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8일째 계속되는 폭염에 저희집 녀석들 상태가;;

뚱자엄마 2015. 12. 26. 02:36

조회 1038     12.08.04 02:33

 

결국 가장 건강 하던 14년 뚱자가 2시간 전 쯤 아침 먹은것도 소화가 안된채로 반 쯤 토해내고(뚱자가 토 하는건 14년 동안 정말 손가락 꼽을 만큼 본 기억도;) 직전 목욕탕에 큰 볼 일 본 흔적을 보니,변 형태는 약간 걸죽하며 사이 사이 조금 이지만 피 가 섞여 있고(저희집 네녀석들 항상 변 이 타일 바닥에 흔적도 안 묻을 정도로 단단하게 휴지로 집을 정도 였는데 결국 경고등이 켜 졌네요;;;;;

 

올 초봄인가 제 딸내미 감기 지독히 걸려 밤 새도록 기침 하니 새벽 내내 잠 안 자고 딸내미 방 앞 에서

걱정 돼는지 지키고 있는게 하도 기특해 찍었던 사진(딸내미가 뚱자를 제일 편애 하는 관계로)

 

 

물 그릇 치우고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뚱자를 지금 글 쓰면서도 한번씩 뚱자야,뚱자야하고 불러 보곤 합니다.

 

원래 이름 슬비,뚱자는 예전 한참 몸무게 많이 나갈때(5.1Kg?) 원장님께서 지어준 별명이 지금(3.5Kg)까지...

 

여러분들 많이들 쓰시는 쿨매트,얼음은 꿈 도 못 꿉니다.노견이라 그런지 기겁을 하네요.

얼린 패티병 잠 들려 할 때 등 에 슬며시 대 줘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 가기 바쁘고;;;

낮 시간에도 얼음 띄운 물 줘 봐도 예전엔 얼음 주면 너무 좋아하며 끝까지 핥아 먹던 뚱잔데;

이젠 피합니다;;세월이 그렇게 만든건지;;;;;

 

어제 아침은 앞다리 못 쓰는 15년 오로라가 건너 뛰더니 저녁은 그래도 천천히 한 그릇 비웠는데;;;;;

 

일순이 이 녀석은 지금 이 열대야 속에도 모뎀 옆에 붙어 자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나와서 눈 실명된00와 대 자 로 뻗어 자는데;;;

 

지금 뚱자가 또 목욕탕으로 날라 들어가 쫓아 가 보니 변 을 또 봤는데 결국 끝에 피 두방울;;;

 

혹시 원충 이면 휴;정말 골치 아프게 생겼네요;;

 

초기엔 투약 일주일만 하면 낫지만 전염력이 워낙 강 해서 물그릇도 같이 쓰면 안돼고 격리가 원칙 인데

무슨 수 로 격리를 시키나;;;

 

얘네들 때문에 병원에선 한 녀석 만지고 손 소독하고 집 에 들어 설 때 바로 목욕탕 으로 날라 들어가고,옷,가방,현관문만 열면 네녀석들이 냄새 맡으려 해서 신발도 현관 밖에서 벗어 락스 뿌리고 한짝씩 벗어 신발장에 넣고 하느라고 하는데도;;;

 

아침까지 제발 괜찮아지길 바래야 겠네요. 원충이 아니길.............

폭염 때문에 잠시 그런 걸로 가기를 그럼 변 이 단단하질 못 하고 끝에 피 두 방울은?::::::::

 

40여년 가까이 개,고양이등을 키워오며 느낀게 사람 같으면 예 를 들어 장염이다 하루 금식 하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약 먹고 등의 처방이 나오면 왜 그렇게 밀가루가 먹고 싶은지;;(제 경우 안 먹던 라면도 먹고 싶고;;)

 

헌데 반려동물들은 지 가 속 이 좀 거북 하거나 하면 스스로 밥 을 한 두끼 정도는 안 먹더군요.

그래서 처방대로 투약 하면 효과가 매우 빨리 오는듯.......

 

뚱자야 아침에 제발 괜찮아 지자 원충 아니기만을...만약 원충 이라면 이 애미가 죽일;;;

?병원에 지금 원충 감염된 녀석들 하나도 없는데???????????????

혹시 손님 반려동물들 중에????? 소독 철저히 한다고 하는데;;;;;;;;;

 

haesonga
에고, 나이가 많아 걱정되네요. 약 몇 봉지 먹거나 주사 맞으면 금방 낫는 병이기 바랍니다. 12.08.0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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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결국 약 몇봉지 신세 지고 있슴다;;; 그래도 폭염 잘~견뎌 주는 저희집 네녀석들 넘 기특 합니다.. 12.08.05 삭제 리플달기
곰순이엄마
뚱자가 큰병이 아니여야 할텐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노견이라하지만 아프면 신경이 더 쓰이죠... 아무일도 아니여야할텐데....걱정이네요ㅜㅜ 나이가있다보니 차가운게 싫은가봐요뚱자는ㅎㅎ 그나저나 모뎀사랑 일순이도 더위엔 장사없나봐요ㅎㅎㅎ 모뎀에서 뛰쳐나온거 보면ㅎㅎㅎ 12.08.0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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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오늘은 쪼가리 잠 도 다 글렀습니다.일순이 지금 현재 상황 또 모뎀사수;;뭐 이런 꼴통이;;제가 찜질방을 했어야 되는건데요;; 저희 뚱자 지금 아무래도 경고등 켜진 것 같습니다. 계속 안절부절 목욕탕 앞에 갔다 다시 와서 침대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고;이런적 없었는데;발열은 다행히 없는데;떵&피가 문제네요;;; 12.08.04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물수건도 싫어라 하나요? 것도 싫어라하면 물수건으로 닦아주는건..;; 울집 꼬마들은 물수건 냉동실에 얼려 덮어주면 좋아라 하던데.. 꽁꽁언 물수건 잠시 놔둿더니 할짝할짝 과자먹듯 씹고있길래 뺏을려햇더니 긴장타면서 아르릉;;; 개껌도 순순히 내놓는 가쑤나가 냉동물수건은 포기를안하네요. 물수건을 얼려 장난감화 하는건 어떨까요;;? 그나저나 핏방울이 문제네요.. 별일 아녀얄낀데.. 12.08.0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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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녀석 다 그냥 물수건 축축히 해서 닦아 주는것만 허용이요; 등에 올려 놓으면 바로 몸 털어 떨어 뜨려 버리고,얼음 입에다 대기만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 다 도망가고,얼린 물수건은 어림도 없심데이;; 12.08.04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