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안녕~~~~~"히코""야"~~~~
조회 2007 13.02.28 15:41
12년11월21일 한 주먹 정도 되는 크기로 이 함미품에 안겨진 "히코"
해 를 넘기며 함미 집에서 동거를 한 지 3달이 넘어 가면서 넌 함미 집 을 평생 살 집으로 인지 해 가
며 형아쟁이인 쩜 이 못지 않게 함미 쟁이가 되어 가고 있고;;
문자도 찍고~~~~~~ 세면대 물마개 놀이도 엄청 좋아했던 녀석!
함미는 네게 마음을 다 주지 않으려 해도 니 가 함미에게 주는 사랑을 오히려 이 함미가 받으며 이미
벌~써 정해진 입양처가 있슴에도(그 간 밝히지 않은 것은 1분뒤의 사람 마음을 자신도 모르고,상황
이 바뀔 수 도 있기 때문에;) 어제 널 보내기 전 새벽 시간 내내에도 입양 하실 분께 전화를 드려정말
죄송 하지만 히코 건강검진비,백신,중성화수술비용등 다 보내 드릴테니 그냥 이 함미와 니 생 다 할
때 까지 그냥 가족으로 살아갈까~를 밤새도록 생각 하며 함미 품 에서 떨어지지 않는 널 보며 생각
하다가....
내가 왜 이러지 아마츄어 처럼;;
지금 이 글 쓰고 있는 이 시간;니 자취가;함미 무릎에 올라와 얼굴에 뽀뽀 세례와 욕실을 들어가도
세면대의 물마개 갖고 놀던 너의 실루엣이 보이고;
함미 책상 온통 다 어질러 놓고 펜이란 펜은 바닥에 다 떨어 뜨려 놓고 습관적으로 울 히코 방을 열어
보고 훵;;한 니 방;니 화장실, 물 그릇등 너 의 모든것 들이 너무도 그립구나~~
그동안 조용히 전화 통화로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 내린 "울산"의 ㅎㅈ씨!!!!
고양이 한번도 키워 본 적 은 없지만 잘~~키울테니 제가 입양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매우 조심 스레
물어 오셨고 늘상 그렇듯 조용히 꼼꼼히 여러가지를 여쭤 보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고 ㅎㅈ씨는 히코
를 입양 해 가실 용품 준비를 꼼꼼히 하시는 동안 마침 발정이 와 버린 "히코"를 중성화 수술 시키고
입양 가는 날 이 하루 하루 다가 오면서 마음은 점점 뭔가에 쫒기는듯;;
어제 새벽내내 함미 품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던 너!
또 어제 KTX 타셨다고 문자를 받고 도착 하실 시간 돼 널 데리고
병원에 데려 나가려 하는데 왜 그랬니;
이 녀석아;
히코야 부르기가 무섭게 함미에게 달려 들던 녀석이 1시간여를 도망 다니며 잡히지 않으려고;;;
뭔가를 눈치 챘던 거니;
"히코"입양 해 주신 울산의 ㅎㅈ씨 어제 정말 죄송 했습니다.
케이지에서 불안해 하는 히코에게 마지막으로 뽀뽀를 해 주며 잘 살아야 한다 사랑 받으며~하고 일
어 서니 입양자분께서 눈이 벌개서 울고 계셔서 얼마나 죄송 했던지...
우시면서 계속 사진 보내 드리고 소식 드릴께요 하시는데 너무 죄송 해서 빨리 데려 가시라 하고 배
웅 해 드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에서의 일상 속에 온 문자!
지금 KTX 타고 잘 가고 있는 중 이고 히코는 기차 타고 바로 잠 들었고 도착 하면 연락 하신다고..
하시더니 도착 하셨다고 사진과 함께 주신 문자!
