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경북구미코카"은비"의많은사연끝의안식
조회 1918 15.04.06 18:03
생명 사랑 하시는 이 공간의 많은 분들 평안 하시고 여유로운 주말들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작년 3월초 이 사람이 손 내민 한 생명의 행보에 대해 얼마전에도 전화로 입양 하시고 싶었다고 물어 오신 분 도 계셨고
또 은비는 어떻게 되었냐고 문자로,이메일로 물으시는 분 들이 계셔서 말씀 드리려면 너무 길어지니 며칠 후 컨디션 좀 괜찮을때 이 공간에 올려 사연을 알려 드리겠다 했으니 올립니다.
작년 3월 초 뚱자애미란 사람이 그 당시 서울 송파구 세모녀 생활고 비관 자살 이란 뉴스를 시작으로 해 마치 베르테르 효과처럼 연이은 자살 사건들이 뉴스에 줄줄이 보도 되는 시기에 3월1일 새벽에 우연히 본 제목-"저 를 욕해 주십시요?"
제목이 이상해 클릭해 보니?-사업실패,자살기도,10년된 반려견과 글 쓴 후 길거리로 내 몰려야 하는 상황 이고 반려견을 맡길곳도 없고 동네 농가에 부탁을
드려봐도 어르신들이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부탁을 들어 줄리도 만무인 상황에
심지어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집 대문 앞에 묶어 놓을까;;;중략
마지막 문구가-이제 잠시의 시간이 흐른뒤에..제가 다시 기르고 싶다는 생각은 버렸습니다.
그저 우리 강쥐가 남은 여생이라도 보낼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선택일지 고견을 부탁합니다.
나의 죽음을 생각할 때도 울지 않았던 40대의 남자가...눈물을 흘리며 씁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61008
댓글에 메일 달라고 사정 하듯이 썼고 천만 다행히 메일이 왔고 공중전화로 콜렉트 콜로 전화 주십사 했고 바로 당일날 전화 왔고 경북 구미 라는 말에 일단 휴;
했지만 부산의 "나다나"님께 불시에 전화 한통으로 밖에서 볼 일 보시다 말고
사람하나 살리자 반려견도 살리고 한마디에 만사 재끼고 구미로 달려가 부산의 댁에서 이미 키우고 있는 반려견도 세마리나 되시는데도 흔쾌히 맡아 주셨고~
처음엔 서울로 데려올 생각을 했었지만
일주일 후 경북 상주에서 전 부터 이 사람에게 유기견 입양을 몇 달 동안 기다리고 계시던 분 께 은비의 임보를 조심스레 여쭤 보니
바로 아유 어머니 저한테 처음부터 연락 주시지 그러셨어요 구미가 바로 옆인데
하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 했지만 부산의 나다나님이 이무러워 부탁을 했다 시간도 너무 없고 일단 견주가 잘못된 실행을 이미 시도 했던 분 이고...해서
나다나님 댁에서 일주일 동안 동생분과 나다나님의 극진한 케어를 받고
불과 사흘만에"나다나님"동생분에게 마음을 열은 은비
은비는 "임보"라는 명분으로 상주로 역시 이 사람의 이메일로 부산에 거주 하시고 계시고 나다나님께서 은비 데리러 무궁화 입석을 타고 구미까지 2시간 넘게 가셨다는 제 글을 보시고 정말 죄송하단 생각이 드셨다고 차량 봉사는 얼마든지 하실 수 있다는 천사분의 차량을 타고 상주 임보해 주실 부부분과 구미역에서 만나 당분간 은비의 임보처가 될 줄 알았던 상주의 전원주택인 댁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미 그 부부분들은 마당에 대형견 2마리 실내에 3마리 소형견(물론 전부 유기견)키우시고 계신 상태 였고..
혼자 자랐던 은비는 사회성이 전혀 없어 다른 녀석들을 보고 실내의 소형견들에게 공격을 시도해 안전문을 설치해 서서히 친화력이 생기도록 했습니다.
