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미세스윤어머님의 헌신의 결과로 새삶을 찾은^^
조회 2183 12.12.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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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이 사람에게 그 추위에 3생명이나 구조 하셔서 데려 오셔서 어린 새끼는 어떻게든 좋은 분께
입양을 보내 달라 신신당부 하셨던 미세스 윤 어머님!
입양의사를 전해 오신 아가씨가 고등학교 시절에 키우시던 치와와를 노환으로 보낸 후 아직 가슴의
상처가 남아 있어 섣불리 반려견을 입양 하실 엄두를 못 내셨는데 아버님께서 얼마전 부터 반려견을 다시 키우시고 싶다고 계속 말씀 하셨고,유료분양도 생각을 잠깐 하셨다가 이왕이면 유기견을..하는 생각으로 따님도 이 공간을 자주 보시는데 어제 제 사연글을 보시고 이 어린녀석을 입양 하시고 싶으시다고 전화를 주셨고 퇴근 하시고 오셔서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 처음 통화때부터 믹스견이라도 상관 없으시다고 하셨던데로 너무도 소중히 안아 가셨습니다.
적응 좀 시키시고 조만간 중성화 수술 시키러 데리고 오실 예정 이십니다~
말 은 못해도 어미,애비와 떨어 뜨리기 직전 작별 인사를 시켜 주었습니다.
입양자분의 양해하에 올리는 사진 입니다~~~~~^^
중곡동 평생 집으로 출발 직전 이동가방안에 너무도 편히 누워 있는~~
지금쯤 미세스 윤 어머님께선 하동으로 내려 가시는 중 이시겠네요.
올라 오셔서 데려 가실 녀석들 최선을 다 해 케어 하겠으니 절대 염려 하시지 마시고,찬찬히 정리 하시고 연락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말씀 주신데로 오늘 오전 부터 검사,중성화 시행 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고 어머님의 헌신으로 오늘 새 삶을 찾은 조용 하면서도 발랄한 요 꼬맹이 평생 어머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 그득 할 것 이라 믿습니다.
입양 해 주신 김00님 가족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새벽 입니다~~^^
- 뚱자엄마
- 믹스견 꼬맹이의 행보를 축하 해 주신 많은 분 들 께 일일이 댓글 달아 드리지 못 함 진심으로 죄송 하단 말씀 드립니다;그제 입양간 위의 믹스 꼬맹이 자리를 또 차지한 요크셔 테리어 정말 잠시도 빌 틈이 없는 케이지에 껌처럼 잠시라도 떨어질까 꼭 붙어 지내던 삼색이&노랑이남매 고양이 녀석들이 결국 이 땅을 등져 버려 사체를 한 동안 싸지도 못 하고 한참을 쳐다 보며 눈 감기고,입 다물여 주고 닦아 싸서 냉동안치 하려니 마음이; 생명을 다루는 일 인지라 매우 힘든 하루 였습니다. 양해들 해 주시길 바라며 다신;정말 다신;길고양이 새끼로 이 땅에 다신;오지 말라 외쳤습니다; 12.12.29
- 3
keumppong
- 몸도 맘도 넘 힘드신 뚱자엄마님... 다시는 길고양이로 태어나지말어라...언제나 제가 하는 말입니다... 12.12.29
카르페디엠
- 전에 병원에서 봤던 꼬맹이들 말씀하시는건가요...... 마음에 걸리던아이들인데 어찌.... 12.12.29
뚱자엄마
- guesswho님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 계속 들어오는 문자,전화등에;그이쁘고 가련한 잠시라도 잃어버릴까 껌처럼 붙어 있던 노랑이와 삼색이;노랑인 이틀 잘먹고 잘 지내다 떠나버렸고,남은 삼색이녀석은 잘 버텨준다 싶도록 어제 오후까지 캔 묻힌 숟가락을 깨물 정도로 잘먹고 지냈었는데 저녁무렵 갑자기 급발성 호흡부전으로 30여분 만에 결국 노랑이를 따라 갔습니다; 지금쯤은 두 남매가 만났을지;싶습니다. 이래서 TNR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 입니다. 12.12.29
guesswho
- 어머나.. 아깽이 둘이 결국 별나라로 갔네요 ㅠㅠㅠ 정말로 앙증맞은 아기들이었는데.. 뚱자엄니 마지막 까지 애들 옆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형제 이제 하늘나라에서 춥고 배고프지 않겠지요. 12.12.29
- 사막여우
- 아가 친부모완 헤어졌지만 평생 가족을 만났군요..^^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자~ 구조해주신 어머니 늘상 중간자라신 뚱자어머니 입양해주신 따뜻한 가족분.. 모두 감사합니다..^^ 12.12.28
- 2
- free-
- 좋은 가족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다른 아이들도 꼭 좋은 가족품에 안겼음 좋겠네요.. 항상 고생이 많으시구여.. 몸 건강 챙기시면서 하세요~ 뚱자엄마님은 함부로 아프셔도 안되는 분이시니까요 ^^ 12.12.28
- 3
- 연두자두
- 한참 젊은데 앓는 소리좀,,,디스크가 심해진데다 날도 구리고 ㅎㅎㅎㅎ 발뒤꿈치의 통증도 이때문인듯 하네요 지금 꽃돌이가 세균성장염치료중인데 약을 다 먹고도 왼치 안되면 병원에서 뵐께요 쩔둑대면서 가면 놀라실까봐 미리 앓는 소리 해 놓는겁니다^^ 12.12.28
- 1
- 올리브
- 뚱자 맘님 자손대대 복받으실거에요....입양자님 고맙습니다....이춥운 날 험한세상 한생명 따뜻하게 품어주시니 당신이 천사이시네요....고맙습니다...복받으실거에요...._()_ 12.12.28
- 3
- 미니언니
