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너무도 감사했던 분 들!!!!!!

뚱자엄마 2015. 12. 24. 03:25

조회 1524     12.05.27 04:56

 

 

길냥이란 이름의 새끼로 면역력도 없이 태어나 구조돼 병원에 들어온 녀석들이 보름정도 사이에 40여마리 그 중 10여마리가 질병이 발현돼 원장님의 처치와 매일 새벽 2~3시나 돼야 집에 들어올 정도로 최선 다 하며 제발 살자 살아다오 했건만 이 땅 을 등져 버린 야속한 녀석들!!!!

 

아까 자정 넘어 걸려온 전화로(같이 동물보호활동하는)수양 딸 아이 하는 말 몸 더 망가지면 애 들 어떻게 해;;;

그러지 마세요; 제발;;;모르는바 아니다 내 몸 내가 얄미우리만치 챙겨야 이 생명들을 살리던지 할 수 있다는거;하지만 사람도 그렇듯이 몸 아프면 꼭 밤에 더 아프다; 그런 녀석들 에옹 거리며 나 보고 살려 달라 몸으로 말 하고 있는 그 녀석들을 외면하고 돌아 설 수가 없어서 였다.

 

병원 손님들 마져도 얼굴 보시고는 요즘 어디 아프세요 하신다 이구동성으로;;;

다행히 23일 이후로 현재 있는 어린냥이녀석들 8마리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고 있다.

 

어젠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쩔 수 없이 파양돼 병원으로 다시 들어온 녀석의 사연을 올려 조카뻘 정도 되는 듯 한 젊은 친구에게 당신,알량한,너만 개 사랑하냐;등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고;

상관 없다 어떤 비난이라도 좋다 라고 내가 썼으니;;

지금도 생각이 완전히 정리 된 건 아니지만,내 가 그 상황을 작년에 생각 했던 바 로 난 단호히  집의 네 녀석을 생각해 이 를 악물고 보지 않을것 같다.

 

이제 한 숨 돌리며 그 간 너무도 감사 했던 분 들 을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이건 또 무슨 사연인지;올해 1월 20일 병원 손님 댁 대문 앞에 포메라니언 이 녀석을 박스에 담아,밥그릇,인형까지 넣고,간단한 쪽지와 함께;-죄송 합니다 잘 좀 키워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병원에 들어오자마자 지인에게 이 녀석 사진을 날렸더니 바로 달려왔다 일주일 지켜 보고,건강검진(전혀이상무) 하고 중성화 하고 미용 다 하고 열흘 후 성남으로 말티 한녀석 있는 댁으로 가 너무도 잘 살고 있다.

 

 

병원식구들 외엔 절대 소심해서 입양 불가로 생각됐던"너구리"3년동안의 병원 생활 종지부 찍고 다섯달 됐나? 이 사진만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너무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노랑이,앙꼬,꽃순이 다 들 너무도 사랑 넘치게 받으며 잘 살고 있고~~~~

 

 

지옥 문 앞까지 갔다 소생됐던 요키-보담이, 초롱이동생이된-마루, 구리에서 오셔서 입양된-푸들이

이 뿐만 아니라 후 에도 계속 이 소중한 녀석들 평생을 품어 주시려 멀리서 달려 오셨던 많은 분 들

내일도 또 감사 하는 마음으로 올 2월 부터 입양된 녀석들을 올려 봐야 겠다.

 

얼마나 감사 드릴 분 들 이 많은지~~~~~~~~끝없이 감사 드리는 새벽 이다.

 

예방백신,중성화등 너무도 꼼꼼히 물어 보시고,적응 후 최상의 컨디션이 됐을때 백신접종,중성화등을 기간을 두시고 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에 메모까지 하셨던 분 들!!!진심으로 평생 감사 드려야 할 분 들 이시다.

감사 드립니다.

 

wehappy
항상 건강부터 챙기십시요...오래오래 아가들 돌봐 주셔야지요...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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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wehappy님~~. 12.05.28 삭제 리플달기
3880421
건강챙기세요^^~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응원합니다!!! 12.05.2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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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2.05.27 삭제 리플달기
내사랑우리사랑냥냥이
요즘 너무 험한소식만 보다가 이런 소식도 읽으니 기쁘네요 ~ 다들 잘 살았음 좋겠네요 12.05.2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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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병원에서 케어중인 녀석들 품어 주실 분 들 계속 찾고 있습니다 12.05.27 삭제 리플달기
초롱이엄마
에효~~~~안타깝네요 그래도 뚱자엄마님이 우선 건강하셔야 길아이들이 살수있으니 건강챙기셨으면좋겠어요 불쌍한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건강하세요 우리초롱이마루 잘지내고있어요 마루예쁜모습 자주보여드릴께요 12.05.2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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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예 댁내 아버님도,따님들,어머님도 물론 다 평안 하시죠? 초롱이+마루는 어떻게 아직 인가요.. 죄송합니다 제 건강걱정까지 하시게 해서.. 초롱어머님 평생 잊지 못하실 분 이시라는거 잘 아시죠? 항상 감사 드립니다^^ 12.05.27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저두 뚱자엄마님을 걱정하는 1인;;; 대단한 정신력이라고밖에...양지가 있으니 따라서 음지가 존재하니 안타깝도다;;; 뚱자엄마님 마음과 눈물과 정성을 받아 인생역전한 밝은 양지들보며 ..님의 아픈 눈물에 위로가 되길 빌어봅니다.. 건강잘챙기시고... 잠시 연휴의 한 자락이라도 즐기시길..^^;;; 12.05.2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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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예 나다나님,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는데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연휴의 한자락;글쎄요 제겐 아직은 사치라 생각 됩니다.병원 녀석들 챙겨야 해서요.하지만 단 한번도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남들 놀러 가는데 나 뭐 하는거지;란 생각은 다행히도 아직은 안 들어 다행 입니다.지난번 아들녀석 5달만에 2박3일의 짧은 연가라는걸 나와 눈도장 찍었는데,밥한끼 못 해주고 어린냥이녀석들에게 매달리는 애미 보며,아들 정말 미안하다 그치만 애미 이해 하지?하니 한마디로 네 하는 이쁜녀석 입니다.그래도 엄마 건강 생각하셔가며 하세요로요.염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2.05.27 삭제 리플달기
쫑아
따님이 걱정할만도하시네요 전 뚱자엄마님 글보면서 늘 생각했답니다 대체 잠은 언제주무시나? 맨날 한밤중에 글을 올리셔서요 님이 건강하셔야 더많은 불쌍한애들 살려주시죠 몸을 너무혹사하시는거같아요 잠이라도 푹주무시기바랍니다 뚱자엄마님 넘 존경스러워요 12.05.2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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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쫑아님!정말 감사 드립니다.기절처럼 아침녁에 잠깐 잠 들었다 일어 납니다. 네! 가련한 녀석들 살리고,입양이란 이름으로 평생 품어주실 분 들 찾아 줘야겠죠. 쫑아님!염려 해 주셔서 역시 죄송하고 감사 드립니다. 건강 살펴가며?ㅎㅎ 하겠습니다~~ 12.05.27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