서서히 실내의 다른 세견들과 친화력이 생겨 안전문을 없애고 풀어 놓아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왠걸;
임보엄마의 사랑을 차치 하고 싶은 은비 마음이 다른 세녀석이 임보엄마 근처에
오기만 해도 으르렁 거린다 해서 또 이런 저런 방법으로 가이드를 드려
그런데로 임보엄마의 지극정성으로 전신에 있던 피부병도 다 나았고 가끔 임보자분과 은비 견주분은 카톡으로 소식을 주고 받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내의 원래 키우시는 녀석 중에 말티즈 녀석이 간질이 있는데(대문 앞에 버려져 있었고 지 스스로 집안으로 들어 왔다고 알고 있고 아마 간질 때문에 버려진것 같다고 그러시더군요)발작을 시작하면 30분,1시간도 넘게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해서 경북 상주 갈만한 동물병원도 없다 셔서 청주의 한 병원을 소개
해 드려 그 병원까지 가셔서 처방을 받아 오실 정도로 최선을 다 하시는 중
어느날 보니 발작이 시작돼 비명을 지르며 경련을 일으키는 말티즈를 은비란
녀석은 절 공격 하는걸로 착각해 발작중인 말티즈를 공격해 안구를 크게 다칠뻔 한 적도 있고 해서 임보자 분이 어렵게 제게 연락을 하셔서 더 이상 은비를 데리고 있기가 불가능 하다시니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이미 9개월이란 긴 시간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주셨고 바깥분의 강경함이 더해져서;)
바로 서울로 옮기겠습니다 하고 가정유료위탁처로 옮겼습니다.
그때가 작년 11월9일?
상주에서 9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 함께한 임보자분과 떨어지자 마자 늑대 화워링을 내는 은비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뒤로 한 채 통곡을 하시며 상주로 내려 가시는 임보자 부부분께 너무 못 할 짓을 한것 같아 죄송스럽기 그지 없었고
은비견주분께 상황을 당연히 알렸고 그런데 또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은비를 9개월간 임보 해 주셨던 상주 임보자 분께서 물론 내려 가셔서 중형견 이었던 은비의 자리가 너무나도 휑;하셨으리라 짐작 됩니다만
밤에 전화로 통곡을 하시며 정말 죄송해요;만 연발
아니 죄송과 감사는 내가 드리죠;
그러다 은비가 서울로 온지 사흘째 되는날 은비를 임보 하셨던 님께서 역시 통곡으로 전화를 하셔서 안되겠어요
어머니 정말 죄송한데 은비 안 보곤 내가 생병 나 죽을것 같아요
정말 잘못 했어요 은비 제가 영구입양 할께요 하시면 펑펑 우시는데;;
ㅅㅇ씨 마음 가라 앉히시고 내 입장이나 또 은비견주분 입장 역시 ㅅㅇ씨가 영구입양 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이야 두 말 할것 없겠지만
간질 있는 녀석 발작때 마다 은비를 어떻게 감당을 하실거며
그리고 바깥분께서 은비견주분에 대해 갖고 계신 마음(사실 그 간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간략히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게 다급했었지만 은비가 너무 잘 지내는 사진&동영상등을 받아 보니 마음이 느긋해 지는게 임보자 부부분도 나도 보였습니다;)이 그렇게 단호 하신데; 하자 마자
남편은 제가 설득 할께요 그리고 일주일 후 아주 밝은 목소리로 전화 주셔서
남편이 승락 했어요 그런데 어머니 저희 애들이 전부 숫컷이고 중성화 다 돼 있는데 은비는 중성화가 안 돼 있어 생리때 애들한테 엉덩이를 들이대고 비비고 쫓아 다니니 애들이 본능적으로 싫다고 으르렁 거려서;또 사고 생길까봐;
하시자 마자
내가 은비견주 하고 상의해 중성화 시켜 주겠다 하니 아니 은비견주분이 하셔야
할 일 을 어머니가 지금 까지 하신게 어딘데?
