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묘아님"&부모님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
조회 2640 13.09.06 16:16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46091
주인 되시는 분께서 갑자기 이 땅의 끈 을 놓아 버리시는 바람에 유기견이 아닌 유기견이 돼 버리고 만 화이트 푸들의 일주일간을 물 만 먹고 식음을 전폐 하고 이 뚱자애미의 속 을 정말 태우던 녀석의 사연을 보시고 뚱자애미도 깜짝 놀라 혹시나 하고 달아 주신 댓글에 바로 이메일로 번호를 드렸는데~


뚱자엄마
- 아 묘아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메일 드리겠습니다~^^ 13.09.04
어제 오후 3시에 병원에서 뵌 젊은 자매분들은 전화 통화 때 보다 더 차분 하고 단아하게 이쁜 아가씨 분 들 이었고 심지어 임보 할 동안 특별히 주의 해야 할 일 없겠냐고 꼼꼼히 물으시고~이태원역까지 며칠 동안 케이지 생활 한게 안쓰럽다시며 산책
시켜 가시겠다 하시고 이 푸들 녀석 데리고 오셨던 지인 이모께서도 감사히도 사료,집등 용품을 너무 감사 드린다고 전해 달라시며 지원해 주셨고~
거기에 더 깜짝 놀란건 정말 멀리서 오셨는데 "산책봉사"를 해 주시겠다는 두 자매분
말씀에 이 세상 아직은 흉흉한 마음 보단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들이 많으시구나~
였습니다~
요 때 까지만 해도 이름만 부르면 뚱자애미 온 얼굴을 핧던 녀석이~
절 데려갈 누나 라는걸 알았는지 또 외면 당 했습니다;ㅠㅠ~~~
몇 시간 후 첨부파일과 함께 보내 주신 문자에 잘 도착해서 목욕 시키고~금방 적응 할 것 같다는 문자를 주셨습니다~
물론 임시 보호란 전제 하에 데려 가셨지만~말씀 들어 보니 댁내의 우환도 있으신데도 어머님께서 식음 전폐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는 이 녀석을 보시고 도저히
눈에 밟혀 안되겠다시며 따님께 댓글을 쓰라 하셨다고 들으며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믹스견 한 녀석을 2년전 17년을 잘 키우시다 노환으로 보내고 그 상처로 아직까지
반려견을 키우실 엄두를 전혀 내시질 못 하시던 가족분들께서 이 녀석을 보시고 특히 어머님께서 임시보호라도 괜찮은지 물어 보라 하셨다는 그 말씀이 정말이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이었습니다~
- 황제
- 반가운 소식입니다~임보자님과 오랜 가족처럼 느껴지는 사진인데요?~ 왠지...헤어질수 없는 사이가 되지않을련지요~임보자 가족분들 힘든시기 인듯 싶은데 복댕이로 하여금 온 가족이 웃는 날만 있을거예요~가족모두 행복하세요~~ 13.09.07
- 3
뚱자엄마
- ~아직은 좀 이르신 소망~(사실은요~황제님~뚱자애미가 절박하게 소망 하고 있답니다~^^) 13.09.07
뚱자엄마
- 그러리라 생각해요~ㅎㅎ~ 13.09.07
뚱자엄마
- ㅎㅎㅎ~뚱자애미 아름답다는분 첨 보네요~ 차~시력이 마이 안 좋으시지~ 마음씨도 천사이신 가족분들세요 어제 저녁에 친구분과 오셔서 애 들 산책도 시켜 주셨다는거~ 그것도 서울 끝에서 오셔서~^^ 13.09.07
- 하니맘
- 아지야!~~첫번째는 엄마한테 애교만땅 부려서?? 두번째는 누나를 푹~~~빠져들게?? 그러면~~만사 오~~케이야^^ 강력본드로 바닥에 부쳐라 다신 떨어져나가지 못하게 알았찡??ㅋㅋㅋ 13.09.06
- 6



