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많은 분 들께서응원과격려를주셨던검순이....

뚱자엄마 2016. 1. 13. 21:06

조회 1458     13.09.11 14:24

 

여주에서 제 품에 안겨진 4녀석들 중 입양된 말티즈,빙고,검순이의 새끼, 다 들 천만다행으로 그런 상태로도 건강 상태가 특히 길 생활 오래 한 녀석들은 제일 먼저 염려 스러운게 "심장 사상충"인데 다행히 다 음성!!!!!!

 

그런데 만삭의 몸 으로 들어와 여주에 "쥴리"라는 녀석 찾으러 같이 동행 하셨던 강원도 에서 오신 아가씨 두 분 께서 건,진 후원을 해 주셨던 "검순이"의 건,진 결과 다른건 다 좋은데 하필

 "심장 사상충 양성 확진"

 

키트 맨위-파보항체가(약간 낮음),두번째-홍역 항체가(아주 높음),세번째가 심장 사상충 키트 확진;

2기에서 중반쯤까지;;

 

배 는 하루 하루 다르게 불러 오고 일단 출산 시키고 젖 최소한 한 달 은 먹인 후라야 치료를 시작 할 수 있는데, 확진 당시 이미"심장 사상충 2기 중반 정도" 마른 기침 간간이 할 때 마다 긴장을 했지만

천만 다행히 검순인 출산을 잘~해 주었고,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0790

 

"쩜이 어머님""카르페디엠님""쩡은이님"의 몸 보신 하라고

직접 갖고 오시고 택배로 보내 주신 보양식 으로 잘 견뎌 내고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0905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2606

 

새끼 4마리도 병원손님들께 잘~입양 됐고

 

 

그렇게 보양식을 먹였어도 4마리의 새끼 수유 하느라 몸이 뼈만 남은 "검순이"를 열흘 정도 병원 식구들의 각별한 케어를 받으며 잘~먹고 다행히 체중이 1Kg 정도 늘어 원장님께서 이제 치료 시작 해도 되겠다는 판단으로 다행히 현재도 치료 잘~견뎌 주고 있습니다.

 

만삭의 몸 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제 품에 작년12월23일 들어와 건,진 결과 사상충 2기 중반이 넘어선 상태에서 출산 후 또 수유 40여일 후 4마리 새끼 수유 때문에 너무 진;이 빠진 검순이 열흘 정도 몸보신 시킨 후 사상충 치료에 들어가서 지난 24일 증상도 전혀 없는 검순이 결과라 좋으리란 기대로 시행한 사상충 진단키트 확진 결과!

 

병원 생활 5개여월;;배변도 완벽히 열흘만에 가리고 반가운 사람 보면 꼬리가 아닌

몸 으로 트위스트를 추며 애교도 넘치는 녀석인데;;;

 

태어나 생전 처음으로 이 공간에서 여러분들께 뻔뻔하게 도움 요청 한다고 검순이 심장사상충 치료비 도움을 요청 하자마자 순식간에 도움 주셨는데;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7092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7212

 

4월24일 사상충 진단키트 결과.

 

 

 

 

쩜이&난이어머님께서 3월 말 "난이"를 "쩜이"동생으로 입양 하시면서 "검순이"에게 뭐라도 좋으니 회복 되는데 도움 되는거 뭐라도 알아서 써 달라 맡기셨던 10만원 중 이번이 세번째 심장 처방 사료로 너무도 감사히 먹이고 있는 중 입니다~

 

또 양성이 나와 다시 2차로(뚱자애미가 말 꺼내기도 싫은 윤00한테 받은 죄로 뚱자애미 사비로) 바로 치료 시작 했고 현재 혈전 용해제 투여 중 이며 또 한달 후 다시 확진 할 예정이며 한 달 후엔 정말 좋은 결과가 나와 주길 기대 하며 검순이의 안부를 궁금해 하시는 분 들 이 너무 많아 올립니다.

 

그리고 그 후........

한 달 후의 진단키트 또 양성;(이 역시 뚱자애미 사비로;;)

 

이젠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결론으로 결국 병원 에서 이 녀석은 생 을 마감 해야 하나 보다 하다가;;;

 

어차피 그렇다면 다시 한번..싶어 원장님께

 

30년 넘게 수의사 생활 하시며 심장사상충 치료 3차까지 경험 해 보신적?하자마자

무슨 뜻으로 말씀 드리는지 너무 잘 아시니 바로 아유 안돼죠 뻔히 아시면서;;;

치료제 처치 도중 페사 될 확률 당연히 아시면서 하시는데 더 이상 드릴 말씀 없고;

 

점점 식욕저하와 활동량 줄어 드는 검순이를 보며 절망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한 열흘 후 인가(아마 원장님도 매우 많은 고민을 하셨으리라 짐작 합니다)

 

검순이 케이지 앞에 약 봉투가 붙어 있길래 검순이는 미용실장이 특히 케어를 신경

쓰고 하고 있기에 이게 뭐냐?하니 원장님께서 오늘 부터 먹이라시네요?~~

 

바로 원장님께 여쭸더니 주사 처치 했어요~~~

형편 어려운 뚱자애미 지만 그 날 집에 들어와 바로 이체 해 드렸습니다.

