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63 12.07.20 17:01
반려동물방 여러분 안녕 하세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햇살이 비추는 날 인 듯 싶습니다.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범백혈구 감소증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여일 정도 돼 가나?
겨우 1개월령 정도 된 용인 수지에서 얼음마녀님께서 제게 도움 청 하셨던 실명 상태의 꼬맹이 "쿠키"안구 적출 피해 보려 집중처치와 케어 중 11일 저녁에 받은 한 통의 전화.
;;조카 처럼 생각 하는 아주 강단 있게 동물보호활동 적극적으로 하는 친구의 요청;
승용차 본넷 안에서 구조한(이틀동안 퍼 붓는 비 를 피하려 들어간 것 으로 추정 되는)역시 1개월도 채 못 된 녀석;; 일단 앞 다리 겨드랑이에 끼고 뒷 다리 힘 이 들어가고 꼬리 말고가 되는지 봐라 했더니뒷다리 축 늘어져요; 목 뒤 잡아서 한 20cm정도 높이 에서 살짝 떨어뜨려 봐라 착지가 되는지 했더니 옆으로 쓰러져요;;그져 하;;;;했지만 거절 할 수 도 외면 할 수 도 없었습니다.
애미,형제와 어찌 떨어지게 된 건 지 모르겠지만 만약 잘못 돼더라도 길에서 가게 할 수 는 없어서 데려 오라 했고 받았을때 역시 할 말 이 없었습니다.
뼈 만 앙상하고 옆으로 기울어 지는 얼굴과 눈 만 큰 이 녀석 받아 들고 저절로 한숨이 휴;;;
그져 해 보자 였습니다. 일단 먹거리를 거부;-기본 처치와 강제 급여;;
그런데 이 녀석이 너무 신기한게 하루 만에 적응해 다음 날 부터 자의로 먹기 시작 했습니다.
그것도 너무 잘~~~지금 이 녀석도, 쿠키도 소생 시키려 무조건 최선 다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올 해 4월 중순 부터 시작된 범,백의 공포에 질릴데로 질려 순간 순간 조심 스럽지만 두 녀석 다
현재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있습니다.
11일 350g 밖에 안됐던 꼬맹이-현재 600g
실명 상태로 들어온날 500g - 현재 850g의 쿠키
하루 만에 적응해 이유식을 잔소리 엄청 해 가며 먹는 꼬맹이
그리고 그 조카 같은 친구에게 또 하나의 정말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개 농장,보호소등에서 독사 직전에 구조해서 입양한 7마리의 소중한 생명들과의 일상을 일기처럼 5~6년에 걸쳐 쓴 것 을 잘 아시는 출판사 사장님께서 내용이 너무 좋다고 책 으로 발간 하자 하셨고 책 이 발간돼 이 친구에게 딱 10권을 주셨다는데 그 소중한 책 한권을 일부러 제게 주려 가져 왔더군요.
저희병원 원장님께서 보시자 마시자 어머니 다 보시면 저 좀 빌려 주세요.하시길래 왜요?하니
저희 애 들 한테도 생명의 소중함 더 일깨워 주려구요 애 들 도 읽기 쉽게 동화 처럼 나왔네요. 하시더군요.
이 공간의 생명 사랑 하시는 많은 분 들 께서도 자제분들 읽히시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더 해 질것으로 생각돼 올려 봅니다.
그리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고 존중 하시고 금방 꺼져 갈 망정 외면치 않으시는 반려동물방의 모든 분 들 늘 진심으로 존경 합니다.
뚱자엄마
- haesonga님 감사 드립니다^^ 저자인 이 친구 인세 100% 동물보호기금 으로 쓰겠다는~~~~~~ 12.07.22
-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저도 책 사서 읽어봐야 겠어요. 정말 멋진 분입니다. 뚱자엄마님은 말할것도 없구요. 12.07.21
- 2
뚱자엄마
- ㅎㅎ! 중성화님 감사 드려요^^ 병원에서 녀석 잘 받으셨겠죠?~~~~ 12.07.22
-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책저자분 진정 의식있는 분이신데 개랑고양이 한테만 국한되지 않고 진정 동물을 사랑하시는 채식주의자에 당차고 멋진 분입니다 12.07.21
- 2
뚱자엄마
- 네! ㅎㅎ 170cm 넘는 한 미모에 영어강사에 3년전 겨울 무튼 우리나라에서 코엑스에서 세계각국의 정상 무슨 회담이 있었던 때 회의 전날인가?당연 그 각국의 정상들이 묶고 있는 인터콘티넨털호텔 뿐 아니라 삼성동 1Km 반경까지 철동 보안 인 때 영국친구와 그 추운날 세계 정상들과 외신에 알리려고 팬티와 브래이지어만 착용,얼굴부터 올바디 블루페인팅 하고 차 에서 내려 개식용금지 피켓 들고 30초만에 경찰에 체포 됐을지언정 목표 했던 외신기자들 플래쉬 막 터져서 바로 외신 속보로 나가기도 했던 아주 강단 있는 친구랍니다^^ 12.07.22
뚱자엄마
- 그런가요?~~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관심 주셔서 제가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네 초롱마루어머님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네^^거북이님 인세 전액을 동물보호기금 으로 쓰겠다는 이 책 봐 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죠 항상 주시는 응원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네^^화이팅 입니다~~~ 12.07.21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그린라임님 카페로 까지 정말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고생은 아니구요 한녀석 이라도 소생 돼 입양 되는게 제 가 하고 있는 일의 종착역 이랍니다.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별 말씀을~~제가 어디 감히 천사~~ 그져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 뿐 이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ㅎㅎㅎ 나다나님 서점 가신다구요? 부산까지 내려 가 있을지 모르겠네요~~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암만요~~~~감사 드립니다. 12.07.21
- 히카루
- 그럼요- 아이들 분명 살아줄겁니다. 저리 잘 먹고 잘 자고 잘 응가 하는데요~^^ 힘 내세요-!! 마음 주신 만큼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보답해 줄꺼에요~ 12.07.20
- 2
뚱자엄마
- 제발 그렇게 돼서 좋은 분 께 입양 되기만을 간절히 기원 하고 있답니다.감사 드립니다^^ 12.07.21
- 고양이는야옹-
- 이책 저도 사서 읽어볼께요. 책출판 부분에서 소름이 쫙...쿠키도 저녀석도 살고싶어서 자의적으로 먹고 버티고 있군요. 기특한 녀석.. 뚱자님 처럼 구조와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시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세상.. ㅠㅠ 꼴랑 댓글을 끄적이는 제자신이 참.. 초라해보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12.07.20
- 3



고양이는야옹-
- 조카같은 친구분도 정말 대단하신분 감사합니다. 저 책 많은분들이 보았음 좋겠어요. 12.07.20
뚱자엄마
- 네!30대 중반 청춘을 다 바쳐 동물보호라면 앞장 서서 물,불 안 가리는 친구 입니다. 저 도 많은 분 들 께서 자녀분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라며 올려 봤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소중한 힘네세요 한 말씀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12.07.21
뚱자엄마
- 네^^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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