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안녕~~~~~"히코""야"~~~~

뚱자엄마 2016. 1. 6. 02:33

조회 2007     13.02.28 15:41

 

121121일 한 주먹 정도 되는 크기로 이 함미품에 안겨진 "히코"

 

 

 

해 를 넘기며 함미 집에서 동거를 한 지 3달이 넘어 가면서 넌 함미 집 을 평생 살 집으로 인지 해 가

 

형아쟁이인 쩜 이 못지 않게 함미 쟁이가 되어 가고 있고;;

 

             문자도 찍고~~~~~~        세면대 물마개 놀이도 엄청 좋아했던 녀석! 

 

함미는 네게 마음을 다 주지 않으려 해도 니 가 함미에게 주는 사랑을 오히려 이 함미가 받으며 이미

 

~써 정해진 입양처가 있슴에도(그 간 밝히지 않은 것은 1분뒤의 사람 마음을 자신도 모르고,상황

 

뀔 수 도 있기 때문에;) 어제 널 보내기 전 새벽 시간 내내에도 입양 하실 분께 전화를 드려정

 

죄송 하지만 히코 건강검진비,백신,중성화수술비용등 다 보내 드릴테니 그냥 이 함미와 니 생 다 할

 

때 까지 그냥 가족으로 살아갈까~를 밤새도록 생각 하며 함미 품 에서 떨어지지 않는 널 보며 생각

 

하다....

 

내가 왜 이러지 아마츄어 처럼;;

 

지금 이 글 쓰고 있는 이 시간;니 자취가;함미 무릎에 올라와 얼굴에 뽀뽀 세례와 욕실을 들어가도

 

세면대의 물마개 갖고 놀던 너의 실루엣이 보이고;

 

함미 책상 온통 다 어질러 놓고 펜이란 펜은 바닥에 다 떨어 뜨려 놓고 습관적으로 울 히코 방을 열어

 

고 훵;;한 니 방;니 화장실, 물 그릇등 너 의 모든것 들이 너무도 그립구나~~

 

그동안 조용히 전화 통화로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 내린 "울산"ㅎㅈ!!!!

 

고양이 한번도 키워 본 적 은 없지만 잘~~키울테니 제가 입양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매우 조심 스레

 

물어 오셨고 늘상 그렇듯 조용히 꼼꼼히 여러가지를 여쭤 보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고 ㅎㅈ씨는 히코

 

입양 해 가실 용품 준비를 꼼꼼히 하시는 동안 마침 발정이 와 버린 "히코"를 중성화 수술 시키고 

 

입양 가는 날 이 하루 하루 다가 오면서 마음은 점점 뭔가에 쫒기는듯;;

 

어제 새벽내내 함미 품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던 너!

 

 

또 어제 KTX 타셨다고 문자를 받고 도착 하실 시간 돼 널 데리고

병원에 데려 나가려 하는데 왜 그랬니;

 

이 녀석아;

 

히코야 부르기가 무섭게 함미에게 달려 들던 녀석이 1시간여를 도망 다니며 잡히지 않으려고;;;

 

뭔가를 눈치 챘던 거니;

 

"히코"입양 해 주신 울산의 ㅎㅈ씨 어제 정말 죄송 했습니다.

 

케이지에서 불안해 하는 히코에게 마지막으로 뽀뽀를 해 주며 잘 살아야 한다 사랑 받으며~하고 일

 

서니 입양자분께서 눈이 벌개서 울고 계셔서 얼마나 죄송 했던지...

 

 

우시면서 계속 사진 보내 드리고 소식 드릴께요 하시는데 너무 죄송 해서 빨리 데려 가시라 하고 배

 

해 드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에서의 일상 속에 온 문자!

 

지금 KTX 타고 잘 가고 있는 중 이고 히코는 기차 타고 바로 잠 들었고 도착 하면 연락 하신다고..

 

하시더니 도착 하셨다고 사진과 함께 주신 문자!