- 뚱자엄마님만 만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니까요 ~~~~~ 살아남아만준다면 뚱자엄마님의 긍정의 기운과 한 생명이라도 더 보듬으려고 하시는 그 강한 생명력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나봐요... ㅎㅎ 12.12.28
- 3
- 그놈의정이뭔지
- ^^... 뚱자엄마님을 비롯해.. 세상의 보잘것 없는 녀석들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애쓰시는 맘따뜻한 그 한분 한분들께 과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지요..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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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구조한 개가 마킹이 있는데 입양이 힘들겠죠? 바닥에 앉아 있으면 제 등에다가도 쉬하고 가고 그래요 12.12.28
- 5
뚱자엄마
-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중성화후 한달정도 지나야 호르몬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개별차가 있기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노력 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을것이라 사려 됩니다. 12.12.29
연두자두
- 윽 저도 당한적 있는데 ㅋㅋㅋ 낮은시선님댁에 가서 그런데 마킹은 현장검거가 즉빵이에요 다리 들때 뒤에서 놀래키는거요 그리고 케이지훈련은 필수같습니다 시간이 걸릴뿐 못 가리는 아이는 없죠 12.12.28
뽀그리
- 우리집에 강아지도 마킹엄청심햇거든요...전 중성화수술이 무서워서 못해줫어요...8년까지 안해주다가 유기견쪽을 알게 되면서 바로 수술해줫는대..8년을 하던 마킹을 안하더라구요~~혹시 남자아이고 수술안햇다면 수술후 마킹안할여지가 잇지 않을까요?그리고 생각보다 마킹도 상관없다고 입양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꼭 좋은 가족 만나길 빕니다~ 12.12.28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중성화는 구조한 당일 날 했는데 바닥에 앉아 있으면 등이 뜨끈뜨끈해져서 처음에는 등이 왠지 모르게 따뜻해지네 희안하네라고 생각하다가 젖은 느낌이 나서 만져보고 냄새 맡이보니까 오줌을 등에다싸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데 불쌍해서 혼내지도 못하겠고 처음 구조 당시 살이 까져서 뼈가 드러나고 욕창 생긴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12.12.28
-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뚱자엄마님의 입양성사능력이 부럽습니다 지금 댓글 가능하세요?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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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짖음도 없이 조용 하면서도 어린 강아지 특유의 발랄함은 어쩔 수 없는~이녀석 무조건 행복 하리라 믿고~봉구님도 무한한 복 받으시길~~~~~ 12.12.28
- sellyhoya
- 세상은 흉폭하고 강팍한데,이 반동방만큼은 천사님 들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저 꼬마녀석 좋은 분께 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좋은 댁으로 간만큼 이제 저 아이도 그 외로운 곳에서의 추위와 배고픔 모두 잊고 새로운 삶을 살겠죠.애써주신 뚱아저씨,미세스 윤님,뚱자 엄마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아무리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하지만,반동방 들어와 보면 아직은 살만한 것 같아요.이 세상이..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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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다나
- 꼬맹이 가족을 만났군요^^ 짝짝짝~!! 꼬맹아 건강하렴.. 평생가족품에서 이쁨받고.. 가족분들에게 웃음 한가득 안겨드리렴^^ 윤어머님 한시름 놓으시게 되어 너무 좋네요^^* 전국적으로 눈 비가 온다네요.. 뚱자엄마님 어케 일찍 주무실수^^? 따뜻하게 푹 주무시길..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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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총동원;모닝콜부터;;오늘 자고 인나 병원 꼭 가야 하기 때문이염~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ㅁㄹㅌㄴ"의 복용 여부 알려 드림!! 한시름 놓는건 뚱자애미가~~이유는 윤어머님께서 이 사람을 믿고 맡기심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