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전혀 생각지 못 했던 한 생명의 바뀐 삶~~^^

뚱자엄마 2016. 1. 16. 20:46

조회 3172     14.02.09 16:28

 

 지난 13년11월5일 가슴줄과 리드줄이 아닌 노끈을 매 달고 동네를 돌아 다니는 이 녀석을 보광동 주민분께서 차에 치일것 같아 바로 구조해 데려온 너무 순~해서 이름을 "순돌이"라 짓고 미용이 된 상태여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엔 당연히 등록 됐고 혹시?하고 기다려 봤지만 찾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어 아;;

또 미용해 버려진;;

 

 

그 때 부터 순돌이의 입양 홍보를 시작 했고 병원 생활이 어언 3달여;가 흘러

가는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 심지어 온라인 모델견 으로도 동영상이 SNS로 퍼

졌는데도 거의 말티즈인데 "믹스"라는 문구 때문인지 이 순~한 생명을 품어 주실 분 이 나타 나질 않는 가운데;;;

 

 

얼마 전 다른 일 로 통화를 한 번 했던 분 께서 오랜동안 키우다 떠나 보낸 녀석이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순간 순돌이 생각이 나서 부담은 절대 갖지 마시고 권유 해 드리고 싶은 생명이 있으니 첨부파일을 보시고 남편분 자녀들과 상의 해 보시고 답 을 주십사 했는데 저녁에 바로 보내 주신 답문이~~~

 

애들이 동생 하자고 난리네요~토요일 저녁에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눈 속 에 멀~리서 저녁에 오신 가족 분들께서 "순돌이"를 품에 안고 가셨고~

 

공교롭게도 떠나 보낸 생명의 이름도 순돌이 였다고;이걸 연 이라 해야 하나?

 

 

형아 품에 안겨~병원을 떠나기 직전~건강히 잘 살라고 뽀뽀를 얼마나 했는지~

 

이 사람은 또 노파심에 문자로~발라~발라~등을 보내 드리니~

순돌이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걱정 마시고 잘~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내 주신 사진과 보내 주신 문자를 보고 또 목이 메이는~

 

아침부터 열심히 놀고 형아들 쉬는 시간에 저러고 자네요 너무 잘 따르고 얌전

해요^^

순돌이~이 녀석 얼마만에 이렇게 편 하게 자 보는 걸까?

 

순돌이 품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잘~키우시리라 믿습니다~

 

형아들도 이 아줌마가 너무 고마워요~~ 

 