 

바로 전화를 드려 히코가 어찌 하고 있는지 여쭤보면서도 내가 왜 이러지 싶고;;

 

감사 인사 드리며 아까 왜 우셨나 여쭤 보니 입양을 해 가시는 분 께서 내 모습에 히코를

 

입양 해 가시는게 너무 미안해서 우셨단다;

 

세상에 입양 못 가서 지금도 전국 각지에 길에서,임보 중 이지만 품어 주실 분을 못 찾은

 

생명들이 얼만데  입양 해 가서 너무 미안 하다는 호사 스러운 말을 듣고 있나;

 

정신 차리자;ㅎㅈ씨 정말 감사 드립니다.절대 그런 생각 꿈에도 하지 마시길~~

 

다시는 집에서 꼬맹이들 케어 안 하겠다 다짐을 하고 있다;

 

보낼때 너무 힘들어서;;

 

히코야~~함미 냄새,목소리 모든거 빨리 잊고 새로운 엄마,아빠,할아버님도 계신

 

네 평생을 품어 주실 분들께 적응 잘 하고 함미에게 한 것 이상으로 애교와 발랄

 

으로 사랑 넘치게 받길 정말 기원하마!!

 

사랑해 히코야~~^^입양 해 주신 ㅎㅈ씨 너무 감사 드리구요~~

 

