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시용산구)정말한치앞을모르는일에;적극도움주신쩜이어머님~

뚱자엄마 2019. 1. 10. 21:43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5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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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보다도 어린  신부전으로 복막 투석을 하고 있는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이미 문자로 고양이을 입양 하고 싶다고 아주 조심스레 입양을 원 하셨던 역시 젊은 신혼부부분들께서 이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시고

 

역시 문자로 흔쾌히 입양의사를 전 해 오셨고 입양 가던날 오직 형아만 보고 자라온 소심한 녀석이 떨어지지 않으려 해서 병원에서 3시간 가까이;;

 

결국 입양자분 부인께서 눈물바다가;

이 사람은 입술을 있는데로 깨물고 참고;하며 입양자 부부분들께 이 사람이 20여년 구매 하고 있는 아주 큰 인터넷 대형쇼핑몰을 가르쳐 드리고 이 사람의 아이디와 비번(오랜동안 거래 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어서) 다 드리고 영양제와 모래를 가이드 해 드려 잘~~갔고~

 

다음날 이 사람의 아이디로 구매를 하셨으니 문자 알리미가 왔는데?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구매취소"해 드렸습니다?란 알리미?

 

분명 무슨일이 있지 싶어 입양 하신 김00님께 바로 문자로-물품 구매 취소 알리미가 왔는데 필시 무슨일이 있으신것 같은데 당연히 내가 알아야 할 일 이니

변수가 생겼으면 전혀 미안해 말고 알려 달라 했는데;;;

 

서너시간 후 온 문자에?-어제 어머니께서 알려 주신 캣닢 뿌려 주니 정말 긴장이

많이 풀린것 같아 이제 서서히 친해 지겠구나~하시고(남편 되시는 분은 고양이도 키워 봤지만 부인분은 반려견 만 키우셨고 고양인 처음)부인 분이 머리를 쓰다 듬고 목 을 만져도 경계심이 거의 풀린것 같아 마음이 놓였는데~~

부인 분 께서 자다가 갑자기 남편 분 을 흔들어 깨우는데 오빠 숨 이 막혀;;나좀;

해서 바로 응급실 행;

에고;이 사람은 바로 답 이 나왔고;고양이 알러지 그것도 아주 심한 케이스;;;; 

바로 통화로 무조건 안 된다 부인 분은 지금 어디에?하니 일단 처가에 가 있는데

이 녀석 키우던 분께 너무 죄송 해서 연락도 못 드리는 상황에 내 문자를 받고도

역시 죄송할 일 아닌데도 너무 죄송해서 바로 연락 못 드렸다고;;;

 

내가 절대 죄송할 일 아니다 그 정도로 심하게 올 정도면 잘못 하면 부인분 최악의 상황 올 수 도 있다 하니 저희도 의사분께 약 이라도 먹으면서 괜찮아 질 방법은 없을까요 하니 의사분이 이 정도 심한 기도 부종이 올 정도면 주무시다 돌아 가실 수도 있다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데요;계속 죄송 하다고;;

 

아니예요;

 

그러며 하는 말 이 저희들은 나름대로 고양이카페에도 가서 여러 고양이 만져보고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했는데;;정말 죄송 해서 어떡하죠?

 

이 사람은 웃으며 알아요 얘기 안 해도 젊은 분 들이 너무 차분 해서 그 정도는

했으리라 당연히 생각 했어요~

 

하지만 카페에서 잠시 만지는 것과 집안의 밀폐된 공간에서완 환경이 달라 당연히 모르죠~하며 무조건 고양인 절대 못 키우시고 혹 앞으로라도 이 사람에게 유기견 입양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체질이 바뀌어 없던 개에 대한 알러지 반응도 생길 수 있으니 먼저 피부과 가셔서 알러지 반응 검사 56가지가 가장 광범위한 검사이니 그것 부터 해 보시라~하니

예! 근데 00씨 한테 너무 죄송해서 어떡하죠?