- 미야-_-
- 아지야~ 너의 앞날은 너에게 달렸다ㅋㅋ 가서 필살애교로 사르르 녹이고 꾹~붙어 눌러 살기를~ 묘아님 이쁘시고 인상이 너무 좋은걸 보니 아지가 꼬시면 넘아가실듯 하네요^^;; 13.09.06
- 8
뚱자엄마
- 미야님의 말씀대로 가서 하룻만에 필살 애교~ 어제 또 다시 오셔서 병원의 아직 입양 못 돼 케이지 생활 하는 녀석 둘 이나 그것도 멀리서 오셔서 산책 시켜 주시고~디카로 찍으신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 주시는데 눈물이.. 너무도 편~히 자는 녀석의 모습과 필살 애교를 떠는 동영상 모습에~^^감사 드립니다~ 13.09.07
- 파랑새
- 아...정말 잘됐어요. 녀석 계속 마음이 아프던녀석이였는데..... 이쁜짓많이하고 사랑 듬쁙 받아서....진짜가족이 되길..... 묘아님...안고잇는모습...둘이 닮았어요.ㅎㅎㅎㅎ 이쁜게~~~~ 13.09.06
- 7
뚱자엄마
- ㅎㅎㅎ~파랑새님~ 묘아님과 이 녀석 닮았다고 쓰신 댓글의 깊은 심오하신 뜻~ 뚱자애민 알고 있다는거요~제 절박한 소망 이랍니다~^^ 늘~감사 드리구요 13녀석과 아버님과 일교차 심한테 감기 조심 하시구요~ 13.09.07
뚱자엄마
- 감사하시다는 angel님의 한 줄 글 에 뚱자애미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3.09.07
뚱자엄마
- 기뻐해 주시는sini님의 격려 감사 드립니다~ 13.09.07
뚱자엄마
- 정말 인성이 너무도 훌륭하신 어머님,아버님과 두 따님 만복 받으시리라 생각 합니다~감사 드립니다~^^ 13.09.07
- 라엘
-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죠.너무 다행이고 늘 보살피고 마음 써주시느라 수고가 너무 많으세요.날이 갑자기 차가워지네요.감기조심하시고 늘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 봅니다. 13.09.06
- 6
뚱자엄마
- 안녕 하셨어요 라엘님~ 늘~좋은일만 있길 바라는데;어제밤2마리 오늘 또1마리 천만 다행히 한 녀석은 칩 등록이 돼 있어 찾아 가셨는데 두 녀석은 버려진듯;;;너무 힘듭니다;만 그런 중에 이렇게 응원과 격려 주시는 분 들 때문에 어떻게든 먹고 기운 내려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라엘님께서도 커진 일교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13.09.07
뚱자엄마
- ㅎㅎㅎ~역시 아침햇살님의 잘 어울리시는거~~ 의 심오하신 뜻 너무도 잘 압니다~ 그렇게 될 수 있기만을 기원 해 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13.09.07
뚱자엄마
- 어제 그 먼데서 산책봉사 정말 감사 드립니다~ 동영상과 사진 보내 주시면 많은 분 들 께서 수 많은 격려을 주시리라 생각 합니다~ 같이 오셨던 친구분께도 대신 감사 인사 좀 전해 주시길~^^ 13.09.07
눈솜눈동이네
- 얼굴도 이쁘시고 마음씨도 이쁘시고..☞☜ 사랑받으며 지내오다 한순간에 케이지 생활로 바껴버린 저 아이가 저도 내내 맘에 걸렸는데.. 묘아님 참 감사합니다^^ 13.09.07
뚱자엄마
- 솜동맘님~부모님의 인성이 그리 좋으시니 자녀분들도 보고 배우며 자란게 이런 인성 이시리라 생각 됩니다~ 먼 곳에서 오셔서 산책봉사 까지~ 언제 면사포 쓰시는지~츄카~~~드리구요~^^ 13.09.07
단비
- 묘아님~ 얼굴도 넘 예쁘시구 맘도 예쁘세요 저푸들 아이 웃는 얼굴좀 보세요.. 참 감사드립니다.. 13.09.06



뚱자엄마
- ㅎㅎㅎ~저야 식음 전폐 하고 있는 이 녀석 너무도 안타까워 글 올린것 밖에 없고 임보라도 데려가 주신 묘아님 자매분들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만복이 넘치시리라 생각 합니다~ 13.09.07
- 태평양
- ㅠㅠ 또...감동의 소식이...ㅠㅠ 정말 얼굴도 아름다우신 분들이 마음씨도 너무 고우십니다.. 케이지에 앉아..우울했던 표정은 사라지고 싱글싱글~ 편안해보입니다... 감사드립니다... 13.09.06
- 9
뚱자엄마
- 아~태평양님 몸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무리 마시고 컨디션 완전히 좋아 지시면 연락 주시고~ 늘~감사 드리는거 아시죠~^^ 13.09.07
뚱자엄마
- 네~이쁜누나 뿐 만 이 아니라 부모님의 인품이 정말 존경 합니다~가 그대로 나오는 분 들 이십니다~^^ 13.09.07
뚱자엄마
- 뚱자애미의 소망을 대신 써 주셨네요~감사 드립니다~^^ 13.09.07
뚱자엄마
- 네 아직 이 세상 살 만 한 가치 충분히 있다는 생각 입니다~ 늘근 여우님의 생각 처럼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는 분 들 께서 많으셔서요~감사 드립니다^^ 13.09.07
"묘아님"자매분들 또 아버님,어머님 이 공간에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