일단 끊어 봐라 하고 은비견주와 통화 시도 하니
일단 중성화는 싫습니다-왜?하니
몸에 칼 대는 자체가 거부감 갑니다-나는 은비 나이를 생각해라
그럼 축농증인가 그거 생기면 그 때 하면 안되냐는 물음에-이 사람아 은비 지금도 중성화 수술 나이 많아 매우 조심 스럽게 진행 해야 하는데 나이 더 먹으면
마취 자체가 불가능인데 축농증 생기면?더 이상 할 말 없다 물론 10년을 함께한 녀석이니 당연히 생각 필요 하겠지만 자네를 우선시 하지 말고 은비를 주체로 놓고 생각 할 때 어느쪽이 은비에게 마지막까지 행복한 길 인가를 생각 해 봐라 하고 끊었습니다;
어쨌든 견주이니 중성화 수술을 진행 하려면 견주의 승락이 있어야 후에 왈가왈부 할 일이 생기지 않을터이니!
그리곤 견주라는 분 나의 20통이 넘는 전화 문자 일절 답이 없더니
다음날 문자로 은비 때문에 생각이 좀 필요 했었다
ㅅㅇ님께서 은비에 대한 입양 의사가 얼마나 있으신지 확인 좀 해 봐야 겠다?
내 입장에선 그냥 어이 없슴.
그럼 은비 내가 손 내밀고 10여개월 됐으니 데려가라
60고개가 코 앞인데 또 인생공부 했습니다;ㅜ
은비를 놓으려 했던 그렇게 처절하게 절박했던 젊은이가 맞나?
은비 맡겨 놓은 9개월 동안 단돈 만원짜리 사료 하나도 상주 임보댁에 안 보낸
친구가 이제 와서 입양의사가 얼마나 있나?;;;ㅜ
생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9개월여를 그렇게 극진히 정성을 다 해 은비를 보살펴 주신 부부께서 입양 의사를 확고히 밝혔는데 입양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
통화는 이사람에게서 큰소리가 날것 같아 문자로 보냈습니다
은비아빠-지금유료위탁 으로 봐 주시는 분 도 뭐 그런 견주가 있냐 당연히 감사 하다 해야지 중성화도 뚱자엄마가 해서 9개월 동안 최선을 다 해 돌봐 주시던 분 가정에서 영구입양 하시겠다는데 뭐?입양의사가 얼마나 있나?
이봐 은비아빠 자네가 지금 누굴 배려 하고 할 상황 아닌건 당연히 알지만 최소한의 경우와 상식은 갖고 살아야지
여러말 말고 12월9일까지 데려가라; 뚱자애미의 오지랖은 여기까지;
라고 쓴; 문자를 보냈습니다.
상주의 임보 하셨던 분 전화 하셔서 우시면서 정말 데려가면 어떡해요;어머니
난 절대 안 데려 간다 아니 못 데려 간다;봐라 아직 답문도 없지만 기다려 보자 하던중
다음날 일어나니 아주;간단한;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은비 ㅅㅇ씨댁에 입양 보내겠습니다
감사,고마움?그건 당연히 없었습니다 오히려 반감만 있을뿐;
난 다른말 필요 없고 중성화 수술은 하래는거야 말래는거야 라는 문자를 보냈고
역시 또 아주 간단한 답문 정말;씁쓸 했습니다;
입양 보내려면 중성화 해야 된다면서요;가 은비 전 견주와의 연락의 끝 입니다;
그래서 초고속으로 위탁비 한달치 선불로 내고 보름 남짓 있었던 은비를 병원으로 옮겨 중성화 수술 시행 해 달라니 원장님이 어머니 이건 아닌것 같아요 그동안도 은비 때문에 어머니 물질이 많이 들으셨을텐데 중성화 수술 까지;
그냥 해 주삼;내가 해서 보내!!!!!