 

다음날 절 보시더니 인상 쓰시면서 왜 이러세요?하시길래 뭘요?하니

어쩌자고 2차때도 그렇고 사비로..돈 받자고 한 거 아니예요 하시는데

원장님의 깊은 뜻 을 아니까 더 죄송하고 뚱자애미 마음이 들볶여서 내 마음 편하자고

이체 해 드린거니까 더이상 아무 말씀 말아 달라 부탁 드리니 네 알았어요.

 

이제 정말 제가 할 수 있는건 끝났으니 앞으로는 검순이 한테 달렸어요

예~예 알았어요로~~

 

그리고 두 달 후 진단 키트 검사 결과~음성!!!!!!!

 

그런데 그 때 부터 좋지 않은 예후가 나타나기 시작;

 

심장사상충의 치료(주사제가 워낙 독해서)후 소생 되지 못 하는 경우 안 좋은 예후가 100여가지가 넘는데

 

흔히 있는 탈모부터 뭉턱;뭉턱;여기 저기 시작;하며 식욕도 뚝 떨어지고 매일 엎드려만 있고 이름 부르면 꼬리만 흔들고 눈 도 풀려 가고;;결국 이렇게 넌 떠나니;;;

 

하던 하루하루를 검순이 보기가 정말 힘든 가운데 2주후 놀라운 발견을~

뭉턱 뭉턱 빠졌던 털 이 전혀 티 도 안나게 나기 시작 하는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식욕~~너무 잘 먹는겁니다~

 

이 녀석의 끈질긴 생존력에 너무 고마워서 그져 끌어 안고 통곡을~~~~~~

그리고 내려 주며 이름 부르니 특유의 트위스트를~~

 

그제 찍은 동영상 입니다~

여늬 반려견과 전혀 다름 없는 검순이가 되었습니다~

특유의 트위스트 애교도~^^

 

 

 

 

 

그리고 미용실장님이 키우는(다들 사연 많은 푸들 누리는-번식업자가 생후 40여일 정도 됐을까 양쪽 뒷다리 선천 장애로 태어나 상품 가치가 없으니 죽여 달라고 데려 온걸 거둬 지금 8살 이고,좌측시츄 봉달이는-말 그대로 종로 네거리에 태풍 장마때 누가 전봇대에 봉지에 묶어 매 달아 놓은걸 병원 손님이 직장이 종로라 우연히 발견해 병원에 데려 오신걸 역시 입양 이 녀석은 한 10년 됐나?

 

멘 아래 우측 시츄 믹스 봉주-역시 페지 줍는 양반이 돌아 다니다가 버려진 녀석들 보면 데려다가 감당 안 되면 미용실장 언니분 회사 앞 기둥에 매 놓고 도망 갔다는데 이 녀석 역시 데려다 키운지가 1년이 넘었네요~

 

그 가운데 있는 녀석이 이례적인 사상충 치료 3차 까지 받고 소생된

"검순이"입니다.

 

소생 돼 달라고 응원,격려,직접 오셔서 보양식 공수 해 주신 쩜이 어머님,카르페디엠님,여우까지 임보 해 주시고 계시는 병원손님 쵸코엄마님 또 택배로(그 당시는 쩡은이 라는 분 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던 상태)우족 삶아 보내 주시고 또 이 공간에서 살아 달라고 댓글로 격려 해 주신 많은 분 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검순인 아마도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 입어 살려고 기 를 쓰고 오늘의 검순이로 다시 태어 났다 생각 합니다~~감사 드립니다^^

 

