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 심장이뛴다’ 전혜빈, 고양이 자매 구출기
뚱자엄마
2016. 1. 17. 21:10
조회 1265 14.06.02 21:34
‘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고양이 엄마로 등극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미녀 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빈은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빈은 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착한 곳은 부산에서 역사가 깊은 전통시장인 용호골목시장.
시장 안 생선 가게 옆에서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가게창고 벽 사이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혜빈은 부부가 가리키는 문제의 벽에 다가가 주의 깊게 소리를 듣더니 돌연 “고양이는 한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다”라고 주장했다.
“건물을 부셔서라도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라는 두부가게의 부부의 바람에 전혜빈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본격적으로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오로지 울음소리에만 의지해 고양이의 위치를 찾아낸 뒤 직접 벽을 뚫기 시작한 전혜빈은 혹시라도 다칠까 섬세하게 구조작업을 이어갔다.
드디어 좁은 벽 틈새로 반짝이는 눈빛이 포착, 부산 용호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안전하게 고양이 자매를 구조한 전혜빈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편 ‘모세’와 ‘기적’이란 이름까지 얻게된 고양이 자매의 구출기는 오는 3일 화요일 밤 11시15분에 ‘심장이 뛴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