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라엘님께서 안겨주시고 가신 소중한 생명!!!!

뚱자엄마 2015. 12. 31. 03:14

조회 814     12.10.09 03:56

 

늘상 그렇듯이 눈 뜨면서 항상 옆에 놓고 자는 휴대폰을 잠 도 덜 깬 정신으로 열어 보는게 일상의 시작인데..

 

부재중 전화가 여러통은 항상 기본 이니 새벽에 급!!꼬물이....그 분 인가 싶었는데.....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08802

 

반동방에 라엘이라고 하는데 아침에 꼬물이를 구조 했는데 비단꽃향무님께서 서울에는 도움 받을 분 이 뚱자엄마님 밖에 없다고 해서 통화 좀 부탁 드립니다 라는 문자?

 

보니 내 하루 싸이클을 전혀 모르시는 분 이시니 부재중 전화도 있었다

 

통화를 해 보니 정말 다급한 상황! 받아 드릴테니 데려 오셔야 한다 난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일상인지라;

 

당연히 데려 오시겠다고 하시고 오후 3시에 며칠전 입양 하신 미니어쳐 핀셔 "달콩"이맘께서 달콩이

 

건진&사상충등 진료차 방문 예약이 돼 있어 부랴 부랴 병원 나가니 방금 와 계셨고 한 30여분 후 도

 

한참을 기다리셨고(워낙 병원이 북새통이고 원장님도 나 도 하루 종일 정신이 없으니;;;;)

 

계속 죄송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를 몇번을 했는지;;;

 

내어 놓으시는 작은 생명!!!!!!!!다행히 외관 상 으로 별 이상 없어 보여 바로 구충제 먹이고 이유식을

먹여 보니 아주 잘~~먹는다.

 

 

 

먹는걸 보시고는 안심이 되시는듯 눈물 그렁 거리시며 이 넘아 넌 살았다 넌 이제 살았다를 얼마나

연발 하시는지....... 

 

하지만 이제 한달 보름에서 이십여일 정도 조금 넘어 보이는듯한 꼬맹이라 늘상 그렇듯이 매우 조심

스럽고 긴장 된다.

 

그래도 내게 맡기시는게 너무 안심 된다 하시며 계속 정신 없이 움직이는 날 보시며 식사는 하셨냐?

식사라도 같이 하자,아니면 뭘 사다 드릴까,짐 을 지어드려 정말 죄송 하다는 말씀도 여러번....

 

아닙니다 생명 이라서 살리시려고 연락 주신거고 전 최선은 무조건 다 해 보겠습니다.하고 배웅해 드

 

려는데? 돈 을 내어 놓으신다? 한사코 마다 하며 제게 전화,쪽지로 항상 고생 하시는데 조금 이라

 

보탬 돼고 싶어 그러니 계좌번호 좀 알려 달라는 젊은 친구들 많은데 보시다시피 제 가 상주 하며

 

봉사 하는 곳 이 병원이니 그럴 이유도 없고,그런 물질 받는 자체가 매우 부담 스럽다 말씀 드려도 미

 

안해서 안된다시니 그럼 애기 사료 하나 사 주시고 가시라 하고 만이천원 받았다~~요 꼬맹이 전용

 

사료값!

 

배웅해 드리는데 병원 손님들 들락 거리시며 또 애기 고양이 들어 왔네요~~네~~

 

모녀 손님이 지나가다 아유~~너무 이쁘다~ 한달 정도만 기댕기세요~하니 어머님은 아유 우리집

 

고양이  천지 돼요 안돼요 하는데 따님인 학생한테 내가 웃으며 찜?하니 바로 웃으며 네 찜!!!!!!

 

약속 했다?~하니 네~ 그 모습을 보시며 흐믓해 하시며 이 동네는 사람들이 길냥이들에 대해 참 열린

마인드를 가지신것 같다고~~~~

 

네 저희병원 손님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이 동네 사람을 마인드가 아주 괜찮습니다.하고 배웅해 드렸다

 

자!!!!!!!!! 라엘님 가신 후 꼬맹이 다시 꼼꼼히 체킹 하고 저녁 이유식을 만들어 주니 또 배 터지게 맛나먹었습니다.

 

가시고 두 시간 정도 후 만들어 준 이유식을 또 반 그릇 잘~~먹고!!!

나는 고양이라고 소리도 안 나는 모양만 하악~그래 요 꼬맹아 그거 안 하면 고양이 아니지~

 

생명은 일단 잘 먹고,잘 자고,잘 싸는 삼쾌가 원활 해야 희망이 보입니다.

 

지금이 간절기라 호흡기질환 또 요즘 슬슬 시작돼고 있는 전염성질환 때문에 긴장이야 당연히 되지만 최선 다 해 가 보겠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던게 현재 입원실에 고양이들 다 입양 됐고 이 꼬맹이 예비 총각 한 녀석 이니까!

 

짬 내어 사진이나 이 공간에 올려 드리겠구요.