반짝반짝연구소
눈물이 ㅠㅠ 뚱자엄마님 진짜 애쓰셔요. 순돌아 잘살아라~ 순돌이가 복덩이되어서 순돌이네 집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14.02.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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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당연히 그러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반짝반짝연구소님^^ 14.02.14 삭제 리플달기
leminn
뚱자엄마님 문자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들꺼라 학교에서 돌아와서 말해주더라구요.^^ 와일드한 목소리에 겁을 쫌 내었는데 외소하시고 여린 모습에 반려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눈이 온 관계로 오래 머물지 못하고 그래도 저희를 믿고 보내주시것 감사드립니다. 댓글다신 분들의 응원과 함께 울 순둥이(아들이 둥이라고 짓자고 해서 끝에만 계명아니 계명을~ㅎㅎㅎ)와 잘 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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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ㅎㅎㅎㅎㅎㅎ~제 목소리가 그렇게 와일드 하게 들리셨나요?~ 죄송 합니다~ 타고난 중저음에 성대결절까지 됐고;; 제게서 가련한 생명들 입양 해 가신 분 들 혹 은 도움 청 하신 모든 분 들의 이구동성의 말씀이 예의는 참 바르게 질문을 하시는데 왠지 함부로 말 이 안 나온다는 말씀 들을 하시는데;쩝;; 이해 해 주시길;; 그날 보셨겠지만;병원 홀 에 앉아 계시던 중년 여성분 때문에 혈압이 좀 올라 있어서;; 전화로 하소연 할 일 이 있다고 하셔서 바빠서 하소연 들어 줄 시간이 없다 분명 말씀 드렸는데 그 눈 속을 꾸역 꾸역 오셔서 오만 간섭;그 날 들으셔서 아시죠 배변 훈련은 어떻게 시켜라;등등 14.02.11 삭제 리플달기
댓글 뚱자엄마
오죽하면 언성까지 높이며 좀 가만히 제발 가만히 좀 계시라고 했겠습니까;;순둥이~이젠 순둥이죠?~안고 가시고도 1시간 넘게 계시며 아줌마;어쩌고 저쩌고 심지어 나 바쁜거 안 보이냐고 큰 소리를 내도 무안도 안 타고 아줌마 저녁에 돈 받고 일 하는 사람이 너무 하지 않냐는데;;;우하하하;;누가 돈 받고 일 해요;누가 그래요 하는데 마침 오프라인 젊은 애 들이 인사를 와;입 아파서 니들이 말 좀 해 드려라 이 양반 답 이 없다;하니 그 때 부턴 아이고 정말 좋은일 하시네;어디가 아프시냐;어디 수술을 하셨냐;으아;지금 생각 해도;;병원에서 별의 별일을 다 겪는답니다; 제 목소리가 그렇게 들리셨다면 당연히 죄송 합니다~^^ 14.02.11 삭제 리플달기
댓글 뚱자엄마
보내 주신 순둥이 큰 형아 다리에서 정말 너무도 편히 자는 모습에 목에서 울컥~녀석 도대체 얼마만에 이렇게 편히 자는걸까~ 했답니다~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많은 사랑 으로 품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4.02.11 삭제 리플달기
댓글 leminn
종종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_ _)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ㅎㅎ~바로 관심 등록 드갑니다^^ 14.02.11 삭제 리플달기
시베리안허숙희
오! 새 삶을 찾은 멍멍이, 앞으로 주욱 행복하기만을....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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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흐믓 하셔서 두번 이나 주신 댓글 인가 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잉그마르베르히만
순돌아 너무 잘됐구나 ^^가족들하구 많이많이 행복해라~~~감사합니다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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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잉그마르베르히만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노은희
순돌이 품어주신 가족분들 진심으로 고 맙 습 니 다 !!! ㄲㅂ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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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럼요 진심으로 평~생 감사 드려야 할 가족분 들 이십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시베리안허숙희
오! 흐뭇한 사람들과 멍멍이의 얘기로다.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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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흐뭇 하시다니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도서관
아이고 감사합니다 건강들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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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님께서도 건강 하시고 만복이 넘치시길~ 14.02.10 삭제 리플달기
누리미
연이라는 게 있어요. 이렇게 반동방에 모여 주고받는 여러 님들도 연이 있어 모인 거겠지요. 14.02.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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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런가 봅니다~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아롱이네
기쁜소식 감사합니다 좋은가족을 만나다니 정말감동입니다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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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롱맘님~요즘 밤 기온 변덕이 너무 심합니다; 길생명들 챙겨 주실때 옷 단단히 입으시길~ 이 사람도 이런 소식만 올릴 수 있길 소망 한답니다~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일취월장
진짜 순돌이 하늘이 주신 인연인가봐요.^^ 정말 다행입니다. 순돌이도,순돌이 가족님도, 뚱자님도 늘 행복하세요.*^^*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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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이제 2달 남짓 있으면 제 품에서 떠난지 일년이 돼 가는 저희 뚱자한테 님 이라는 경어까지~ 휴;님 때문에 야속히 떠나 버린 저희 뚱자가 많이 보고 싶네요~ 요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저 도 모르게 지나간 사진,동영상 등 을 보다 아침녘에 겨우 잠 드는것 같네요~ 순돌이 입양 해 주신 가족분들 정말 우연찮게 대화 하다 제가 부담 갖지 마시고 사진 보시고 프로필 보시라 했었는데 이렇게 해피 앤딩이 됐습니다~행복을 기원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파랑새