MIYA
...히코가 이렇게 사랑 받고 자랐군요..히코가 이렇게 애교가 많았군요...히코가 이렇게 애교떨고 사랑받는 아이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해 봤어요..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 마음에 아픔을 드려서 죄송합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 13.03.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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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ㅜㅜㅜ MIYA님 나한테 죄송하셔야 돼요 아직도 히코가~~~~ 농담 이구요 내가 오히려 히코한테 사랑을 마~~이 받았고 함미한테 해피 바이러스 였었어요~지금은 울산에서 엄마,아빠한테 넘치는 사랑 받으며 잘~~살고 있구요~^^ 13.03.13 삭제 리플달기
여름이네
뚱자엄마님께 사랑듬뿍 받으며 잠시나마 행복했던 기억은 히코도 기억할것같아요... 평생가족분도 넘넘 고맙습니다...우리여름이랑 같이 신분상승했어요. 13.03.0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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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안녕하세요?~여름어머님~ 오늘 일어나니 히코 안고 사진 보내 주셨네요` 장롱위에 앉아 있다 쓰다 듬어 주니 안기더래요~~^^ 13.03.01 삭제 리플달기
쩜이사랑해
출근하자마자 히코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토닥토닥~~함미쟁이 히코 보낸 뚱자엄마님 마음이 꼭 제가 쩜이를 멀리 보낸 것 같은 마음일 것 같아서 혼자 눈물바람이네요. 쩜이 닮아서 더 이뻤던 히코..행복해라..히코야 사랑해^^ 13.03.0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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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천만 다행히 입양해 가신 분께 안겼는데 에옹 거리며 함미 찾는것 같다고 문자를 주셨네요;;; 히코야 함미 냄새,목소리 빨리 다 잊고 적응 해라~~~그게 니 가 행복 해 지는 길 이란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댓글 여름이네
저도 여름이보러갈때마다 히코를 봐서그런가 ... 컴이키고 계속 울고 있어요..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13.03.01 리플달기 신고하기
파랑새
보내는마음 입양해가시는 마음 모두 너무나 이쁘고 고맙단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정이 많이 드셨겠지만...히코 이제 평생엄마만나 행복찾아갔으니.... 얼마나 잘된일이예요. 잘살겁니다 뚱자엄마가 거두신아이인걸요. 고생많으셨어요 ^^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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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당연히 그리 생각 하면서도 전에 꼬맹이들은 지 들 끼리 잘 놀았지만 히코는 혼자 지낸게 한참이고 저희집 4노견 하고 놀려 하면 할머니들이라 싫어라 하니;그져 함미쟁이;였던 녀석 이기에... 13.03.01 삭제 리플달기
사막여우
든자린 몰라도 난 자린 안다고.. 집에 들어오셨을때 서운하시겠어요...그래도 뚱자 찡이와 다른 아이들 안아주시며 기운내세요... 히코...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랑 받으며 잘 사는게 어머니의 보람이실테니까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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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여우님 뚱자,찡이,일순이 오로라가 절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죠~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초롱마루맘
정이많이든 히코보내시느라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좋은분만나서가는 히코를 보시면서 기운내세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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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럼요~좋은분 품에 안겨 드리려고 조용히 입양 진행 해 왔고 입양 확정은 2월초에 이미 됐답니다~ 기운 내야죠 어제 또 길 생활에 지친 녀석이 들어와 있으니~~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초파의세계관
히코가 가족을만났군요 그동안 정이많이드셨나봐요 많이허전하시겠어요 그래도 기운내세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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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입양해 주신 분 처음 이시지만 히코 잘~키우시리라 믿고 보냈습니다 다른 녀석들 생각해 기운 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레몬나무
아직도 히코보내기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누구보다 귀햇을 히코 더 귀히여기며 잘살게요 저한테 히코보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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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레몬나무님!저 나름대로 꽤 신중히 입양자분 결정 합니다~ 히코 잘~키우실거라 믿고 안겨 드렸습니다~ 입양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옹쯔리
아쉬워 하시는 마은이 제 맘까지 전해져 아려오네요 .. 까칠쟁이 히코가 함미쟁이되기까지 짧고도 긴 시간이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가족과 행복히 잘 살거라 축복해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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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래요~축복해 줘야죠~울 히코~새 가족분들께 넘치는 사랑 받고 귀염쟁이로 건강히 잘~살게~~~~~~~^^ 13.03.01 삭제 리플달기
러브캣
히코가 멀리로 입양갔네요 부디 저하늘 별될때까지 마지막 가족이기를 바래요 히코야 건강히 행복하게 잘살야한다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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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제 소망 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거북이
히코야 행복해야해~~~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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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거북이님 감사 드립니다 행복 할거라 믿습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바람처럼
히코 복 터졌구나 ㅎㅎ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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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길에서 태어나 이렇게 귀하게 입양 되었으니 복 터졌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sure
아유 눈물이 입양하신분 감사하고 행복하게 지내렴 히코야 ..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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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행복하고 사랑 넘치게 받고 지낼거라 믿습니다~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하나둥보리마루네
아..절 울리시네요..ㅠㅠ 히코 좋은분 만나 잘 살 생각하니 좋기도 하고 허전한 뚱자엄마님 맘 생각하면 울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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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 제가 하나님 눈에서 눈물을 찍게 해 드렸나 보네요; 저 도 어제 왜;;입양자 분 께 너무 죄송한 짓 을 했네요; 정 이 너무 들어; 히코가 제게 준 사랑이 너무 커서;; 이젠 웃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마음 열리기만 하면 날라 다니는 녀석 이니까요~ 13.03.01 삭제 리플달기
히코야 함미 맘 잘 알지 너를 품어주신 엄마 품에서 늘 행복하렴 ~~~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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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러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mi00
반동방에 들어오면 하루에 한번은 꼭 눈물 찍~ 하는 사연이 있는것같애요... 히코입양은 잘된일이지만 뚱짜엄마님말씀에 정말 울컥하네요.ㅜㅜ 히코 분명 입양가서 ㅎㅈ 님하고 행복하게 살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뚱자엄마님!!!!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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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mi00님 13.03.01 삭제 리플달기
그린라임
히코야...행복해~~ 함미님도 기억하고~~~~ 정이란게 뭐 맘대로 되나요. 와라라락~~!!!!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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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니요 라임님 히코 이 함미 냄새,기억 하루 빨리 잊어야 지 평생을 품어 주신 분 들께 넘치는 사랑 받겠죠~~ 13.03.01 삭제 리플달기
SOO
글 보면서도 저도 울컥!!하네요 이쁜 히코 잘살아라!!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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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빈이엄마님!이제 빈이는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히코!! 이녀석 마음 문 만 열면 넘치는 사랑 받고 살리라 믿습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미니언니
잘 살겁니다.... 어머니의 마음처럼.......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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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미니언니님 생각도 그러시죠?~ 저 도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지니
아고..저두 눈시울이... 뚱자엄마님 마음도 입양해가신 좋은 분 마음도 다 느껴지네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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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이런 분 찾느라 시간이 걸려도 제 집에서 품고 있었답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guesswho
뚱자엄니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정들자 이별이라고.. 가슴 속에 품어도 언제나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하는 ..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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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병원에서만의 케어와 집에서는 또 다른 감정 이기에 정말 이젠 집에선 케어 안 하고 싶답니다;; 히코 분명 사랑 받고 잘 살리라 믿습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풍선
[둥굴게애인제트누나] 방울이닮았어요~히~♡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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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방울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
제인
100% 동감가는 말이네요.평생 살 여건이안되면 절대로 정주지말아야합니다.보낼때 너무 힘들어서...울산에서 좋은분만나 히코는 잘살것같네요.히코야 평생 사랑받으며 잘살아라 13.02.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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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주 오랜만이십니다 제인님! 그 정이란게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요; 잘 살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