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떠나고 남아있고 쉼 없이 들어오는 생명들!!!
조회 1053 12.12.12 03:42
11월 10일 삼색&태비 4남매가 구조돼 들어와 한 녀석씩 사랑으로 품어 주신 분 들 품에 안겨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삼색태비 녀석 이틀을 혼자 남아 에;옹 거리며 울어 대던게 너무 안쓰러웠는데
항상 변수는 생각 하고 있지만,일어나니 동물보호활동하는 이의 부재중 전화와 문자!!!!!!
다급한 일인가 싶어 연락 했더니 첫마디가 고양이 있어?
응 있어 왜? 사무실에서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동생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일단 사진 보내 주니 며칠 생각 해 보고 오겠다 하더니 마음이 바뀌었는지 퇴근 즉시 병원으로 와 요
이쁘고 건강한 녀석을 냉큼 업어 갔다~~~~
그래서 삼색태비 사남매는 다~들 사랑의 품에 안겨졌으나;;;;;;
그래도 마음은 무겁다;
며칠전 미군이 본국으로 들어가며 버려진 고양이가 아닌 그냥 한마디로 순둥이 인 이녀석 우울감이 온 정도여서;
그리고 한 2시간여후 삼색태비 녀석 있던 케이지 빡빡 대청소 끝나고 걸려온 전화 한 통!
관내에서 고양이가 5~6개월령 정도 돼 보이는데 박스에 버려져 있고 추워서 그런지 꼼짝 안 하고
안자마자 품에 파고 든다는;;;;;;
봄에 병원에 오셔서 아주 이쁜 노랑둥이를 입양해 가신 아가씨 였다.
바로 데려 오시라 했고 기본 체킹 해 보니 집 고양이는 분명 해 보이고,밖에서 억센 녀석들에게 여기 저기 물려 뜯긴 흔적이 몇 군데 있고;;;길 을 좀 돌아 다닌듯 얼굴도 꽤 꼬질 꼬질 하다
구충제 바로 먹이고 케이지에 넣고,사료와 물 을 주니 얼마나 배 가 고팠는지;; 보고 있는 내 가 가슴이 미어져 온다.그래 이 녀석아 오늘 너 만난 누나가 너 데려 오지 않았으면 이 추운날 밖에서 잘못 될 수 도 있었어.
오늘 푹 자고 내일 부터 함미가 꼬재재한 얼굴부터 좀 닦고 널 또 품어 주실 분 계실테니 찾아보자..
한숨이 저절로; 정말 저절로 나온다;
어째 케이지가 빌 날이 이다지도 없나 싶어서;;
뚱자엄마
- 여우님!~~전혀 상투적인 말씀으로 안 받습니다. 기원해 주시길~~~~~~ 12.12.13
- 뽀송이와따악
- 에고 정말 하루도 쉴틈이 없으시네요 마지막 사진 아이 정말 얼마나 춥고 힘들었으면 품에 파고들다뉘,,,에효~ 다들 빨리 좋은 집사님들 만나서 따스한 가정으로 갔음 좋겠네요 12.12.12
- 1
뚱자엄마
- 많이 기원 해 주시길~ 12.12.13
- keumppong
- 하루도 맘 편할날이 없으신 뚱자엄마님..식사는 하시고 다니시는지요?? 새로운 아이들이 보이면 제 맘도 짠해져요..미군이 두고간 냥이는 정말 순한냥이던데 ... 딸아이한테 이쁘다고 했더니 여름이랑 바꿔오래요...여름이 들으면 클날소릴해요... 12.12.12
- 2
뚱자엄마
- ㅋㅋㅋㅋ!여름이가 어떻게 입성을 했는데 물론 친화력 너무 좋고 가슴 짠;한 녀석 이지만 여름이와 바꾸다니요~` 이 젓소 녀석은 이 녀석 대로 품어 주실 분 열심히 찾아 봐야죠~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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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기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2.12.13
- 랑아
- 에고고 딱해라... 집에서 따뜻하게 있다가 길위를 돌아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물린흔적이ㅜ보였다니 마음이 안좋군요... 정말 케이지가 빌 날이 없군요~~~ 조녀석 데리고 있어주실 분이 나타나야 할텐데... 기도할게요...ㅠㅠ 12.12.12
- 4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12.14
뚱자엄마
- 정말;정말;잠시도 케이지가 빌 틈이;;;; 12.12.12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12.12
- 나다나
- 어케 빈자리 알고 찾아왔을까요;; 모진 사람들 같으니.. 정이나 주지말지; 의지하게 해놓고 길에 내놓으면 어떻하라는 건지.. 꼬질냥아 춥고 무서웠지? 이제 괜찮아! 두려워말고 한숨 푹자렴.. 젖소냥이 우울해서 어쩐데요.. 젖소냥아 기운내!! 꼬질냥이랑 같이 묘생역전 해보자! 12.12.1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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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어쩌냐고 내게 묻지 마삼;;;;;;; 어쩌긴 어째요;;;;끝 없이 품어 주실 분 찾아야 죠;; 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