 

연결 시켜 주신 비단꽃향무님 생명이라 살려 보시려는 생각 하나로 제 번호를 알려 주셨으리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구조해 오신 라엘님도 감사 드리구요^^

 

사막여우
이 아이 또한 좋은분 만나 행복지기를 기원합니다... 그저 중간자 역활이라고요..?? 그게 젤 힘들고 빛안나는 역활인데요..^^ 믿음직한 대모님같으시니 늘상 새 생명살리시는거지요..^^ 감기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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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여우님께서도 밤에 조심 하시고~~일교차가 워낙 큰 관계루다가~~ 12.10.09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출마 함 해보세요 ㅎㅎ 여기저기 전국에서 표가 날아올듯한데요 ㅎ 여러사람 힘쓰게했으니 예비총각냥아 넌 쑥쑥 커줘야겠다! 날이 많이 춥네요. 으실으실한것이 따땃한 아랫목이 너무 그립네요. 올해는 유자차를 좀 담아볼까 싶어요 ㅎ.넉넉히 담아 한잔 타드리고 싶은데 받아주실라나..;;;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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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유자차 콜~~~~~~~~ 12.10.09 삭제 리플달기
쫑아
제가 병원나설때 들어온 애기군요 우리아가보단 조금커보이던데 그런사연이있었네요 애기가 너무이쁘네요 곧 좋은인연만날거같아요 그나저나 우리아가 이름지어야하는데 ㅎㅎ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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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ㅎㅎ! 아 보셨었죠~~~~ 따님과 머리 맞대고 앉으셔서 아~주 이쁜 이름으로~~~~ 12.10.09 삭제 리플달기
비단꽃향무
아..이녀석이었군요 에거 ..어제 라엘님께서 2일동안 돌틈험한곳에 어린아갱이가 계속우는바람에 너무 힘들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3일동안 울어서 너무 늦으면 아가냥이도 위험해질 상황이었는데요 119도 왔다가 갔는데 못구했다고 하구요..저도 어제는 서울서 오시는분만나랴. 구포에 꼬물이만나러가랴 사방에서 전화와서 정신없었네요. 라엘님이 어디 도움받을곳이 없어서 부산의 제게 계속.문자로도움청하는지라.중성화로드킬님 전번을 가르쳐주었네요.연락을할수가 없었고 아가냥이도 구조가 힘들어지고 저는 전화로계속 격려해서 구조하라고 하구요.2차로 119가와서 구조했길래.그다음에는어떻게해야하냐고 고민하는지라.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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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ㅎ! 중성화님 통화 한번 하려면~~~~ 매우~~힘들죠~~ 12.10.09 삭제 리플달기
댓글 비단꽃향무
아..뚱자엄마님이 생각이 나서 전번을 가르쳐드리고 (3일째 구조하는지라 아가냥이 건강상 위험한 상황같아서요 병원에 계시는 뚱자엄마님께 도움을 청해봐라 하구 가르쳐드린거에요.. 바쁘신데도 도와주시고 거두어주신 뚱자엄마님께 감사드립니다 . 저는 어제 생후3일 꼬물이 2마리 데리고와서 지금 씨름중 ㅋㅋ 아고고 계속울기만하고 한아이가 잘먹지 않아서 죽을까봐 걱정입니다..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늘상 각자 자리에서 생명이라고 살리려 최선 다 하시는 모든 분 들 정말 존경 하고 감사 드립니다~~~~~ 12.10.09 삭제 리플달기
라엘
원래 주인에게 맡긴듯 전 3일만에 참 편하게 잤읍니다..병원에서 뵈었던 모습이 집에오는 내내 절 부끄럽게 했읍니다..더 열심히 살아야 될것같고 아침부터 바뿌신데도 전화로 이것저것 조언해주신 비단님.옹쯔리츠자.고맙고 든든했읍니다,감사해요..뚱자엄마님~마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항상 건강하셔야됩니다~가여운 아이들의 대모님은 소중하니까요~^^* 119두번 부른 치즈야~이젠 행복해질거야 ~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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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별말씀을요~~요 꼬맹이 구하셔서 제게 안겨 주셨잖아요~~ 일상이 늘;;그렇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무튼 최선 다 합니다 무조건~~~~ 12.10.09 삭제 리플달기
댓글 바람이분다
고운맘들~~~감합니다~~~!!!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방황하는 어린양
으라차차 화이팅요!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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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홧팅!!!!!!! 12.10.09 삭제 리플달기
곰순이엄마
어린아가가 또 들어왔네요~~~구조해주신분께 넘감사드리네요... 어머님이 잘 케어해 주시겠지만 요 아이도 금방 건강해져서 찜한 학생에게 꼭 가족이 되었음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12.10.09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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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넹;;지난 추석 연휴전 꼬물이 네녀석 들어 오던날 이미 걸려 버렸다는;;그래도 몸살꺼정 나면 절대 안되는 몸이라;쌍화탕 하나 먹고 땀 푹 흘리고 잤더니 쫌 괜찮아졌다는; 제발 잘~~가 주고 쑥쑥 커 주기만을 기원 해 주세여~~~~~~~~ 12.10.09 삭제 리플달기
댓글 곰순이엄마
저도이날 감기몸살과 고열로 응급실행 이였네요;; 응급실서 링거 맞는 와중에 폰으로 반동반눈팅ㅋㅋ참 그러고있는 제모습보고 저희신랑 웃더라구요 그와중에 그게 눈에 들어오냐고ㅋㅋ 참아가 건강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항상몸챙기시기 바랄께요~~~ 12.10.10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응급실꺼정;;곰순이엄마님 조심 하시고~~ 넹~저도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일교차도 크고 해서 남들이 뭐라 거나 말거나 벌써 초겨울 점퍼 꺼내 입고 들락 거린답니다~ 병원에서 나오는게 항상 새벽 인지라~ 12.10.1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