 

절대 죄송할 일 아니고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지어야 할 일 이고 당연히 마무리 지을거고~염려 마시고 부인분 케어 잘 하시고~

 

바로 원래 이 녀석의 묘주인 투병중인 청년에게 연락을 했더니 이 청년 역시

죄송해서 어떡하죠?부인분은 지금 어떠신데요;친정으로 일단 피신 했고 오늘 당장 가서 일단 데려와 다른 곳 으로 보내 줄께 하니 지금 투석 중 이라고(한번 시작 하면 10시간을 해야하니;)그럼 내일 데려와 바로 보내자~고 하고 끊었고

 

문자를 보는 순간 바로 생각난 두 분이 계셨습니다.

 

오프라인의 젊은 조카나 자식같은 친구들은 1년 내내 꼬맹이들 한,두마리씩 늘

케어중 이니 연락 할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용산구 관내 거주 하시는 "쩜난짱구랑맘님"과 수원의 "여름이홍이"어머님

 

순간 수원의 여름,홍이어머님은 바로 생각을 접었습니다 거리도 멀고 아버님께서

여름이와 홍이까지 받아 들이시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댁 이시라서~

 

그리고 쩜이 어머님께 바로 전화 드려서 쩜이 어머님 정말 어려운 부탁 드릴일이 생겨 연락 드렸습니다

 

 

 

가족분들이 모여 앉아 상의 후 입양 결정 하시고 12년11월3일 입양 해 주셨던

쩜이!!!

그런데 입양 불과 사흘 후 고양이에겐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가장 치명적인

전염성복막염(F.I.P.)발현;;;

 

뭐라도 좋으니 어떻게든 살려 달라고 1시간 넘도록 가지 못 하고 병원 의자에

앉아 통곡 하던 쩜이 형아~

 

다시 생각 해도 입양 하신지 사흘만에;;보통분들 같으면 100% 파양 이었을 거라 생각 하는데;

 

전염병 이라고 파양이란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생명인데; 설령 잘못 되더라도 우리 가족 품에서 끝까지;하시며 통곡 하셨던 쩜이 어머님~ 

지금은 웃으며 할 수 있는 지나간 얘기가 됐지만~

 

가족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소생된 녀석 쩜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쩜이와 형아와의 지금 봐도 눈물 겨운 교감~

 

소생 된 후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 하며 눈 의 아이라인이 마치

그린듯이 카리스마를 점점 뽐내며~건강하고 멋져진 쩜이~

 

 

그리곤 몇 달 후 조심스레 쩜이를 위해 둘째를 들이시고 싶다고 연락 주셨고

못 생겼다고 파양 당 했던 난이를 입양 하시고~(쩜이 누나 왈~얼굴 뜯어 먹고

살라나;하셨다던가~)

점 점 더 멋져 가는 쩜이와 형아쟁이에서 동생 난이쟁이가 돼 약간의 섭섭이가 들어 오셨었다는 쩜이 어머님과 형아~의 지나간 말씀~

 

그리곤 어느날 쩜이 형아를 졸~졸 따라와 밥 먹이고 가라 너희집에 가라 해도

안 간다고 한 걱정을 하시며 밤에 전화 주셔서 데려 오시라 했고 너무도 넉살

좋고 사람 어느 누구 에게도 경계심은 커녕 아무나 좋아요~라는 이 녀석이

얼마나 마음에 걸리셨던지 조심스레 이 사람의 만류에도 이젠 막둥이 예요~

하시며 입양 하신 둥이~개명 후 짱구~

 

 

그런데 또 6월 18일 이 삼색 꼬맹이를 발견 하셔서 이 사람에게 잘 부탁 드릴께요 하시고 맡겨 놓고 가시더니 도저히 눈에 밟혀 안되시겠다고 다음날 병원에 오셔서 출퇴근 하시며 지극정성 으로 케어 하시더니 결국은 정말 막둥이 라고 랑이

