 

어머~정말 너무 싸게 받으시네요~하시며 바로 원장님 계좌로 이체완료!

 

 

중성화 수술 시행 하고 병원에서 3일 동안 케어 하며 후처치 하고 16일 토요일 자녀분들과 함께 방문 하신 입양자분의 품 에 안겨 떠났고,다음날 바로 사진과 함께 보내주신 장문의 문자에 밥도 잘 먹고,너무

온순하고,염려 마시라고~~2월14일 수술 했고 봉합해제 하시러 어차피 2월23일 병원 또 내원 예정 이시니,이 순둥이 "로라"함미가 또 한번 네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진지하게 여러가지 물어보던 아드님의 먼치킨-로라의 박스집-사랑이 담겨 있는게 보여 사진 받고 한참 웃었네요~

 

선택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말씀 주신 잠원동 어머님,입양해 주셔서 제 가 감사 드리고 잘~~키워 주시리라 믿습니다~(전 오히려 자녀분들이 더 잘 케어 하실듯한 믿음?~~)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뚱자엄마 원글보기
메모 :  쩜이사랑해
로라 표정이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예요..예쁜 짓 많이 하고 사랑 받으렴^^ 13.02.20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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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하룻만에 침대에서 동침 했답니다~ 선택 해 주셔서 감사 하시다네요~ 13.02.21
아...마음의 상처가 금방 다 나을듯하네요 휴~~^^*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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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상처가 있으신가요~이런 사연들이 콘님께 조금 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2.20
일송
저도 방금 갑자기 품에 안겨오는 길냥이가 있어 순살코기 참치갠 하나 주니까 허겁지겁 먹던데 물도 따로 줘야하나요?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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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요즘 기온엔 물~~은 금방 얼어 버려서요; 습식캔을 주시면 어떠실까 싶습니다 건 사료를 주신다면 guesswho님 말씀대로 물 이 필요 하지만 기온이 요즘 금방 살얼음이 어는지라 항상 추위에 노출 돼 있는 녀석들 면역력 당연히 낮아서 글쎄요~~따뜻한 물 을 준비 하셔서 바로 와서 먹을 수 있다면~~~ 13.02.20
댓글 guesswho
캔에는 수분이 어느 정도 있어 급하시면 캔만 주셔도 됩니다. 그러나 원칙은 물도 함께.. 특히 건사료를 주신다면요. 13.02.20 신고하기
쫑아
쥬리의미모에 버금가게이쁘네요 좋은분들과 행복하길...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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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쫑아님 쥬리?는 누규?인지 모르겠지만 실물이 너무 이쁘고 친화력은 하룻만에 온 집안 다 장악하고 침대에서 동침 했다고 아까도 문자 보내 주셨더군요~~ 13.02.20
귀여쁜썰
넘이뻐서 더안타까웠던 그래도 좋은분들께 갔으니 안심이네요ㅎㅎ수고하셨어요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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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수고는요~추운데 고생하시는 님께서 더 노고가 많으시죠~ 13.02.20
카르페디엠
먼치킨요... 지난번 입양글 올리셨던....... 그고양이맞죠? 이런 사정이 있었네요 사실 힘든거 뻔히아는데 부탁드린사람이 좀 밉긴했어요 비록 그러한사정으로 입양을 가게되었지만 행복하게 잘살테니 전주인분은 하루빨리 몸이 괜찮아지시길바래요. 터앙인줄알았더니 먼치킨... 먼치킨?? 좀 생소하네요 ㅎ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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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먼치킨~ㅎㅎㅎ!카르페디엠님 찾아 보세요 인터넷 세상에~ 숏다리로 25%정도로 태어나고 오드아이가 심심찮게 있는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말이지만 품종묘 랍니다. 로라의 전 주인분 이제 본격적인 치료 받으실 예정 이십니다~~ 13.02.20
Vancouver
입양두 이렇게 믿음이 가는집이라면 얼렁들 가야지~~~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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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3.02.20
사막여우
건강하고 행복해라 로라..^^ 이런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시는 어머니는 복을 쌓고 있으신 걸거예요...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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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오늘은 오타가 없이 정확하신 댓글 ㅎㅎㅎ 저 복 안 쌓아도 되니 제발 좀 줄어라 줄어 길고양이도,출산률도;;;제발;;;;;; 13.02.20
웃음
보내시는 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고, 새로 들이신 분 생각하면 훈훈하고.. 마음이 복잡하지만 기뻐요.. 뚱자엄마님 고생 많으셨어요~ 13.02.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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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고생이라 생각 하면 이 일 못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