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 평생을 품어 주실 분 을 기다리는 "빈"이!!!
조회 891 12.07.16 03:27
반려동물방 여러분들 안녕 하세요?잘 들 지내고 계시죠?
그 동안 이 공간에 육신도 정신도 너무 지쳐 들어 오질 못 했습니다.그렇다고 쉰 건 아니고 SOS로 병원에 들어온 다급한 길천사 두 녀석 붙들고 씨름 하다 보니 몸 에 무리가 많이 와 잠시 병원 녀석들 입양 관련 글 을 못 올렸습니다.
두 녀석 다행히 지금 현재 상태 많이 호전 돼서 한 숨 돌렸습니다.
지금 이 글 쓰기 전 지난 글 을 보니 7월 3일 이후 12일 정도 만에 글 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제 전화로,혹은 문자로 어디 편찮으시냐,왜 글 을 안 올리시냐.애독잔데,왕팬인데 병원으로 찾아 오신 분 도 계시고..제 가 뭐라고..감사 드립니다.
3월 중순쯤 부터 유기돼 구조돼서 병원에 들어와 케어를 받고 있던 반려동물 들을 평생 품어 주실 분 들을 찾아 계속 해서 이 공간에 글 을 올렸고 지난 4월 11일 선거일날 김포,구리,개봉동 등에서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주셔서 줄줄이 세 녀석이나 너무 좋은 가족 분 들 품에 안겼고.............
오신 분 들 께서 뚱자애미를 찾으니 원장님께서 놀라셔서 어머니 뭘 하신거예요?
전 웃으며 신문에 냈어요 우리 애 들 평생 가족 찾아 주려고요........
이 녀석 "마루"란 이름으로 김포로 엄마,아빠,언니둘의 넘치는 사랑은 받고 있으나 아직도 초롱이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두 녀석^^
외국분(넘?)이렇게 이쁘고 건강한 2살 밖에 안 된 이 녀석을 본국으로 돌아 간다고 죽여서 유골까지 달라고 데려온 어이 없는 상황에 마침 질병으로 폐사된 녀석으로 바꿔치기 화장 시켜 유골을 주고 극 적 으로 지옥 문 앞에서 살아나 "보담이"란 이름으로 할머니와 아빠,오빠 에게 넘치는 사랑 받고 잘 살고 있고........
구리에서 달려 오셔 이 푸들이 입양 하셨고 며칠전 중성화 수술 하시러 근 시일내에 오시겠다면 연락 주시며 어머님과 텃밭에도 같이 잘 다니고 사시는 곳 자체가 산 도 있고 뛰어 놀기 너무 좋은 곳 이라 처음 부터 말씀 하셔서 안심 하고 보냈는데 역시나...
하고 감사로 가슴이 한참 뜨거워 있던 시간에 정말 경악 스러운 상태로 구조돼 들어온 콜리 믹스견 4개월령으로 추정돼고 짱짱한 고무줄로 입 을 얼마나 장시간 묶어 놨으면 고무줄은 살 을 다 파고 들어가 녹고 주둥이 살 은 괴사 될대로 진행 돼서 위,아래 전부 덜렁거려 떨어져 나갈 상황;;;
하;;;원장님 바로 응급 수술 시작 하시고 다행히 뼈 바로 윗부분 살 까지 괴사된 살 다 들어 내고 봉합도 잘 됐고,도대체 얼마 동안 그런 상태로 효창공원 전철역 옆 전봇대에 묶여 있었는지 수술 끝나고 5시간 후 정도 사료를 불려 줘 봤더니 수술로 위 아래 전체 퉁퉁 부은 상태로 폭풍 흡입; 한 그릇 더 불려 줘도 역시 또 폭풍흡입; 그리고 한 잠 자고 일어 나더니 저 하고 놀아 달라고 꼬리 흔들며 다가오는 이 녀석을 붙들고인간의 잔혹함의 끝이 도대체 어디 까지 일까 싶어 얼마를 울었던지;;;;;
국민일보에 기사까지 나갔다고 기자분과 통화도 했었고,대부분은 "빈"이 입양됐냐,안타깝다등의 많은 전화로 기자분이 일 을 못 할 정도 였다고...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는 와중에 어떤 여자분께서 전화로 입양희망을 하셨는데;;
아시는 분 들은 아시겠지만;; 절대 반려동물 키워선 안되실것 같은 분;;;;;;;
"빈"이를 그런 분 한테 절대 보낼 수 없어서 가시라 했고 이제 "빈"이가 병원에 있는 지가 석달이 넘어 갑니다.
친화력 너무 좋고 성격 너무 순 하고 건강도 매우 좋습니다. 이제 8개월령 되 가는 녀석 입니다.
단지 콜리믹스견 중형견 정도 되는(9Kg) 녀석이라 활동 영역이 좀 넓은 공간이 필요한 녀석 입니다.
