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칼바람속에떨다구조됐던미니핀의입양기~
조회 2157 13.12.09 19:39
쩜난짱구랑맘님과 쩜이형아 손에 구조돼 들어왔던 미니어쳐 핀셔 "탄이"
이 사람에게 소형견 입양을 원하시는 분 들은 너무 많은데~
지금 병원에 입양 보낼만한 소형견은 없고;
사실 이 정도 체중의 반려동물들 부터가 입양을 보내기가 정말 쉽지 않은 일
인데 그 동안 딱 3통의 입양희망 전화를 받았고 어제 오후 받은 전화~
통화로 여러가지 여쭤 보던 중~탄이는 이 댁에~
저녁 7시쯤 병원 방문 하셔서 탄이를 꼼꼼히 보시고~
가자~
입양자 분 께서 반려견을 키우시게 된 동기가 참;;;;;
이삿짐쎈터 사업을 하시고 계신 분 이신데
이삿짐 옮겨 주러 갔더니 이사 하신 다는 분 이 이 개 좀 키워 줄 수 없냐는?;;;
이 분 생각에 내가 데려오지 않으면 분명 길거리에 버리겠다; 싶어서가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시게 되신 계기라고....
부인과 슬하에 두자녀가 있으신 탄이 용품 고르시는 중 에도 계속 오는 자녀분
들의 전화~~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53869
아직 중성화가 안 돼 있는 녀석이라 입양자 분 다리에 달라 붙어~
얼마나 민망 했던지~
중성화를 빨리 해 주셔야 겠다고~
그리고 오늘 바로 댁의 반려견 다니는 병원에 가셔서(제법 먼~곳에서 오신터라~) 전부 체킹 하시겠다시며
탄이의 사료,아우터,샴푸등 용품도 한아름 준비해 가셨다~
쩜난짱구랑맘님&쩜이형아~
이래서 또 그 칼바람 속 오밤중에 버려져 2시간 넘게 떨던 탄이의 견생이
어제 바뀌었습니다~
생명 존중 하시고 사랑과 관심이 넘치시는 인성 늘 감사 드리고 존경 합니다~
입양해 주신 분 이야 말 할 것도 없구요~정말 감사 드립니다~^^
뚱자엄마
- ~댓글로 이렇게 격려 주시는 하니님께 감사 드립니다~^^ 13.12.11
- 쩜난짱구랑맘
- 탄이 좋은 분이 거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맡겨놓고 제 앞가림하기 바빠서 가보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아가들 입양보내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입양희망자도 많지도 않았는데 딱 좋은 분께 보내셔서 한시름 놨어요. 감사드립니다^^ 13.12.10
- 3
뚱자엄마
- 죄송하시긴요~ 댁네의 4녀석 동네,직장의 길생명들~ 또 어머님 뵈러 주말마다 경남 먼길 다녀 오시는데 짬이 어디 있으셔서~거기에 감기 몸살 까지;나신 분 이.. 속히 쾌차 하시고 실시간으로 보고 해 드렸으니 안심 푹~하셔도~^^ 13.12.11
뚱자엄마
- ~단비님~ 이 사람도 늘 이 공간에 따뜻한 소식만 올릴 수 있었으면 하고 소망 해 봅니다~ 늘~감사 드립니다^^ 13.12.10
뚱자엄마
- 주신 격려대로 되리라 믿습니다 깊은산골님 감사 드립니다~^^ 13.12.10
뚱자엄마
- 아주 차분 하시고 인성이 너무 좋으신~~ 탄이 분명 행복 하리라 믿습니다~감사 드립니다~^^ 13.12.10
- 사막여우
- 좋으신분 만나서 다행이다 탄아.. 이젠 헤어짐 없이 행복만 하거라~~ 오늘은 기쁜소식만 있어 좋으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늘상 글로만..;;) 또 추워지네요.. 눈도 온다니 길 조심하시구요...^^ 13.12.10
- 7
뚱자엄마
- 주시는 댓글 하나 하나가 너무도 소중해요~이사람은~^^ 13.12.10
- 잉그마르베르히만
- 이사가면서 버리고가는 사람들 많겠죠ㅠㅠ무섭네요.칼바람에 버려진 탄이 앞으로 아빠말씀 잘듣고 행복하게 살아야한다~~~입양하신분도 구조하신분쩜이형아&맘님도 뚱자엄마님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13.12.09
- 10
뚱자엄마
- 자영업 특성상 새벽에 기상 하셔서 일찍 일 이 끝나시는 편 이시라고 가급적 매일 산책 데리고 다니실 예정으로 아주 따신~아우터를 몇벌이나 사시고~그져 혀로 핥아 대는 녀석을 품에 안으신 모습에서도 진솔함이~~ 저 역시 이리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많은 분 들 께 감사 드릴 따름 입니다~^^ 13.12.10
-
뚱자엄마
- 어제 탄이를 품에 꼭 안으시며 너무도 안쓰러워 하시며 멀리서 오셨기에(21세기병원은 일요일은 휴진이니;) 댁네의 반려견이 다니는 병원에 아침에 맡겨 건강검진 부터 다 하시겠다는 분 의 말씀에 어찌도 그리 감사 하던지요~ 네~꿍이어머님 께서도 공기가 맑아 체감기온이 더 낮으실테니 건강 유의 하시구요~늘 감사 드립니다^^ ㅎ~지금 저희 딸 애가 지슬이 하고 두런 두런~ 에이 강아지 새끼~내가 안 괴롭히니까 자동으로 오는구나~ 야 떵꼬 내 얼굴에 디리 대지 말랬지~~발라 발라~ㅋㅋㅋㅋ 13.12.10
- 미니언니
- 같이 살다보면 작은 소형견들도 예쁘지만.... 저도 슈나들과 살아서 그런지 소형견 예쁜건 한순간이고 적당히 몸무감이 있는 아이들이 안기는 맛(?)도 있고 ..... 이 추운 겨울날 껴안고 자기도 딱 좋고... 큼큼한 발도 쭈물딱거리기도 딱 좋은데요.... ㅎㅎ 어머니.... 건강하시죠? 단모종인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좋은 반려인을 만났다는 소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하렵니다................... 13.12.09
- 8
뚱자엄마
- 좋으 소식 전해 드릴 수 있어서 저 도 마~~이 좋습니다~^^ 13.12.10
뚱자엄마
- 보람 보단 늘 그렇듯이 목 이 메인답니다~ 탄이~ 행복 하리라 믿습니다 주시는 격려 말씀 늘~감사 드립니다^^ 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