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희비가 엇 갈린 선택없는 새끼냥이들의 하루;;

뚱자엄마 2015. 12. 23. 21:31

조회 1342     12.05.10 03:53

 

 

일요일 돌발상황으로 병원으로 오게 됐던 대로변에 내 쳐졌던 선택 받지 못 한 가련한 생명들!

월요일 노랑이가-부평,화요일 젓소,태비가-상도동, 또 한 노랑이가-역삼동으로 임보 댁 으로 고고씽 했고,인공수유 맡아 주신 천사님들께서 연신 사진,문자,전화로 이 녀석들의 상태를 알려 주시는데.병원에 있다 보니 일일이 답 을 못해 드려 저녁 진료 시간 끝나고 좀 한가한 시간에 마음 먹고 전화를 드렸다.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탄생은 선택 받지 못했지만 살기 위해 상도동으로 천사엄마품에 안겨 떠난 두 녀석 이다.

 

제일 처음으로 월요일 부평으로 천사엄마품에 안겨 떠난 노랑이 녀석,댁 의 아드님이 학교 갔다 와 우리 여동생 얼마나 먹었냐,잘 잤냐등 온 가족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 에 받고 있는데 하루 잘 먹더니 어젠 안 먹고 애 를 먹인다고 염려가 많으시다.대신에 이 꼬맹이 아가씨가 벌써 뒷발까지 들고 그루밍도 하고 온 집안 탐색을 다닌단다.먹기만 잘 하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고 너무 감사 드린다.

 

역삼동으로 간 노랑이는 긴장 좀 풀린 후에 사진 보내 주신다는(센스쟁이)예민한 녀석이라서~~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지키고 계시고~~~~~~~~~

 

세 분 들 정말 감사 드린다.생각지도 못했던 생명들이 내 앞에 왔고,부랴 부랴 수유묘나 인공수유 해 주실 분 들을 찾았는데 이렇게 일사천리로 이 녀석들이 운 좋게 천사엄마들을 빨리 만났으니~~~

 

젓먹이들은 시간이 곳 생명줄이다. 몇시간만 수유를 받지 못 해도 전해질 바란스가 뚝 떨어져 생명이 위태롭기 때문에 꼬박 이틀을 잠 을 못 자고 매달렸는데 이 녀석들도, 나도 구원을 해 주셨다 이 분 들 께서~~~여기 까진 정말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인데;

 

지난 4월 30일 암컷 2개월령 꼬맹이냥이 네 녀석이 구조돼 들어 왔었다.보호중 두 녀석은 입양이 됐고

 

 

두 녀석은 아직 품어 주실 가족을 애처롭게 기다리면 하루 하루를 병원에서 보냈다.

 

삼색이  12일(토) 분당으로 입양을 가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나 버렸다;밥도 잘 먹고 활발 했던 녀석들 이었는데 그제 오후 부터 좀 이상해서 격리 시켜 처치하고 지켜 봤는데 역시 감 이 좋질 않았다.

두 녀석 다 허망히 따뜻히 품어 주실 가족 품에 안겨 보지도 못한채 이 땅을 등져 버렸다

 

 

허나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늘 또 노랑이 삼남매가 한 케이지를 차지 했다

3개월령 정도이고 다행히 매우 튼실해 보인다.

 

 

한 녀석은 고개를 푹 박고 잠 이 들어 찍질 못 했다.아주 튼실해 보이고 장난 꾸러기 들 이다.

아직"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엔 올라가지 못했다  병원이 하루종일 바빴고,TNR수술도 연타로 세건이나 시행해서 원장님 퇴근시간까지 정신없이 바쁘셔서,아마 내일 올릴 예정 이다.

 

5월2일 구조돼 들어온 5남매와 7일 들어온 한 녀석과 이 가련한 녀석들 평생 가족으로 품어 주실 분 들 끝 없이 기다리며 기대 해 본다.

 

용산구 보광동 21세기종합동물병원 02-749-6750~1 오후1시~자정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펫북,트위터,카톡등 많이들 퍼 뜨려 주시길 간절히 기원 해 본다.

이 가련한 생명들을 품어 주실 분 들 분명 계시리라 믿으며.....

 

 

들꽃처럼
DK, 몇시간만 수유를 받지 못 해도 전해질 바란스가 뚝 떨어져 생명이 위태롭군요~ 몇십마리 키웠어도 몰랐었네요;; ㅠㅠㅠㅠ 늘 감사합니다~!! ^^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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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전해질(캴륨,나트륨등 높아도 심장에 무리오고,낮아도 문제가 큰)이란게 사람,동물할것 없이 몸의 가장 기본적 균형을 잡아 주는것들이기 때문에 젓먹이들은 반나절만 공급이 안돼도 응급상황이 올 수 도 있습니다.조금이라도 도움 되셨다면 제가 감사 드립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
못난이내사랑
늘 고생이 많으세요! 힘내세요!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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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
hutch
뚱자엄마님 항상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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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주변분들께 알려 주시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
눈솜이네
뚱자엄마님 정말 고생많으신거 같아요.. 존경합니다..^^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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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고생보다 이녀석들 평생 품어주실 분 품에 안기는게 소망인데... 생각처럼 되질 않아서 마음이 무척 힘드는건 사실입니다.감사합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태어나고 들어오고 품에안기고 떠나고 다시들어오고.. 계속된반복이네요 언제쯤 한숨돌릴지.. 뚱자엄마님 지칠까 걱정이;;;; 아깽이들!! 씩씩하게 자라서 따뜻한 가족 만나자^^ 식사 잘챙겨드시고 잠시라도 여유가지세요 수면중이실라나.. 좋은꿈 편안한 잠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세요..!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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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6시쯤 뻗었다 일어나니 12시; 꿈에서 원장님과 냥이들 얘기를;;; 앞으로 장마철에 또 얼마나 많은 새끼냥이들이 들어올지;;; 제 건강까지 걱정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
guesswho
정말 쉴세없이 아이들을 위해서 일하시는군요. 아깽이 대란인 이 시절이 끝나야 좀 숨을 쉬실 듯. 존경한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12.05.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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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널리 알려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05.10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