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시용산구)칼바람속에떨다구조됐던미니핀의입양기~

뚱자엄마 2019. 1. 10. 23:39

쩜난짱구랑맘님과 쩜이형아 손에 구조돼 들어왔던 미니어쳐 핀셔  "탄이"

 

 

이 사람에게 소형견 입양을 원하시는 분 들은 너무 많은데~

지금 병원에 입양 보낼만한 소형견은 없고;

 

사실 이 정도 체중의 반려동물들 부터가 입양을 보내기가 정말 쉽지 않은 일

인데 그 동안 딱 3통의 입양희망 전화를 받았고 어제 오후 받은 전화~

통화로 여러가지 여쭤 보던 중~탄이는 이 댁에~

 

저녁 7시쯤 병원 방문 하셔서 탄이를 꼼꼼히 보시고~

가자~

 

입양자 분 께서 반려견을 키우시게 된 동기가 참;;;;;

 

이삿짐쎈터 사업을 하시고 계신 분 이신데

이삿짐 옮겨 주러 갔더니 이사 하신 다는 분 이 이 개 좀 키워 줄 수 없냐는?;;;

 

이 분 생각에 내가 데려오지 않으면 분명 길거리에 버리겠다; 싶어서가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시게 되신 계기라고....

 

부인과 슬하에 두자녀가 있으신 탄이 용품 고르시는 중 에도 계속 오는 자녀분

들의 전화~~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53869

 

 

 

 

 

 

 

아직 중성화가 안 돼 있는 녀석이라 입양자 분 다리에 달라 붙어~

얼마나 민망 했던지~

 

중성화를 빨리 해 주셔야 겠다고~

 

그리고 오늘 바로 댁의 반려견 다니는 병원에 가셔서(제법 먼~곳에서 오신터라~) 전부 체킹 하시겠다시며

탄이의 사료,아우터,샴푸등 용품도 한아름 준비해 가셨다~

 

쩜난짱구랑맘님&쩜이형아~

 

이래서 또 그 칼바람 속 오밤중에 버려져 2시간 넘게 떨던 탄이의 견생이

어제 바뀌었습니다~

 

생명 존중 하시고 사랑과 관심이 넘치시는 인성 늘 감사 드리고 존경 합니다~

 

입양해 주신 분 이야 말 할 것도 없구요~정말 감사 드립니다~^^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뚱자엄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