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휴!정말 끊임없는 길어린냥이들의 구조;;;;

뚱자엄마 2015. 12. 24. 22:46

조회 887     12.06.09 04:26

 

 

한달쯤 전 인가 송파구 이신데 이 곳 에서 뚱자엄마라는 사람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 전화 주셨던 00맘님!

사연을 들어 보니 길천사들 밥 주기 시작 하신지 얼마 안 되셨고 밥만 주는게 길천사들 살리는 거라 생각 하셨다는데...

 

이 공간! 반려동물방을 들어 오셔서 게시글 들을 보시다 보니 TNR 이란게 얼마나 심각하고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셨고,송파구는 포획 하게 되면 당연히 양주시 동물구조협회로 넘어가고...

성묘들이야 TNR해서 구조 요청자분께서 원하시는 장소에 방사 시키지만 문제는 5마리 새끼냥이들;

 

그 녀석들 치료?X 케이지 한 귀퉁이에 쪼그리고 있다가 폐사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싸이트에 보면 종료(자연사)가 거의 다 차지한다는 것 도 알게 돼셔서 새끼냥이들을 어쩌나 싶어 전전긍긍 하시다 내가 마침 병원에서 상주 하고 있고,아마도 내 게시물을 다 보신듯 싶었다.

 

전화로 여러가지를 물어 보시고 지금 케이지가 빈 게 전혀 없고,새끼들도 아직은 어미수유를 받아야 하니 조금 더 놔 뒀다가 송파구청-지역경제과로 구조&TNR요청을 하시라 했고,편법(타구는 못받게 돼 있다)이지만 새끼냥이들을 받아 드리겠다 했었다.그런데 그제 문자를 보내 오셨다.

 

7일날 포획 하기로 되어 있는데 아직도 케이지가 빈 게 없나요?라고..

6일날 저녁에 마침 케이지가 딱 하나 비워져 대 청소 마친 상태여서,포획 하시는데로 데려 오시라 했고

 

어제 밤 10시 넘어 내가 알려 드린데로 해서 어미 TNR 하러 갔고,새끼 3마리 잡았는데 2마리 마져 잡아서 데리고 오시겠다 하셔서 바로 오시라 했다.나머지 2마리는 어제 잡힐 가능성 제로이기 때문에..

 

11시 반 쯤 돼 오신 분 께 건네받은 세녀석들 일단 유관상으로 관찰 해 보니 호흡기질환에,비강출혈,결막염 당연히 있고...구조 해 오신 00맘님께 일단 희망을 갖지 마시라 말씀 드렸다.

 

좌측녀석은-눈우측심한결막염,비강출혈동반    우측녀석은-눈양쪽심함결막염,비강출혈,호흡부전

우측 녀석이 호흡 때문에 매우 불안 했었다.

세 녀석중 그나마 괜찮은 녀석은 바로 격리 시켜 처치하고 지켜 보고,아침에 증상 보고 처치 하기로 했다

 

비강출혈이 두녀석이나 있는걸 확인 시켜 드리고 코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폐,기관지등의 혈관이 파열돼 나오는거라 설명 해 드리고 세녀석 다 기본 처치 하고  원장님과 최선은 다 해 보겠다 말씀 드리고 가시라 했다.ㅠㅠ 또 한시가 넘었다;;그 분 가시고도 난 녀석들 상태 다시 또 살피고 발 이 떨어지질 않아서;

 

원장님 아침에 출근 하시면 처치 하시라고 메모 상세히 남겨놓고...

그런데 오늘 이 녀석들 어제 상태 제일 안 좋았던 녀석이 아침,저녁 두번 처치 받은 주사 덕에 밥을 아주 야무지게 너무 잘 먹는다.

 

제일 안 좋아 보였던 녀석 이었는데 양눈다 아주 심했던 결막염도 하룻만에 이렇게 깨끗해 졌고 비강출혈도 멎었고 호흡도 정상적이고,밥을 아~주 잘 먹는다.

O.K. 먹으면 산다!!! 먹자 이 녀석들아 너희들 살리려고 송파에서 근 한달 가까이를 애 태우신 분 생각해서 라도...

문제는 이 녀석이다 계속되는 처치에도 결막염이 아직도 심한 편 이고 비강출혈이 아직 약간씩 흐르고 있다.그래도 먹는다는건 살 수 있단 싸인이 조금은 있다는건데....내일 꼭 함미 만나자!!!!!!!!

 

이 녀석들아 냥이라고 하악질하고,귀 옆으로 딱 붙여도 소용 없단다.함민 니 들 한테 안 뜯겨!!

어떻게든 처치하고 살려 보려 최선 다 해야 되기 때문에 알긋냐? 지금쯤 잘~자고 있겠지~~~

내일 함미 하고 꼭 만나야 한다 하악질 해가며 강제로 약 먹어가며 알았지 이넘들아.....

