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길냥이란 이름으로 태어난5남매의 마지막흔적
조회 853 12.05.16 04:11
5월 2일 길냥이 2개월령 5남매가 구조돼 들어 왔다가 어제 고통 속에 차례 차례 이 땅 을 네 녀석이나 등져 버리고,나머지 태비 녀석이 그제까진 겨우 힘들게 그래도 마지막 사력을 다 하는듯 어떻게든 먹으려는걸 봤고,어제 지 형제 두 녀석이 또 떠나고 에용 거릴때 다시 이유식을 줘 봤더니 힘 있게 먹기 시작 하는걸 보고 "태비"야 내일 이 함미 하고 꼭 눈 맞추자고 혼자의 일방적 약속을 하고 왔었습니다.
병원 들어서자 마자 태비 부터 봤습니다.동공이 커 지며 나와 눈을 마주치고,이유식을 주자 힘차게
먹습니다.오늘도 변함 없이 또 노랑이 2개월령 수컷 세 녀석이 또 들어 와서 태비를 안고 인사를 시켜
주자 하악질과 순식간의 아퍼컷으로 텃세를 합니다.반가웠습니다.힘이 생겼다는 거 겠지요.
조심스레 제 앞치마 주머니에 넣어 봤습니다.
너무도 편히 있습니다.눈 도 매우 힘이 들어가 있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원장님은 항상 희
망을 버리고 시작 해야 실망도 적고,소생되면 더욱 배 로 희열이 온다 라고 하시지만.움직이고 숨 쉬
는 생명인지라 전 그게 안됩니다.조금의 변화만 있어도 너무 반갑습니다.그리 말씀 하시는 원장님도
왜 안 그러시겠습니까.단지 수의사 생활 30여년의 경험으로 가슴앓이 줄이라는 뜻 인 줄 알지요.
정말 조심 스럽지만 5남매가 이 땅 에 왔었단 마지막 흔적인 "태비"의 오늘 밤 병원에서 제 앞치마 주
머니에 편히 들어 있는 모습 올려 봅니다.
여러분 구조 돼 들어 온 날 사진과 오늘의 모습 이고 눈동자의 힘 있는 모습 보이십니까?
우리 "태비"이제 일주일 정도의 고비 넘기고 있습니다.먹는 자체가 어제와 또 다릅니다.
꼭 소생 되라고 응원 해 주십시요.
이 땅 에 왔으니 너무 먼저 일찍 이 땅 등진 지 형제들 몫 까지 제발 살아 달라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
뚱자엄마
- ㅎ 감사 드립니다. 12.05.16
뚱자엄마
- 딱!리틀 봉순이 같이 생겼어요.정말요~~~~~~ 12.05.16
- 나다나
- 태비야 ㅎㅎ 하악질과 어퍼컷으로 텃세도부린거야^^? 텃세는 안되지만 태비니까 .. 너니까 못본척용서해줄께 기특하네 ㅎ 힘내서 어야던둥 먹고 버텨보렴 아직 먹어보지못한 맛난것과 아주아주 잼난 놀이가 얼마나 많은줄아니~ 쑥쑥자라자 커면 다 해볼수있단다 .. 궁금하지^^? 절대 태비너 꼬실라고 아는말 아니다~ 진짜야 ㅎㅎ 12.05.16
- 2
뚱자엄마
- 예 제발 그러기만을 기원 하고 있답니다.감사 드립니다. 근데 "나다나님"혹시 고향이나 사시는 곳이 경북 안동쪽? 어야둔동은 안동쪽 방언인데 06년도에 하늘나라 가신 저희 친정 어머님께서 안동-예천이라 참 친숙하네요^^ 12.05.16
뚱자엄마
- 네,힘내라고~~~감사 드립니다. 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