바로 전화를 드려 히코가 어찌 하고 있는지 여쭤보면서도 내가 왜 이러지 싶고;;
감사 인사 드리며 아까 왜 우셨나 여쭤 보니 입양을 해 가시는 분 께서 내 모습에 히코를
입양 해 가시는게 너무 미안해서 우셨단다;
세상에 입양 못 가서 지금도 전국 각지에 길에서,임보 중 이지만 품어 주실 분을 못 찾은
생명들이 얼만데 입양 해 가서 너무 미안 하다는 호사 스러운 말을 듣고 있나;
정신 차리자;ㅎㅈ씨 정말 감사 드립니다.절대 그런 생각 꿈에도 하지 마시길~~
다시는 집에서 꼬맹이들 케어 안 하겠다 다짐을 하고 있다;
보낼때 너무 힘들어서;;
히코야~~함미 냄새,목소리 모든거 빨리 잊고 새로운 엄마,아빠,할아버님도 계신
네 평생을 품어 주실 분들께 적응 잘 하고 함미에게 한 것 이상으로 애교와 발랄
으로 사랑 넘치게 받길 정말 기원하마!!
사랑해 히코야~~^^입양 해 주신 ㅎㅈ씨 너무 감사 드리구요~~
- MIYA
- ...히코가 이렇게 사랑 받고 자랐군요..히코가 이렇게 애교가 많았군요...히코가 이렇게 애교떨고 사랑받는 아이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해 봤어요..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 마음에 아픔을 드려서 죄송합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 13.03.12
- 1
뚱자엄마
- ㅜㅜㅜ MIYA님 나한테 죄송하셔야 돼요 아직도 히코가~~~~ 농담 이구요 내가 오히려 히코한테 사랑을 마~~이 받았고 함미한테 해피 바이러스 였었어요~지금은 울산에서 엄마,아빠한테 넘치는 사랑 받으며 잘~~살고 있구요~^^ 13.03.13
뚱자엄마
- 안녕하세요?~여름어머님~ 오늘 일어나니 히코 안고 사진 보내 주셨네요` 장롱위에 앉아 있다 쓰다 듬어 주니 안기더래요~~^^ 13.03.01
- 쩜이사랑해
- 출근하자마자 히코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토닥토닥~~함미쟁이 히코 보낸 뚱자엄마님 마음이 꼭 제가 쩜이를 멀리 보낸 것 같은 마음일 것 같아서 혼자 눈물바람이네요. 쩜이 닮아서 더 이뻤던 히코..행복해라..히코야 사랑해^^ 13.03.01
- 2
뚱자엄마
- 천만 다행히 입양해 가신 분께 안겼는데 에옹 거리며 함미 찾는것 같다고 문자를 주셨네요;;; 히코야 함미 냄새,목소리 빨리 다 잊고 적응 해라~~~그게 니 가 행복 해 지는 길 이란다~ 13.03.01



- 파랑새
- 보내는마음 입양해가시는 마음 모두 너무나 이쁘고 고맙단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정이 많이 드셨겠지만...히코 이제 평생엄마만나 행복찾아갔으니.... 얼마나 잘된일이예요. 잘살겁니다 뚱자엄마가 거두신아이인걸요. 고생많으셨어요 ^^ 13.02.28
- 4
뚱자엄마
- 당연히 그리 생각 하면서도 전에 꼬맹이들은 지 들 끼리 잘 놀았지만 히코는 혼자 지낸게 한참이고 저희집 4노견 하고 놀려 하면 할머니들이라 싫어라 하니;그져 함미쟁이;였던 녀석 이기에... 13.03.01
- 사막여우
- 든자린 몰라도 난 자린 안다고.. 집에 들어오셨을때 서운하시겠어요...그래도 뚱자 찡이와 다른 아이들 안아주시며 기운내세요... 히코...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랑 받으며 잘 사는게 어머니의 보람이실테니까요.. 13.02.28
- 3
뚱자엄마
- 네~여우님 뚱자,찡이,일순이 오로라가 절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죠~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그럼요~좋은분 품에 안겨 드리려고 조용히 입양 진행 해 왔고 입양 확정은 2월초에 이미 됐답니다~ 기운 내야죠 어제 또 길 생활에 지친 녀석이 들어와 있으니~~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네~입양해 주신 분 처음 이시지만 히코 잘~키우시리라 믿고 보냈습니다 다른 녀석들 생각해 기운 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레몬나무님!저 나름대로 꽤 신중히 입양자분 결정 합니다~ 히코 잘~키우실거라 믿고 안겨 드렸습니다~ 입양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3.03.01