은비를 생각 해서도 은비견주가 벌써 10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원룸은 고사하고 설령 그렇게 됐다 하더라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은비가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건 당연 한 거고 상주 임보자 분 을 찰떡처럼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애니
내가 손 내밀었으니 마무리까지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거고 무엇보다 은비 지금도 중성화 수술 마취 때문에 매우 조심 스러운데 더 늦어지면 끝내 수술 불가에;
만에 하나라도 정말 축농증이라도 생긴다면 그 땐 어떤 방법도 없으니 그냥 해 주셔;
해서 정밀종합건진과 함께 호흡마취로 중성화 수술 무사히 끝내고 병원에서 무료로 보름동안 케어 받으며 영양제도 충분히 맞추고~ 12월6일 상주로 내려갈 예정 이었던 은비는 12월5일 임보가 아닌 영구입양 해 주실 임보자였던 부부분 품에 안겨 떠났습니다~
병원에서 종합건진과 중성화 수술 잘 끝냈다는 문자를 은비전견주에게 보내도
묵묵부답;;
그리고 다음날 이제 은비의 견주가 되신 상주의 ㅅㅇ씨가 전화가 와서 은비 어떠냐 하니 도착 하자 마자 집안 한바퀴 냄새 맡아 주시고 욕실 들어가 바로 볼 일 보시고 너무 편히 있다고~
그런데 그 날 내게 전화 하시기 전 은비견주 되는 분이 "은비 잘 도착 했나요"라는 단문의 문자를 보내셨다네요
그래서 이제 은비의 보호자가 되신분이-당연히 잘 도착 했습니다
하니 바로 날라온 답문이 ㅅㅇ님 댁 이니까 은비 입양 보냈지 다른 분 이면 안 보냈습니다?
저나 은비 입양 하신 분이나 한바탕 웃었습니다 씁쓸하게요;
입양 안 보내면 어쩔건데 은비 데려갈 생각도 전혀 안 하고 은비 데리고 있던 9개월 동안 단돈 만원짜리 사료 한번을 보내 보길 했나;
상주의 은비엄마 되신 ㅅㅇ님이 하도 어이가 없어 가장 애 쓰신 분이 뚱자 어머니 아니시냐 그 간 돈도 중성화 수술비도 그렇고 형편도 녹녹치 않으신 분이(저희집을 오셨으니 당연히 아시고)은비한테 그렇게 하셨는데.....라는 문자를 보내니 전혀 답문이 없더랍니다.
입양댁이나 이 사람이나 꿈에도 기다리지도 않지만 그런데도 이 순진하신
은비 입양 하신 분 은 가끔 주고 받는 전화,문자,메일에 혹시 은비아빠 연락
전혀 없냐는 질문을 하시네요;
헛웃음 웃으며 은비아빠였던 그 친구는 오히려 내게 반감만 갖고 있는데;
나한테 문자를 할 리가 있겠냐?근데 왜 물어 보냐 했더니 이 심성 고우신 분;
부산에서 상주 오는거 그리 먼 길 아니니 은비 보고 싶으면 가끔 보러 오시라고문자 남겨도 답문이 없다고......
사람의 마음이란게 손바닥 뒤집기라는거 모를 나이는 아닙니다만
또 한번 아!! 이런거구나 어머니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로
시작됐던 연이 오히려 원망을 듣는 결과로;
00씨 앞날 앞으로도 최소 40년은 남았다고 생각 됩니다.
지금 소나기를 잠시 맞고 있다 생각 하시고;
내일 이면 분명 밝은 해 는 다시 떠 오른다는 생각만 갖고 앞으로 나아 가시길~
이라고 위로 했었고
올리신글 읽었습니다. 감사하단 글이라도 하나 적고 싶었지만..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네요. 은비를 다시 데리고 온후에 제가 감사의글을 올리겠습니다.
거듭거듭 감사드리구요..틈틈히 근황이나 안부글 올리겠습니다.