4월 중순 부터 끊임 없이 구조돼 들어와 입양도 많이 됐지만 올 해 지금도 돌고 있는 일명 범,백 이라 불리우는 범백혈구 감소증 전염병에 어린냥이들이 많이 페사 되는 바람에 그 어린생명들 살려 보려고 매달리다 보니 "빈"이 한테 소홀 해 졌었습니다.
이제 한 숨 돌리고 이 순하디 순하고 친화력 너무 좋은 "빈"이 평생 품어 주실 분 을 이 공간에서 또 찾고져 글 올립니다.
21세기동물병원이고 02-749-6750~1, 오후 1시부터 자정 까지 상관 없이 통화 가능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고,주변 지인분들께 이 스마트한 세상,트위터,카톡,펫북등 알려 주시면 더욱 감사 드리겠습니다.
- 나다나
- 오랜만에 오셧네요^^ 잘지내신거죠? 나름 걱정만 쪼매 했었어요;;;; 먼저 입양간 이뿐이들 잘지내고 있다니 좋으네요 ^^ 빈이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네요.. 맘 같아선 제가 업어 오고픈데.. 재개발이니 뭐니 동네가 씨꺼러운 상황이라 ; 빈아 좀만 더 기다려 보자 !!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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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잘 지냈습니다 나다나님~~ 이 공간에만 들어 오지 못 했을 뿐 제 일상이야 뭐 항상 다급한 녀석들 SOS 집중처치와 케어 다행히 두 녀석 다 호전 돼어 한 숨 돌리고 빈 이 입양 글 올렸습니다. 마음 만 이라도 감사 드리는거 아시죠?~~~~~~ 12.07.17
- 사막여우
- 빈이 좋으분 어서 나타나셨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전에 길냥 tnr 물음에 자세히 알려주시고.. 오늘 전화 했더니.. 일주일 후에나 연락 온다고 하네요.. 왠지 반은 한듯..한..;;; 몸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세요..^^건강하세요.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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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아!종로구라 하셨던...일주일 후에나요? 하루에 한번씩 5번만 전화 하시면 당겨 집니다. 민원 처리 반드시 해야 하는 인사고과 때문에라두요.감사 드립니다. 12.07.17
- 눈부신날엔
- 안부전화 드려야 하는데 피곤에 쩔어 지내다보니 늘 생각만 하다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는데 소식이 올라와서 반갑네요. 정말 고생이 많으시고 존경합니다^^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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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별 말씀을~~눈부신님께서도 항상 바쁘신거 알고 있습니다^ 댓글 한 줄 로도 넘치도록 감사 드립니다~~~~~ 12.07.16
뚱자엄마
- 네 어머님,조금 나아졌습니다.마루&초롱이 아직도 그런가요? 늘상 어머님과 아버님 두 따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 입니다^^ 12.07.16



- 히카루
- 4개월 밖에 안된 애를.. 인간이 잔인하다 잔인하다 하지만, 정말 입에 담기도 싫을만큼 잔인합니다. 3개월 좁은 캐이지에 살았으니, 이젠 좋은 엄마 아빠 만나 맘껏 뛰어 놀길 바래요.ㅠㅠ 아가, 그동안 아팠지? 행복하게 평생 사랑해줄 엄마 아빠 곧 만날꺼야. 그때까지 쫌만 더 기다리자-ㅠㅠ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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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한강 고수부지에 데려 나가 산책을 시키지만 한창 활동 해야 할 시기에 케이지를 집 으로 알고 있는 "빈"이가 저도 보기 너무 딱 합니다.하루 속히 이 녀석 평생을 품어 주실 분 을 빈이와 같이 기다린답니다. 12.07.16
뚱자엄마
- 아이제이님,봉순이 이제 괜찮으리라 생각 합니다만,빈이 너무 순하죠? 23일날 병원에서 뵐께요^^ 12.07.16
뚱자엄마
- 그러게요 동물에게 이런짓들 하는 성격장애자들 사람에겐 못 하겠나 싶은 생각 들더군요. 12.07.16
- yumeooikakete
- 본국으로 돌아 간다고 죽여서 유골까지 달라고...왜 그렇게 까지?그 외국인 정말루 무섭네요!아가가 정말로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서 견생역전 했네요 감사합니다.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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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외국인들의 마인드가 좀 우리네와는 사뭇 다른게 키울땐 물고 빨고 하다가 본인 여건이 안되면 남 은 절대 못 믿고 그러면?죽여서 유골은 내가 갖고 있고(뭐하자는건진 모르겠지만)무튼 "보담이"지금도 할머님 껌딱지로 입양해 주신 보담이아빠가 섭할 정도로 할머님과 붙어 지낼 정도로 밤에 짖길래 아빠가 짖지마 하니 ㅎㅎ 할머님께서 놔둬라 개 가 짖어야 개지~~~~~~하실 정도로 보담이 왕편 이시라는~~~~~~ 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