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용산구)끝없는 길냥이들의 대란;;;;;;;;;
조회 1928 12.06.16 04:11
올 해 는 정말 기하급수 적으로 길어린냥이 들이 구조돼 끝 없이 병원 으로 들어 오고 있다.
일어나면 제일 먼저 컴 부팅해서 A.P.M.S.를 열어 보는게 일상의 시작인데...홈피 열리면 이미지 2/3는 전부 고양이;;;
성묘는 거의 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혹은 교통사고로 버려져 보호소행;;결말은 뻔 하고;;;
어린냥이들의 행렬은 더 말 할 것 도 없다;;;;
길천사들의 한번의 출산에 보통 5~6마리의 새끼를 출산을 하니......
지금 병원에도 어린냥이 녀석들이 송파구에서-5마리,관내에서 9마리,현재 14마리나 된다.
내가 가진 모든걸 다 동원해 여기 저기 사진을 날리고 있지만,그 지역이라고 예외는 아니니 협조가 정말 어렵다.그런 가운데 오늘 두녀석 입양 하시겠다고 오신 젊은 분 주일(일요일)에 오시기로 돼 있고...
내가 요즘 느끼는건 입양 하시는 젊은 분 들 의 자세가 나이 먹은 내가 무안 할 정도로 깨어 있고 확실 하다는 것.대뜸 백신과 중성화의 문의를 하신다. 안아 주고 싶을 만큼 이쁘고 사랑 스럽다.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 하려는 신중한 결정에 앞서 이미 Plan을 다 짜 오셔서 녀석을을 보시는 것 이다.
월요일 또 한 녀석 입양키로 계속 문자로 물어 보시고 오시겠다고...월요일에 뵈요^^
그 간 전화로 문자로 입양키로 하셨다가 전염병이 무서워(이미 댁내에 키우는 첫째가 있어)보류,포기 하신 분 들 도 한 10여분 계시다.
당연히 이해한다.내가 너무 쿨 하게 이해 한다니 오히려 너무 죄송 하다고들 하시는데 난 오히려 그게 정말 감사하다.속내를 털어 놓고 말씀을 주시는게.....
생명 하나를 입양 보낸다는게 보내려는 나 도 신중에 신중을 기 하지만,잠복기로 있다가 병이 발현 되면 입양 하신 분 도,나도 여간 당혹 스러운게 아니기 때문에...
다행히 입양 돼서 지금도 이 공간 반려동물방에 자주 사진과 함께 입양한 녀석들의 일상을 올려 주시는 분 들 도 많으시고 사진과 함께 문자로 주시는 분 들 도 많으시고 평~생 잊지 못 할 감사 드리는 분 들 이시다.
또 입양해 가셔서 질병이 발현 돼 병원에 입원,처치등 하셨다 등의 전화,문자 받으면서 내 걱정과 병원에 데려 오시라 하면 아유 뭐가 죄송 하세요?집 이 멀어 그냥 집 앞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 받는다고 문자로,전화로 알려 주시고 궁금해 하시고 걱정 하실까봐 연락 드린다고~완치 됐다고 걱정 놓으시라고 너무도 가슴 따뜻하신 분 들 이시고 나 도 입양된 녀석들도 너무 좋은 분 들을 만난게 운 이 너무 좋았다고 해야 하나...
But;;입양 해 가셔서 질병이 발현 됐을시 그걸 나와 병원의 탓 을 하신다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유기견,묘 단 한마리도 입양은 꿈 도 못 꾸는 현실이 될 것 이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입양 생각을 하시는 분 이 계시다면,구조돼 병원에 들어오는 유기 반려동물들 서울대나 건국대 종합동물병원에서 3~400만원 넘는 종합검진 시키고,몇 달 지켜 보고 입양 추진 하라는 말 밖에 안 돼 니;; 그런 사고관으로 유기반려동물을 입양 하실 분 이 계시다면 절대 입양 하시지 말라고 단호히 말씀 드리고 싶다.
신분증을 내밀고,입양 할 녀석과 사진 찍고 데리고 가시는 순간 부터 그 녀석은 병원도,나의 손 안에도 있지 않고 입양 해 가시는 분의 반려동물 이기 때문에 그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수반 되는 것 이다.
건강 자신 하던 사람들도 갑자기 병 이 발현 되는게 부지기수인데...