뚱자엄마님도,나다나님도..정말 복받으실 겁니다.(14년3월2일)
큰;;;인생공부 하며 무엇보다 10여개월 동안 은비견주분은 뭘 한건지;
허긴 은비 서울 와 있을때 받았던 문자중 유료위탁비를 언제 보내려 했는데
감기로 며칠 일 을 못 해 이 달 방세(25만원) 주고 나니 돈이 없네요?;
처음에 상주에 은비가 잘 지내는거 보며 전화로 1~2개월 안에 원룸 이라도 얻어서 데려 갈 예정 이라던 사람이;그 때도 난 데려갈 수 있는 상황 될 때 말 해라.
라고 했던게 예상대로 돼 버렸습니다;
허나 은비가 이제 마지막까지 함께 해 줄 안식처를 찾은게 가장 다행 스러운 너무 큰 숙제를 끝냈다는 생각 이고 ㅅㅇ님과 남편분 정말 어려운 결정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은비...는 이렇게~ㅅㅇ님 부부분의 품에서 마지막까지 보호 받으며 이 땅 끝날까지 잘 지내리라는건 꿈에도 의심치 않으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은비는 어떻게 됐냐고 궁금해 하신 여러분들과 얼마전 입양 하려 하셨다던 경북 경산?인가에 거주하신 다던 님께도
역시 감사 드립니다~
뚱자엄마
- 내가 먼저 손 내밀었으니 마무리도 당연히 제가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건 사실 입니다;ㅜ 은비 당연히 잘 지내고 있고 끝까지 잘 살겁니다~감사 드립니다^^ 15.04.07
뚱자엄마
- 아닙니다 제 육신 하나도 마음대로 못하는 상황 이지만;너무도 처절히 절박해 보였던 글 이기에;마음이 갔던 것 인데 은비에겐 정말 좋은 안식처를 찾아 줬지만 내게 반감을 갖고 있는 은비전견주분...시간이 지나면 내 진심을 알려는지.......... 15.04.07
- 태평양
- 깊은 한숨과..안도의 한숨과..씁쓸한 한숨을 .... 내쉬며 글읽었네요 무엇보다 마음.몸 모든것에 정성을 쏟으신 "뚱자어머님" "은비에 새로운 가족분들... 더도말고 정말 행복.웃음이 끝이지 않으시길... 제일 어려운게 참...사람마음이네요... 모든거 훌훌 털어버리시고... 잘 마무리 되었다 생각하세요 은비" 견주분도 마음처럼 안되는 게 많아서 마음 편치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은비"~~ 야 ~~~ 이제 더 행복해지렴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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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물론 세상사 마음 먹은데로 되는일 어디 있겠습니까;하지만 처음에 은비의 남은 노후 안락사 안 당하고 살 수 있는곳만...하셨던 분이..너무 느긋해 지는게 임보 부분분께 내게 다 보였고 무엇보다 그렇게 극진히 케어 해 주시던 부부분께서 영구입양 하겠다는데 입양의사가 얼마나 있는지 통화를 한번 해 봐야겠다?라는 대목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말 못하는 은비녀석 엄마 껌딱지라 얼마나 다행인지~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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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아닙니다 제 육신 다 망가져;자식들 속 썩이는 애미인데;작년에 정말 마지막이다;하고 애들에게 상의(물론 저질러놓고 통보나 다름없지만;)그래도 반기 한번 안드는 저희 자식들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지만 은비의 안식처가 너무 좋은곳으로~결론 지어져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15.04.07
- 무과나무집
- 두통에 뒤척이다 간만에 들어와봤더니 엄니글이 보이네요^^ 들어갈때 나올때 맘이 다르다지만 어째저리 뒷처리를..쯧쯧. 하고싶은 말은 많다만 혀 한번 차고 말랍니다.쯧쯧. 집에 이뿐이들은 안정이 좀 되었나요? 엄니도 편안해 지셔야는데.. 여긴 일줄내도록 비가 오락가락하니 쌀쌀하네요. 감기가 오는지 상태가 메롱해요. 멋낸다고 얇게입지마시고ㅎㅎ 따뜻하게 지내세요ㅋ 일간 전화드릴게요^ ^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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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ㅎ~어제도 찡이 데리고 병원 가는데 겨울패딩점퍼 입고 갔다 왔네요~서울도 주말 내리 비 오고요;또 봄감기?;정말 면역력 나보다도 약하데이;;근디;"나다나님"아~올해 내 생일은 몇월몇일이고?~(달력 보는것도 귀찮은디;찾아 먹을건 찾아 무울라고~) ㅋㅋㅋ~울 애들한티 노래 할라꼬~^^ 15.04.07
