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15년동안행복했니?뚱자야.... 슬비야.......
조회 2112 13.04.30 00:08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32250
저희 딸 아이의 사정으로 예정보다 하루 앞 당겨 오늘 저희 뚱자를 이 땅 에서 평안히 놓아 주고 왔습니다.
새벽 기상 예보에 돌풍 비바람;을 보고 휴;;했었는데 의외로 저희 뚱자 떠나 보내는 시간 동안 참 맑고 화창한 날 이었습니다.
속 깊은 아들 녀석의 말 을 자는 듯 한 저희 뚱자에게 오빠가 못 나와서 정말
미안 하단다 애미야 이제 평안히 쉬어라고 전 해 줬습니다
5월 말쯤 큰 훈련 끝나고 연가 나와 뚱자를 꼭 봐야 겠다는 아들 아이의 뜻에 따라 납골당에 안치된 저희 뚱자 지난 10여일간 울 만 큼 울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고 집 골목 어귀만 들어서면 꼭 엄마 왔다고 반가운 짓음으로 맞이 할 것 같고 집 안 에서도 15년의 흔적 언제쯤 지워질지.........
하지만 집의 남은 세 녀석과 품어 주실 분 을 기다리고 저의 손길을 기다리는
생명들을 위해 정신 바짝 차려야겠죠.
많은 분 들 감사 드립니다~
지난 사흘간 이 공간 뿐 아니라 문자로 보헤미안님,울쯔리딸,오투님,꽃님이엉니님,구리엄마님,파랑새님,쩡은이님,꽃바람여인님등(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말씀을 잇지 못하시고 우시기만 하셨던 쩜이&난이어머님께도....
또 어제 병원으로 먹지 못 하고 있을까봐 죽 사서 찾아와 위로해 주신"온세미님"
입양을 보내기로 된 생명이 있고 병원에 케어해야 하는 생명들이 있으니 당연히
나가야 하는 제 일상이고
"찌까니"란 고양이를 제게 맡겼던 인연으로 시작된 "신연주자매님들"역시 곰탕 사서 직장 하루 쉬는 날 일부러 병원으로 방문 해 주셔서 위로를 해 주시고..
아까 뚱자 보내고 돌아 오는 차 안에서 받은 수원"여름어머님"의 통곡의 전화
그져 항상 통화 때 마다 성치 못 한 제 건강 염려에 감사 하다 못 해 늘 죄송한
마음 입니다.
언젠가 어느 분 댓글에 이 공간이 "유리"같다는 표현을 본 적 이 있습니다.
쉽게 깨어질 수 있다는 뜻 으로 쓰신게 아닌가란 생각 입니다만 다행히도 이 공간 에서 제게서 생명을 품어 주신 분 들 뿐만 아니라 물론 절 보신 분 들 도 많으시지만 그져 이 공간에서만의 댓글만으로도 뚱자애미는 참 인복이 많다는 생각과 늘~너무 감사 하다는 생각 입니다.
뚱자애미의 글 사연에 달아 주시는 분 들의 댓글을 보면 늘~감사와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고 가슴이 얼마나 따뜻한 분 들 이신지 여실히 보여져 늘 감사 드리며 이 공간을 참으로 소중히 생각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저희 뚱자 15년 세월!!
많은 분 들의 사랑과 지 언니,오빠,의 안타까움 속에 배웅을 받으며 이 땅과의 작별을 평안히 했으리라 믿습니다
아!"여우"를 임보 해 주시고 계시는 병원손님
쵸코엄마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오늘 긴 시간 저희 "뚱자" 화장장까지 동행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저희 뚱자 여러분들의 따뜻함 속에 평안히 떠났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 Luv-u
- 뚱자 마지막까지 사랑받고 무지개다리 건넜으니..맘편히 쉬었음 좋겠어요 우리 강아지도 지금쯤 무지개다리 잘건너서 뚱자 만났을까요...? 저도 일산에 해피리얼스톤으로 장례해주고 집에오는길에 차안에서 많이 울었어요 안울려고해도 맘처럼 안되더라고요...반려동물들과 어쩌면 예정된 이별은 우리가 수용해야하지만 마음이 아픈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거 같네요 우리 누리도 15년동안 고생했다고 ...또 한마디 해주고싶어요 14.09.02
- 1
뚱자엄마
- 그럼요~너무도 많은 분 들 께서 전화,문자,또 이공간에서 위로 해 주시고 저희 뚱자 녀석 복 많은 녀석 입니다. 지금 고통 없이 평안할 거라 생각 합니다. 13.05.06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여름 어머님....... 13.05.02
뚱자엄마
- 그러리라 생각 하며...감사 드립니다~ 13.05.01
뚱자엄마
- 아;Bonnie님 께서도 떠나 보낸 녀석이 있으신가 봅니다 힘 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5.01
- 온새미
- 괜찮으신거죠?전 몸살이 왔나봐요.병원서 링거 맞고 본가에 애들 데리고 왔어요.그러느라 전화 못드렸네요.여기서 좀 쉬다가 몸좀 추스리고 집에가면 인사드리러 들릴께요.어머니,식사 꼭 잘 챙기시구요~고생 많으셨어요...우리 어머니...토닥토닥 꼭 안아드려요...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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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몸살?그렇게 여려서 어떡해;; 그래서 어제 전화도 꺼 놨구나; 식사 그래 어떻게든 먹고 힘 냅니다~울 온세미님도 얼렁 자리 떨고 일어나시길~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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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네 응원 감사 드리고 기운 냅니다 감사 드립니다 쿠니사랑님~ 13.04.30
뚱자엄마
- 아!카르페디엠님 어제 오프라인 친구들이 찾아와 저녁 먹자 해서요~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네 힘낼께요 지니님~제 눈 만 바라보는 생명들이 있으니~ 13.04.30
뚱자엄마
- 사람이고 동물이고 한번은 갈 길 인데 이 녀석들의 삶은 왜 이리 짧은지;편히 놔 주려는데 아마도 제 가슴속에 평생 묻혀 있으리라는 생각 입니다; 13.04.30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잉그마르베르히만님 건강 네~챙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3.04.30
뚱자엄마
- 죄송 합니다 직장에 계신데 제 글 때문에~그러면서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힘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 쩜이난이맘
- 그 가슴 먹먹함이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ㅠㅠ울고 있는 제 무릎에 슬그머니 올라와서 쳐다보는 쩜이를 보면서 뚱자엄마님의 그 슬픔 고스란히 느껴졌답니다. 뚱자 기억해 주는 분들이 많아서 이제 아프지 않고 행복할 거라 믿고 싶네요... 13.04.30