많은 분 들 께서 기억 하시겠지만 5월 10일인가..태어난지 한 20여일 정도 밖에 안된 젖먹이4남매를 그릇가게 여자가 죽으라고 대로변에 던진걸 SOS가 와 내가 받아 사흘 밤낮 인공 수유 하다 두 녀석이나 임보 해 주겠다고 23살 밖에 안된 아가씨가 선뜻 나서 데려가서 남자친구분과 번갈아 가며 케어 하시던중 정말 떠날것 같았던 고비가 서너번 이나 있었고, 그 때 마다 병원에 데려와 처치후 다시 데려가 벌써 한달이 넘어 잘~~자랐고,임보가 아니고 영구 입양을 하시겠다고 어제 연락이 왔었다.난 아무 말 도 할 수 가 없었다.
눈물이 흐르고 있었기에...이렇게 어린 아가씨도 가슴이 이리 따뜻한데...
상도동-유00씨&동생분&남,친분 정말 감사 드리고 수요일에,이 두녀석과 같이 만나요~~
공부 하면서 밤 잠 못 자고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이 공간엔 전혀 안 들어 오시는걸로 아는데...아!카페에 올리면 되겠군요.
생명을 너무도 소중히 여기시고 어쩌면 떠났을 수 도 있었을 너무도 가녀렸던 녀석들인데 세 분 의 정성으로 살려 내셨고 입양까지~~~너무 감사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감~~~~사 합니다~~~~~~~~~~~~!!!
- 신지키
- 진짜 길냥이들 너무 많아요. 우리집 마당은 아에 놀이터가 되어 하루에도 십여 마리가 찾아 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으냐아아앙~" 하는 소리 요란스레, 낮선 패거리와 집단 패싸움이 벌어집니다. 우리집 마당에 수돗가가 있어 물 마실려고 오는지 몰라도..., 게다가 길냥이들 덩치가 왜 이리 큽니까? 근처에 학교가 있는데 그 곳에 중견(中犬) 크기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우리집에 가끔씩 들리는 놈이여요. 그리고 길냥이들은 사료를 안 먹더군요. 몇 번이나 줬는데 다 썩혀서 버렸습니다. 12.06.16
- 2
뚱자엄마
- 부탁 드립니다!!!!!!!!거주지 관할구청-지역경제과에 TNR 포획요청 전화 한통만 해 주십시요. 이렇게 전염병과 질병으로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하고 이 땅 등지는 녀석들 안타까우신 생각 있으시다면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12.06.16
- 꽃내음
- 오늘도 무지 더울듯하네요~ 뚱자엄마님 수고많으세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곳 반동방~ 세분의 사랑과정성으로 아가들이 건강해지고 입양까지... 정말 멋진분들이네요~ 12.06.16
- 4
뚱자엄마
- 네^^어린 아가씨가 처음 응급상황때 두 녀석 병원 빨리 데리고 오라고 해 와서 녀석들 잘못 될까봐 펑펑 울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어쩜 생명을 이렇게 소중히 생각 하는지~~ 생각만 해도 사랑스러운 젊은 분 들 입니다^^ 12.06.16
- free-
- 정말 욕도 아깝다 느껴지는 못된 사람들이 있는 반면.. 너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더 많은듯하여 길아이들이 그나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뚱자엄마님께도 너무 감사해요 ^^ 12.06.16
- 4
뚱자엄마
- free님의 응원 댓글 하나로도 감사 드립니다^^ 12.06.16
- 방황하는 어린양
- 늘 애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반동방 들어오자마자 구더기로 만신창이된 냥이글보고 눈물이 왈칵했어요 어제 새벽 퇴근하다가 참 몰골이 말이 아닌 녀석을 봤는데 사료줄 새도 없이 겁먹고 도망가기 바쁘더라구요 차밑에 두고 오긴했는데 도움을 못줘서 안타까웠어요 하물며 늘 아픈 아이들 돌보시는 뚱자엄마님은 어떠실까 생각해봅니다..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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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저 매일 지옥과 천국을 오갑니다. 어제도 제 앞에서 떠난 녀석;; 입양 하시겠다고 오신 분 들...일상이 이렇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6.16
- 나다나
- 새들이 지져기는거 보니 아침이 오나보네요.. 으슴프레 밝아오는게 또 다른 하루가 시작합니다. 작고 가여운 생명들에게도 밝아오는 아침이 희망의 빛이 되기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님들 항상 웃음 가득하시길..감사합니다♥♥♥ 12.06.16
- 3
나다나
- 풉.. 뚱자엄마님 포함입니다 ㅎㅎ 어여 주무세요;;; 12.06.16
뚱자엄마
- ㅎㅎ!나다나님~제 귀에도 한 30여분전쯤부터 새들이 짹짹 거리는 소리가~제가 감사 드려야 하는 분 께 나다나님께서도 감사 하신거죠?^^같이~~~~ 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