- 옹쯔리
- 아쉬워 하시는 마은이 제 맘까지 전해져 아려오네요 .. 까칠쟁이 히코가 함미쟁이되기까지 짧고도 긴 시간이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가족과 행복히 잘 살거라 축복해요♥ 13.02.28
- 3
뚱자엄마
- 그래요~축복해 줘야죠~울 히코~새 가족분들께 넘치는 사랑 받고 귀염쟁이로 건강히 잘~살게~~~~~~~^^ 13.03.01
뚱자엄마
- 제 소망 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거북이님 감사 드립니다 행복 할거라 믿습니다~ 13.03.01
뚱자엄마
- 네~길에서 태어나 이렇게 귀하게 입양 되었으니 복 터졌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행복하고 사랑 넘치게 받고 지낼거라 믿습니다~감사 드립니다~^^ 13.03.01
- 하나둥보리마루네
- 아..절 울리시네요..ㅠㅠ 히코 좋은분 만나 잘 살 생각하니 좋기도 하고 허전한 뚱자엄마님 맘 생각하면 울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13.02.28
- 3
뚱자엄마
- 아 제가 하나님 눈에서 눈물을 찍게 해 드렸나 보네요; 저 도 어제 왜;;입양자 분 께 너무 죄송한 짓 을 했네요; 정 이 너무 들어; 히코가 제게 준 사랑이 너무 커서;; 이젠 웃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마음 열리기만 하면 날라 다니는 녀석 이니까요~ 13.03.01
뚱자엄마
- 그러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 mi00
- 반동방에 들어오면 하루에 한번은 꼭 눈물 찍~ 하는 사연이 있는것같애요... 히코입양은 잘된일이지만 뚱짜엄마님말씀에 정말 울컥하네요.ㅜㅜ 히코 분명 입양가서 ㅎㅈ 님하고 행복하게 살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뚱자엄마님!!!! 13.02.28
- 3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mi00님 13.03.01
뚱자엄마
- 아니요 라임님 히코 이 함미 냄새,기억 하루 빨리 잊어야 지 평생을 품어 주신 분 들께 넘치는 사랑 받겠죠~~ 13.03.01
뚱자엄마
- 빈이엄마님!이제 빈이는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히코!! 이녀석 마음 문 만 열면 넘치는 사랑 받고 살리라 믿습니다~ 13.03.01
뚱자엄마
- 미니언니님 생각도 그러시죠?~ 저 도 그렇게 믿고 있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
뚱자엄마
- 이런 분 찾느라 시간이 걸려도 제 집에서 품고 있었답니다~ 13.03.01
뚱자엄마
- 병원에서만의 케어와 집에서는 또 다른 감정 이기에 정말 이젠 집에선 케어 안 하고 싶답니다;; 히코 분명 사랑 받고 잘 살리라 믿습니다~ 13.03.01
뚱자엄마
- 방울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사 드립니다~ 13.03.01
- 제인
- 100% 동감가는 말이네요.평생 살 여건이안되면 절대로 정주지말아야합니다.보낼때 너무 힘들어서...울산에서 좋은분만나 히코는 잘살것같네요.히코야 평생 사랑받으며 잘살아라 13.02.28
- 7
뚱자엄마
- 아~~주 오랜만이십니다 제인님! 그 정이란게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요; 잘 살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