라 이름 지으시고 입양 하셔서 불과 1년5개월 사이에 4생명을 입양 하시고 첫째

쩜이때의 혹독한 경험을 하신 바 바이러스성 진단 검사와 건강 검진 철저히 하시고 이제 거의 고양이에 대해 전문가가 다 되신 쩜난짱구랑맘님~~^^께

 

사정 내용을 말씀 드리니 바로 흔쾌히 아유~염려 마세요 안 그래도 뚱자어머님 그 녀석 입양 가던날 병원에서 찍으신 사진 올리신거 보고 눈 이 휘둥그레 한거 보고 마음이;

 

아유 그 젊은 부인은 지금은?하셔서 일단 친정으로 피신 하셨고;

 

정말 감사 드립니다~내일 뵐께요 하고 투병 중 인 청년에게 연락을 바로 하니 고맙습니다 근데 데리고 와서 하루만 데리고 있다 보내면 안될까요?하더니 며칠만 데리고 있다 보내면 안될까요?;;;

 

소리를 이 사람도 모르게 버럭 질렀습니다;

니 마음 모르는거 아니야 알아;;

하지만 니 건강이 회복 돼야 다시 이 녀석을 만나던지 할 거 아니니;하니 묵묵부답;;;

 

모르겠다;그럼 니가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보내던가;;(일부러 그랬습니다;)

아니요;그건 아니구요;;하고 말 을 잇지 못하는;;;;;;어휴;;;

 

그래 알았으니 16일날은 꼭 보내자 그리고 니가 못 미더우면 그 댁에 따라 가도

돼 하니 바로 네~고맙습니다 따라 가서 볼께요~

 

으이그;이 사람아 어련한 댁 으로 보낼까;;;

 

그래서 16일 저녁에 쩜난짱구랑맘님께서 병원에 퇴근 하시고 부랴 부랴 오셔서

청년과 같이 동행 해서 가셨고~

 

두어시간 후 쩜이 어머님께 전화 드려 여쭈니 4녀석이 간단히 인사하고 ㅋㅋㅋ~

쩜이네 분위기 메이커인 넉살 좋은 짱구는 바로 놀자고 들이 대러라네요~

몸 도 디스크로 안 좋으신데 정말 감사 드리고 죄송 합니다 하고 끊고~

 

바로 청년에게 전화 해 어떻디?하니 너무 좋아요 그 댁의 네 고양이(쩜,난,짱구,랑이) 전부 너무 순해서 그리고 말씀대로 여러 고양이를 봐야 얘의 소심함이 없어질듯 하고~

정말 고맙습니다~

 

이 사람은 됐고!!!

 

너 서초동 김00씨한테 전화 해서 감사 인사나 드려 하니 네?

서초동 가서 너 그 녀석 데리고 온 다음날 저녁에 전화 와서 00씨 그 말씀 하신 분 댁에 바로 못 보내셨죠?하고 물어 보더라

 

그래서 예 못 보내고 며칠만 데리고 있다 보내면 안되겠냐 해서 소리 있는데로 질렀다 하니 한숨 푹 쉬며 불과 이틀 있었는데 저 도 이리 허전한데 어제 데리러 오셨을때 00씨를 보자마자 그 소심 하던 녀석이 난리 난리 물고 빨고 어쩔 줄 몰라

하던 모습 보며 가슴이 너무 아프셨다고 그래서 분명 이 녀석 바로 못 보내셨을것 같아서 전화 드려 봤다고;;

 

녀석이 안겨 00씨와 둘이 몇년 만에 만난것 처럼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서초동 김00씨~

부인분 케어 잘 하시고 절대 미안 하실 일 아니라는거 이 공간 빌어 다시 한번

말씀 드려요~

 

돌발 상황 이었고 부인 분 큰 일 날 뻔 하신 상황 잘 넘어간게 이 사람은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무엇 보다 "쩜난짱구랑맘님"요즘 계속 몸 도 안 좋으신데 정말 감사 드립니다~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뚱자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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