- 2
뚱자엄마
- 네 저희 뚱자는 어제 떠났지만 제 닉네임이 뚱자엄마로 가는한 많은 분 들 께서 기억 해 주시리라 생각하며 새삼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쩜이 어머님껜 뭐라 더 말씀 드릴수가 없습니다 감사 드린다는 말씀 밖에.. 13.04.30
뚱자엄마
- 그럴까요?저 보단 저희 애들이..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네 힘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 태평양
- 이제 소식을 봤습니다.... 아침출근해서...설마...했는데... ...뚱자...가족분들 사랑 많이 받았으니 그래도 행복했으리라...생각합니다.. 뚱자엄마"님...뚱자"도 가족들이 너무 슬퍼하지 않기를 바랄거예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13.04.30
- 2
뚱자엄마
- 마음 추스리려고 무던 애 를 쓰는 중 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태평양님~ 13.04.30
- 로미맘
- 뚱자는 분명히 하늘의 별이되어 님을 지켜줄겁니다..세월이 흘러도 문득문득 보고 싶고 너무 그리우시겠지만 남아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운차리세요..2년전 16년을 제곁에서 행복을 주다 떠난 나의 사랑하는 아이도 지금은 곁에 없어도 늘 제맘에 함께한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많은이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13.04.30
- 2
뚱자엄마
- 정말 감사 드립니다 로미맘님~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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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솜눈동이네
- 몇일만같이 지내도 가고나면 그 빈자리가 허전한데.. 15년의 흔적은 이루 말할수 없겠어요. 뚱자엄마님과 가족들덕분에 뚱자 행복했을거예요. 무지개다리 건너에서도 행복하렴..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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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행복할거라 생각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솜동맘님~ 13.04.30
- 낭만고양이mong
-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저도 18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꼬맹이를 보내고 참 힘들었어요. 그 일 계기로 냥이들 유기견들 밥을 챙겨주게 되었어요. 물론 저희 엄마가 다하시고 저는 거들기만하지만요. 뚱자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 걱정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13.04.30
- 3
뚱자엄마
- 네 감사 드립니다 낭만 고양이님~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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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네~힘내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네 정신 차리겠습니다 품어 주실 분 을 기다리고 집의 세 녀석도 있으니..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편할거라 생각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맞습니다~21세기동물병원에서 전 상주하며 유기동물 구조,케어,입양이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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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님 작년 여름 산속 고양이?그 님 이신것 같으신데.. 감사 드립니다 힘 내겠습니다~ 13.04.30
뚱자엄마
- 배현자님의 말씀데로 애미 꿈에 보일지..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서운한건 저 보다 저희 아들애가 직업상 나와 보질 못 해 너무 애통해 해서;; 티 도 낼 수가 없네요 감사 드립니다 여우님~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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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뚱자야 배웅 인사 들리지?편히 쉬자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저도 그랬을거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4.30
- 레도
- 저도 15년간 집지켜주며 발소리만 들려도 대문앞서 꼬리치며 기다리고 서있던 울멍이 떠난후 한동안 특히 귀가때 문앞에 없는것이 넘 허전하고 화까지 나더라구요 얘가 왜이리 고집피우며 안 나타나나하고... 더이상 못나타나는것임을 알면서도 있을때 당연하던것이 없어지니 빈자리 넘컸죠 당분간은 그립겠지만 세월이 약이고 그만큼 함께있는 애들이 참 소중하죠 저도 울냥이덕에 큰위로되었고 울냥이와의 순간순간이 그래서 더더욱소중해요 남은 애들로 위로 받으시고 함께있어 행복함를 있을때 가득 누리세요~~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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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도
- 아~ 일케 사랑해주신 엄마와 가족과의 삶 행복했겠고 좋은세상 갔을꺼구요 언젠가 다시 꼭 만날수있겠지요 13.04.30
뚱자엄마
- 네~남은 세 녀석들도 끝까지 잘 보살피며 행복을 느끼게 해 줘야 하는게 제가 할 일 이라 생각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5.01
뚱자엄마
- 우리딸 뚱자 이 가슴 따뜻하신 분 들의 배웅 잘~받고 평안하자~ 감사 드립니다~ 13.04.30
뚱자엄마
- 네 벼리엄마님 감사 드립니다~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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