 

희망 갖지 마시라 했건만 이 문자를 보내 오셨다. 이넘들아 꼭 살아줘!!!!!!!!!

 

-ⓓⓨⓞⓝⓖ-
이제야봤습니다. 정신없이 바뻐서못봤다가. 하루밤병원생활하더니 인물이 훨 나아졌네요 오늘도 또 두놈 포획해서 병원에 데려다주고오는데 아가냥이 서럽게울어서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살길이라는 위안으로 ,또 뚱자엄마가 계시니까하면서 왔어요.길에서 태어난 아가양이들의 운명이 그야말로 풍전등화 입니다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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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오늘 놓고 가신 흰/노랑이 녀석 눈이 매우 안 좋았는데 정성껏 처치 래 좀 나아졌고 군인아들 녀석이 내일 친구 결혼식 참여로 잠깐 왔는데 사진 찍어달라 해서 저장 돼 있으니 네일 여기에 올릴테니 달라진거 확인해 보시고 마음 좀 놓으시길 바라며,말씀대로 길천사들의 운명 풍전등화 맞습니다.돌팔매질에 사료위에 쥐약놔서 죽이기도 하고,로드킬 당하기도;;이렇게 한 분 한 분 동참 해 주시는게 이 길천사들을 살리시는 일 입니다. 잠실00맘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적극적으로 참여 해 주셔서요^^ 이제 주변 캣맘님들께도 홍보 해 주시면 더욱 감사 드리겠다는 아;새벽 04:03분 이군요.5녀석들 소식 자주 올려 드릴테니 보시구요~~~~ 12.06.10 삭제 리플달기
별이되어
진짜 살 목숨이라 뚱자엄마님에게 온거에요 ^^ 화이팅!!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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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휴!제발 그러기만을 저 도 간절히 소망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6.10 삭제 리플달기
완소캔디
뚱자엄마님 고생많으십니다 늘 응원해요 감사합니다.. 바쁘신데도 답변 감사드려요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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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캔디님!안녕하셨어요? 문자로 주셨던 냥이 일은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 가셨는지요;;; 길천사들의 현실이 이다지 심각 하답니다. 방법은 오직 하나!! TNR 을 해서 개체수를 줄이는 수 밖에 없답니다!!!! 12.06.13 삭제 리플달기
단운룡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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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저 역시두요 감사 드립니다. 12.06.09 삭제 리플달기
이플리타
살아야지... 잘먹는게 제일 큰ㅇ 약인듯해요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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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럼요 동물들은 일단 몸에 적신호가 심히 오면 말 을 못하니 몸으로 싸인을 준답니다.못먹고,활동없고,그러다 구토,설사,기립불능 등으로요;;;먹는다는건 희망이 보인다는건데 고양이들은 별안간 돌발상황도 생기는지라..무튼 최선은 무조건 다 합니다.감사 합니다 12.06.09 삭제 리플달기
재미엄마
살아라ㅡ살아라ㅡ살아야지...드럽고 치사한 세상이지금..살아보자..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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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럼요 저도 항상 주저리 거린답니다.살아야지 이넘들아 축복받진 못 했지만 이왕 태어났으니 살아야지 알긋냐... 제 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이녀석들 절 해치는 사람 아니란건 아주 영악히 바로 압니다. 12.06.09 삭제 리플달기
이뻐최
요는 중성화라 말씀하시니 더 와 닿고 절절하네요 가장 기본이되는 방법이고 하루도 미룰 수 없는 ~ 꼬맹이들 꼭 다 좋은 곳 갈 수 있길 바라며 ~ 가끔 들어와보지만 새벽에 뚱자님 게시글보니 더 가슴 아프고 뜨겁네요 이 ㅎ ㅣ 좋은하루되세요^_^ 화이팅 !!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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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홧팅 해야죠~~~~~~ 12.06.09 삭제 리플달기
곰순이엄마
에고 오늘또 길천사냥이들이 또 들어오셨네요.. 아무래도 뚱자님은 전생에 고냥이들과 인연이 있는건지... 오늘도 고생하셨네요 아가들이 큰병이 아니길 바라며 마지막사진 아이많이 아파보이는데 꼭 살아나겠죠? 힘드시겠지만 힘써주세요~~ㅠ 주말인데 쉬시지도 못하고 어쩌신데요.. 12.06.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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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주말이 제일 바쁘답니다.병원자체가 바쁘고 제게 도움 청하시는 분 들께서 거의 다 직장생활들을 하시다 보니 주말에; 또 동물보호활동지인들도 주말에;;; 글쎄요!어제 들어올 당시는 첫사진 녀석이 조심스러웠고,혹시나 했을 정도였는데 오늘은 이녀석이;;내일 꼭 만나자고 굿나잇 인사 하악질로 받고 왔으니 약속 지킬거라고 믿습니다. 12.06.09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