믹스아가 순돌아~~~저번에 사연보고 얼마나 맘에 안좋았는지..몰랐다. 지난겨울 구씨이모가 구조해 뚱지엄마가 입양보낸 아이가 생각나는구나...그아이 잘지내고있을꺼야^^ 그아이처럼..우리 구돌이처럼 믹스라도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쁘다는걸 너도 보여주렴. 버려진 아픔은 잊고 널버린 먼저주인도 잊어라. 기억할가치도없는 ... 너의행복을 빌어줄께~~~ 수고하셨어요.뚱자엄마~~~~^^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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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앗!파랑새님~ 1월 내내도 정신이 없어;깜빡;; 똘똘이-샤샤로 개명된 복덩이 샤샤가 예정된 4월 보다 그 댁 아버님이(군인 이시니)본국으로 들어 오라는 훈령 받고 1월 말에 뱅기 타고 미국으로 날라 갔답니다~지송 합니다~ 13년 된 요키를 제치고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해서 요키가 샘 을 많이 내지만 부부 분 들 께서 얼마나 영리 한지 모른다고 이뻐 말~도 못 하고 아버님 퇴근해 들어 오시면 샤샤 부터 바로 안아 뽀뽀 세례 받고 행복이 넘치는 분 들 품에서 샤샤의 명 다 할 때 까지 잘~살거라 믿습니다~ 혹시 또 한국으로 다시 나오시게 되시면 연락 안 드려도 병원에 들리시는 분 이시니~다 큰 샤샤 사진 찍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꽃다지
뚱자엄마님, 순돌이 가족분들 감사드립니다.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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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는 순돌이를 입양 해 주셔서 이 순~하고 발랄한 생명의 삶 을 바꿔 주신 가족분들 께서 들으셔야 될 말씀 이시죠~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soso2020
순돌이를 품어 주신 그분들께 ㅊㅂ이 있으시기를..^^..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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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분명히 그 가족분들께 축복이 있으실걸로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MsJune
순돌이 품어주신 가족분들에게 넘 감사 드립니다*^^ 순돌이 참 예뻐요 ㅎ 순돌아, 사랑 듬뿍 받고 행복하게 살거라~~~ *^^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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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 이렇게 이쁘고 건강하고 발랄한데 말티믹스 라는;거 때문에? 사진 보다 더 이쁘고 생각 보다도 더 작고 헛짓음 없어 아파트에서 키우시기 전혀 무리가 없으시다고~사랑 듬뿍 받고 행복히~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miss1000
똘똘이 사연으로 아침부터 울었는데 ㅠㅠ 또 눈물이 나내요 저 또 샘 터진듯 ㅠㅠ 인연이 맞는듯 싶내요.순돌이를 맞아주신 가족분들 정말 고압내요!! 얼굴에 웃음 떠나지 않으실거예요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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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똘똘이 사연이 뭔가 했더니 위에 베스트 보니 가수 강원래씨 부부가 키우시던 반려견이 이 땅 과의 작별을 고 했나 봅니다; 그래도 똘똘이란 녀석은 강원래씨 부부분의 품에서 마지막을 고 했을듯;;평생 가슴에 묻으셔야 할 가슴 아픈 일 이지만; 순돌이의 사연은 아마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을듯~ 입양을 오랜동안 진행 하다 보니 이런 일 도 있답니다~ 주신 댓글 처럼 그 댁에서 순돌이로 인 해 웃음이 떠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그리고 아마도 그럴것 이라 믿습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아침이슬
에고...주책맞게 눈물이... 저 가족들에게 늘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네요 순돌이가 복덩이가 되어서 사랑도 듬뿍 받고 살아가길 바랍니다...울집에도 복덩이 다섯 마리 있거든요^^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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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버려진 한 생명을 이렇게 가슴에 폭 싸서 가시고~ 당연히 행복 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지니
콧등이 시큰하네용 순돌이랑 형아들이랑 엄마 아빠랑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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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오랜만이십니다 지니님~ 뭉구 사진 또 한번 보고 싶으시죠?~ 조만간 한번 올려 드리겠습니다~ 순돌이 행복 할 겁니다 위 사진 보고 이 사람 목 이 메었답니다;ㅠ 너무도 편 히 자는 모습에~~ 24시간도 안 된 시간인데 어쩜 저리 편 히 잘 수 있나 싶어서~요 마음도 놓이고 가슴 한켠이 짠 해 지더군요~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복순마미
순돌이 형아 고마워요 순돌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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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큰 형아 다리에 기대어 숙면 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당연히 많이 이뻐 해 주리라 생각 한답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siamese
순돌아 사랑 많이 주고 받으며 행복하거라~ 순돌네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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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당연히 좋은일 가득 하실거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
짱구
순돌이를 품어주신 님 정말 감사합니다. 2014년 새해에는 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4.02.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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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짱구님 기원이 더 해 져 행운도 건강도 복 도 넘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4.02.10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