- michelle
- 어머니 수고 많으셨어요.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이 은혜를 어찌 보답할까요.. 당시 은비 사연에 저도 눈물 났었는데.. 이제 은비가 행복한 강아지가 되었군요. 예전 은비 아빠도 나중에 느끼는 바가 있을 거에요. 어머니 감사해요. 건강 챙기세요^^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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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구리엄마님~은비전견주 통화로 인생선배로써 격려의말 많이 했었습니다만;대답은 네,네, 하지만 예전의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하는걸 내려 놓지 못하는걸 누누히 느꼈답니다;그게 제일 마음이 안타깝네요;ㅜ제건강;늘 말씀 드리지만 염려만 드려 죄송하고 감사 드립니다~^^ 15.04.07
- chokdee
- 은비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뚱자어머님... 마음 다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란 간사해서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지 않습니까? 그래도 은비가 뚱자어머님 덕분에 좋은 입양자를 만나 편안한 안식처를 갖게 되었으니 이것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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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chokdee님~마음 다칠 나인 지났고 유기동물일 이란게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므로 입양희망자분이 30분 후에 찾아 뵐께요 해도 얼굴 뵙기 전엔 안믿고 행 하는게 저 인데;우연히 눈에 띈 너무도 처절히 절박해 보인 글에 부산에 전화로 나다나님께 무조건 구미로 좀 가달라 해서 볼일 보시다 말고 내 전화 한통에 그 빗속에 구미역에 가신 나다나님도 맥이 엄청 빠지셨을겁니다;물론 차량봉사 해 주신chokdee님께서도 그러실테고;허나 말씀대로 은비의 안식처가 상주 ㅅㅇ님댁이니(구미역에서 보셨었죠?))아~무 염려 없습니다~감사 드립니다~^^ 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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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네 소리님 은비 사랑 하는건 분명한 분 맞습니다.그런데 제가 마지막 통화때 10여개월간 25만원만 내면 아침,저녁으로 밥,김치 제공해 주는 고시텔?인가 거주 하고 점심은 공사장에서 먹고 한다고 본인이 돈 나가는건 교통비 밖에 없어 은비 몇달 지나면 데려오려 한다 했었던;물론 사적 사정이 또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은비에게 어떤게 최선책이며 본인한테 1원짜리 하나도 보태라는게 아니고 내가 종합정밀건강검진+중성화수술해서 입양 보내자는게 잘못된 제시 였을까 싶습니다.. 15.04.07
뚱자엄마
- 지금 생각해도 은비 상주에 어차피 ㅅㅇ씨 품에서 안 떨어지려 한다,ㅅㅇ님댁에서 입양 결정 하셨다 한번씩 가서 보면..하니 있는데로 짜증을 내는 견주를 내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건지...감사 드립니다 15.04.07
뚱자엄마
- 아~꽁이님 닉네임 클릭하니 예전에 상꼬맹이 냥이 모험 해 볼랍니다 하셨던~두녀석 다 잘 지내겠죠?~ 글쎄요 은비가 사고친게 사연이 있었을거란건;은비만이 알겠죠~ 여튼 안식처가 다른곳도 아닌 상주 임보처였던거란게 정말 ㅅㅇ님 부부분께 정말 감사 드릴 일 이겠죠~ 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