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이 폭염에도 정말 희안한 울 막둥이 일순이!!!

뚱자엄마 2015. 12. 26. 01:28

조회 876     12.07.31 02:34

 

여러분 이 찜통 폭염 속에 어제 뉴스에 안타깝게도 일사,열사병 증상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고 봤습니다.

 

정말 조심들 하셔야겠고, 저 도 저희집 뚱자 어제 새벽 내내 헉헉 거리는게 수상쩍어 물 수건 해 주려니 싫다 난리쳐 선풍기를 계속 돌려 주니 한 30여분 쯤 후 호흡이 고르게 되며 잠 들었고 저 역시 정말 땀 흘리는 체질 임 에도 불구하고 새벽 3시쯤 부터 머리 후두쪽이 뜨거워 지더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그대로 계속;;;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아침 이라 해야 하나?????

 

6시 조금 안 된 시각에 도선생이 오던지 바퀴벌레 들어 오던지 저 도 저희집 노견 4녀석도 살고 보자 싶어 현관문 활짝 열어 놓고(단독 다세대 주택) 아침 7시쯤 뻗다 시피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11시;;;제 딸 애 말이 천둥 치고 난리 였다는데 들은 기억없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기 싫은 병원 가서 증상을 말씀 드리니 더위 먹는 초기 증상 이라는데;;;;;;후;;;;;;;;

 

에어컨은 비염 때문에 쥐약이고 4노견 녀석들 때문에 선풍기도 겨우 트는데(선풍기 바람도 워낙 싫은 체질이라) 병원 원장님 신신 당부 하시더군요.

 

어머니 면역력도 약 하신 편인데 각별히 조심 하라구요;;;ㅠㅠㅠ

 

그런데 저희집 막둥이 약골 일순인 정말 이상한 녀석 이랍니다.

 

글 쓰는 지금도 그렇지만 겨울엔 이해가 되지만 지금 이 폭염 속 에도 뚱자,오로라,00이 세 녀석은 찬 곳 만 찾아 다니며 축 늘어져 자는데 죽으나 사나 그 뜨거운 모뎀 옆에 몸 딱 붙이고 꼼짝도 안 하네요;

 

잡아서 선풍기 앞에 놓으면 또 들어가고를 몇 번 반복 하다 제 가 손 들었습니다.

 

어제 원장님과 잠깐 일순이 얘기를 하니 원장님도 어이가 없으신지 그 열대야 에 모뎀 옆에 붙어서 꼼짝 안 한다구요? 이러시네요;; 바이탈은 어떠냐고도 물으시고 당연히 호흡,맥박 재 봤죠.

 

너무 편안하고 정상 이네요.뭐 이런 녀석이 다 있는지........

 

ㅋㅋㅋㅋ 이러고 있다 방금 물 먹으러 목욕탕으로 날라 갔다 오니 두 눈 실명된 00가 지 자리 차지 하고 있으니 앞에 딱 30초 버티니 00가 바로 나와 지 집 으로 가 버리자 마자 다시 모뎀 하고 찰싹 붙어 버리네요.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지 정말 희안 하네요

 

 

여러분들 모두 이 더위 잘 이겨 내시고 건강 각별히 주의 하시고,함께 하시는 반려동물들도 이 폭염 잘~~지나갈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초롱마루맘
일순이녀석 별스러운취미를가졌군요 ㅎㅎ 올여름더위 너무너무덥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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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 초롱마루맘님 댁내 평안 하시죠? 조심 하려해도 땀 을 못 흘리니 더 지칩니다;; 그래도 어쩌든 녀석들은 보살피고 품어 주실 초롱마루맘님 댁 가족분들 같은 분 을 찾아 줘야 하니까요~~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입추니까 잘 견뎌 내시자구요^^ 12.08.01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시베리아로 이민갈까 심히 고려중이네요;;;; 냉동실엔 아이스팩이랑 물수건이 점령중이고 ㅎ 예사로 더운게 아니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조심 또 조심!!!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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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예 나다나님 부산은 해수욕장 이라도 많아서~~~ 아~~~부럽다~~~ 이 폭염이 한 열흘은 계속 된다니 더욱 조심 해야겠죠~어제 병원 왔다갔다 하며 썬캪 쓰고 물수건 머리에 올리고 다니니 다 아는 동네분들도 쳐다 보시데요.일단 나 살고 봐야지 보던지 말던지~ 12.07.31 삭제 리플달기
이진
엉덩이에 땀띠날라~~~ㅎㅎ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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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러게요~~지금 댓글 쓰고 있는 지금 한 낮 더위에도 여전히 모뎀 사수~~~정말 희안한 녀석 입니다...모뎀,컴본체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 말 입니다~~ 12.07.31 삭제 리플달기
오투
뚱자엄마 노견도 있으신가봐요? 저희집 초롱이도 13살인데 마니힘들어하네요. ㅠㅠ 올여름 사람이나 동물이나 참 지치는 여름입니다..언니 건강잃지마세요 ^^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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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오투님 위의 이 녀석이 막둥인데 11년 뚱자 14년 일본에서 수입해다 모견으로 써먹다 나이 먹어 쓸모 없으니 병원에 버리고 간 녀석을 3년전에 입양 앞다리 퇴행성관절염으로 못 쓰는 오로라 15년 식목일에 두 눈 백내장으로 실명 심장 질환 약간 있다고 죽여 달라는거 뒤로 빼 돌려 저희집 안착한 추정나이 12년,지나간 제 글에 저희집 4노견 사진 있답니다. 예 오투님 께서도 이 폭염 잘 견디시고 댁내의 초롱이도 잘 견뎌내길~~~~ 12.07.31 삭제 리플달기
댓글 오투
정말 대단하시네요. 뚱자엄마글을 처음부터 안봐서 이제야 알았네요. 내일부터 시간이 많으니 지난글좀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초롱이가 오래못살것 같아서 일을 관두기로 했답니다.. 노견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네요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쓰신 지난글 보니 복수;자궁쪽질환;마취,수술불가능 정밀검사 결과 겠죠;수의사분 처방에 잘 따르시고 초롱이 마지막까지 잘~~지켜 주시면 투병 중 이지만 사랑 듬뿍 받는다는거 안답니다.기운 내시길~~~ 12.07.31 삭제 리플달기
댓글 오투
초롱이때문에 손에 일도 안잡히고 눈물만 난답니다. 하루종일 초롱이 생각만 나구요 ㅠ.ㅠ 큰병원가서 약좀 처방받아서 먹여볼려구요..다행이도 아파하는것 같진 안더라구요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곰순이엄마
ㅎㅎ일순이 고녀석 고집엄청나네요 진짜 올여름 무더위 사람잡네요ㅠㅠ 저희집곰순양도 하도헥헥거려 수건얼려서 몸에 갖다줘도 싫다 뿌리치기일쑤고 아이스팩수건에 둘러서 몸에갖다대줘도 싫다뿌리치고ㅠㅠ어쩌자는건지ㅠㅠ 밤에 선풍기는 곰순양 차지네요ㅋㅋ전 요즘땀삐질삐질하며 자고있네요ㅋㅋㅋ 무더위에 더위조심하세요~~~^^ 12.07.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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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 제가 땀이 너무 나 손 들었답니다. 이러구 2시간 정도 있다가 갑자기 불 난 것 처럼 목욕탕으로 날라 가서 물 한바탕 먹고 다시 원위치! 정말 신기한 녀석 이랍니다. 예~곰순이엄마님도 곰순이도 우리 다 같이 이 폭염 잘 견뎌 내 자구요~~~~~~ 12.07.31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