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이 폭염에도 정말 희안한 울 막둥이 일순이!!!
조회 876 12.07.31 02:34
여러분 이 찜통 폭염 속에 어제 뉴스에 안타깝게도 일사,열사병 증상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고 봤습니다.
정말 조심들 하셔야겠고, 저 도 저희집 뚱자 어제 새벽 내내 헉헉 거리는게 수상쩍어 물 수건 해 주려니 싫다 난리쳐 선풍기를 계속 돌려 주니 한 30여분 쯤 후 호흡이 고르게 되며 잠 들었고 저 역시 정말 땀 안 흘리는 체질 임 에도 불구하고 새벽 3시쯤 부터 머리 후두쪽이 뜨거워 지더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그대로 계속;;;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아침 이라 해야 하나?????
6시 조금 안 된 시각에 도선생이 오던지 바퀴벌레 들어 오던지 저 도 저희집 노견 4녀석도 살고 보자 싶어 현관문 활짝 열어 놓고(단독 다세대 주택) 아침 7시쯤 뻗다 시피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11시;;;제 딸 애 말이 천둥 치고 난리 였다는데 들은 기억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기 싫은 병원 가서 증상을 말씀 드리니 더위 먹는 초기 증상 이라는데;;;;;;후;;;;;;;;
에어컨은 비염 때문에 쥐약이고 4노견 녀석들 때문에 선풍기도 겨우 트는데(선풍기 바람도 워낙 싫은 체질이라) 병원 원장님 신신 당부 하시더군요.
어머니 면역력도 약 하신 편인데 각별히 조심 하라구요;;;ㅠㅠㅠ
그런데 저희집 막둥이 약골 일순인 정말 이상한 녀석 이랍니다.
글 쓰는 지금도 그렇지만 겨울엔 이해가 되지만 지금 이 폭염 속 에도 뚱자,오로라,00이 세 녀석은 찬 곳 만 찾아 다니며 축 늘어져 자는데 죽으나 사나 그 뜨거운 모뎀 옆에 몸 딱 붙이고 꼼짝도 안 하네요;
잡아서 선풍기 앞에 놓으면 또 들어가고를 몇 번 반복 하다 제 가 손 들었습니다.
어제 원장님과 잠깐 일순이 얘기를 하니 원장님도 어이가 없으신지 그 열대야 에 모뎀 옆에 붙어서 꼼짝 안 한다구요? 이러시네요;; 바이탈은 어떠냐고도 물으시고 당연히 호흡,맥박 재 봤죠.
너무 편안하고 정상 이네요.뭐 이런 녀석이 다 있는지........
ㅋㅋㅋㅋ 이러고 있다 방금 물 먹으러 목욕탕으로 날라 갔다 오니 두 눈 실명된 00가 지 자리 차지 하고 있으니 앞에 딱 30초 버티니 00가 바로 나와 지 집 으로 가 버리자 마자 다시 모뎀 하고 찰싹 붙어 버리네요.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지 정말 희안 하네요
여러분들 모두 이 더위 잘 이겨 내시고 건강 각별히 주의 하시고,함께 하시는 반려동물들도 이 폭염 잘~~지나갈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뚱자엄마
- 네 초롱마루맘님 댁내 평안 하시죠? 조심 하려해도 땀 을 못 흘리니 더 지칩니다;; 그래도 어쩌든 녀석들은 보살피고 품어 주실 초롱마루맘님 댁 가족분들 같은 분 을 찾아 줘야 하니까요~~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입추니까 잘 견뎌 내시자구요^^ 12.08.01
- 나다나
- 시베리아로 이민갈까 심히 고려중이네요;;;; 냉동실엔 아이스팩이랑 물수건이 점령중이고 ㅎ 예사로 더운게 아니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조심 또 조심!!!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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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예 나다나님 부산은 해수욕장 이라도 많아서~~~ 아~~~부럽다~~~ 이 폭염이 한 열흘은 계속 된다니 더욱 조심 해야겠죠~어제 병원 왔다갔다 하며 썬캪 쓰고 물수건 머리에 올리고 다니니 다 아는 동네분들도 쳐다 보시데요.일단 나 살고 봐야지 보던지 말던지~ 12.07.31
뚱자엄마
- 그러게요~~지금 댓글 쓰고 있는 지금 한 낮 더위에도 여전히 모뎀 사수~~~정말 희안한 녀석 입니다...모뎀,컴본체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 말 입니다~~ 12.07.31
뚱자엄마
- 오투님 위의 이 녀석이 막둥인데 11년 뚱자 14년 일본에서 수입해다 모견으로 써먹다 나이 먹어 쓸모 없으니 병원에 버리고 간 녀석을 3년전에 입양 앞다리 퇴행성관절염으로 못 쓰는 오로라 15년 식목일에 두 눈 백내장으로 실명 심장 질환 약간 있다고 죽여 달라는거 뒤로 빼 돌려 저희집 안착한 추정나이 12년,지나간 제 글에 저희집 4노견 사진 있답니다. 예 오투님 께서도 이 폭염 잘 견디시고 댁내의 초롱이도 잘 견뎌내길~~~~ 12.07.31
오투
- 정말 대단하시네요. 뚱자엄마글을 처음부터 안봐서 이제야 알았네요. 내일부터 시간이 많으니 지난글좀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초롱이가 오래못살것 같아서 일을 관두기로 했답니다.. 노견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네요 12.07.31
뚱자엄마
- 쓰신 지난글 보니 복수;자궁쪽질환;마취,수술불가능 정밀검사 결과 겠죠;수의사분 처방에 잘 따르시고 초롱이 마지막까지 잘~~지켜 주시면 투병 중 이지만 사랑 듬뿍 받는다는거 안답니다.기운 내시길~~~ 12.07.31
오투
- 초롱이때문에 손에 일도 안잡히고 눈물만 난답니다. 하루종일 초롱이 생각만 나구요 ㅠ.ㅠ 큰병원가서 약좀 처방받아서 먹여볼려구요..다행이도 아파하는것 같진 안더라구요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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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순이엄마
- ㅎㅎ일순이 고녀석 고집엄청나네요 진짜 올여름 무더위 사람잡네요ㅠㅠ 저희집곰순양도 하도헥헥거려 수건얼려서 몸에 갖다줘도 싫다 뿌리치기일쑤고 아이스팩수건에 둘러서 몸에갖다대줘도 싫다뿌리치고ㅠㅠ어쩌자는건지ㅠㅠ 밤에 선풍기는 곰순양 차지네요ㅋㅋ전 요즘땀삐질삐질하며 자고있네요ㅋㅋㅋ 무더위에 더위조심하세요~~~^^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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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ㅎㅎ 제가 땀이 너무 나 손 들었답니다. 이러구 2시간 정도 있다가 갑자기 불 난 것 처럼 목욕탕으로 날라 가서 물 한바탕 먹고 다시 원위치! 정말 신기한 녀석 이랍니다. 예~곰순이엄마님도 곰순이도 우리 다 같이 이 폭염 잘 견뎌 내 자구요~~~~~~ 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