mi00
검순이 저렇게 활발하게 꼬리흔들고 좋아하는표정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ㅠㅠ 검순아 고생했어 이제 너의 앞으로의 견생은 행복한날만 있길 바랄께~~~~ 뚱자엄마님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13.09.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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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별말씀을요~ 검순이의 살려는 의지와 태어나 생전 처음 도움을 청 드렸을때 순식간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과 응원,격려를 끝없이 해 주신 분 들 덕에 오늘의 검순이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3.09.13 삭제 리플달기
쩜난짱구랑맘
어머나~~우리 검순이 올라 왔는데 뭔 일이 바쁜지 이제 봤네요..가끔 제 폰 앨범에서 검순이 찾아 보고 있답니다. 그 힘든 병 이겨냈으니 이제 좋은 가족 만나야죠. 힘내보자 검순아^^ 13.09.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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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에고;쩜난짱구랑맘님 친정어머님께선 어떠신지 전화 드린다는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머릿속이;;죄송 합니다; 쩜이 어머님의 격려와 통곡의 눈물이 더 해져 주셨던 말씀 검순아 살아야지~니 새끼들 다 좋은데 입양 돼서 잘 사는데 너 도 살아야지를 반복 하셨던 그 말씀과 좋은 사료 후원 해 주셔서 그 덕도 매우 크게 작용 했으리라 믿습니다 늘~감사 드리는 쩜난짱구랑맘님~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3.09.13 삭제 리플달기
SOO
검순이!! 얼마나 이쁜지!!정말 이뻐졌네요!! 네녀석 초롱한 눈빛으로 앉아있는 모습도 넘 예뻐서 몇번 들여다 봅니다!! 요녀석들 간식 기다리는겨?? ㅎㅎ 13.09.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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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ㅎㅎ 네 병원손님 이시며 남친분을 너무 좋아하는 빙고를 자주 산책 시켜 주시는 카르페디엠님이 직접 만들어 갖고 오신 수제간식을 목 빠지게 달라는 중 이랍니다~ 13.09.13 삭제 리플달기
댓글 SOO
눈빛이 저희 빈이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귀를 팔랑이며 폴짝 뛰는 모습이 왠지 새콩일 닮은것 같기도 하네요!! 강아지들은 다 닮은건가요?? ㅎㅎ 13.09.12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아니요~~^^ SOO님 빈&새콩맘님의 시각에만 그렇게 보이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평~생 감사 드리는 분,아름다우신 분~^^ 13.09.13 삭제 리플달기
이궁... 뚱자엄마님... ㅠㅠ 감동입니다 13.09.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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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곰님~하찮은 생명은 없다는게 검순이를 통해서 또 너무도 크게 느끼고 마음을 다잡으며 아직 품어 주실 분 을 찾지 못 한 녀석들과 함께 하며 힘 을 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3.09.13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앗!! 검순이다^ㅇ^ 검순이 기특하네^^ 병마와 싸워 이겨줘서 얼마나 이뿐지 ㅎ 땡그리 원장님 많은 고민을 하셨으리라 싶으네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 이제 검순이에게 가족찾기가 남았네요^^;; 아주 멋진 가족분들이 오시리라 믿어요~ 뚱자엄마님 화이팅!!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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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늘~감사 드리는 나다나님~ 네~검순이가 소생 됐습니다~^^ 원장님의 고민 무척 많으셨을걸로 당연히 사려 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이 뚱자애미가 한 생명을 놓고 얼마나 속을 끓이고 있는질 뻔히 아시기에~특히 검순이,빙고 어떻게 뚱자애미 품에 와서 지금까지 병원에 있는 자체를 못 견뎌 하는걸 뚱자애미의 성격상 못 견디는걸 아시고 결정 하신걸로 생각 합니다. 서로 말 을 없어도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나다나님의 말씀대로 이제 검순이를 품어 주실 분 을 찾아야겠죠~~후; 13.09.12 삭제 리플달기
초롱마루맘
우리검순이 뚱자엄마님의 무한사랑과정성으로 제2의삶을살게됐군요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뚱자엄마님께 감사드려요 저 수술잘받고 오늘퇴원했어요 집에오자마자 컴터앞에앉아있어요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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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초롱마루맘님 2차 수술 하셨나 봅니다~ 전화 드려야지 드려야지 머릿속에 있으면서도 못 드렸습니다~ 아직 컴앞에 앉으시면 안 되실듯 이번 재활치료도 잘 하시고 속히 완쾌 되시길 기원 드리며~ 최선을 다 한다 그게 뚱자애미의 가치관 입니다. 몇 마리를 입양 보내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한 생명 이라도 건강히,신중히,보내기전 최선을 다 해 케어 후 보내는게 입양 해 주시는 분 께도 당연한 예의라 생각 합니다.평생 감사 드리는 초롱마루맘님~ 감사 드립니다^^ 13.09.12 삭제 리플달기
jej
조마조마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눈물이...정말 감사합니다..천사님이세요..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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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jej님 이 뚱자애미 절대 천사 아닙니다~ 그져 제 가치관이 어떤 생명이던 이 땅의 끈을 놓기 전 까진 무조건 최선을 다 해 보는것 입니다. 속전속결;은 시행착오가 많은지라 절대 안 합니다 이 세상에 하찮은 생명은 없다는 가치관과 더불어 오늘도 변함없이 이제나 저제나 저희들을 품어 삶을 바꿔 주실 분 을 기다리는 생명들과 함께 할 뿐 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13.09.12 삭제 리플달기
미니언니
너무 너무 검순이 소식이 궁금했지만.... 혹여 맘 아픈 소리가 들릴까 여쭙지 못했어요.... 부디..... 이대로 건강 회복해서 .... 검순이도 스스로를 위한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기를.... 물론 지금도 말로 할수없을 정도로 좋지만..... 따뜻한 가족만나서 ..... 말이죠.... 검순아 ....힘내..... 응원한다...................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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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미니언니님 검순이 건강 90%는 회복이라 보셔도 됩니다~ 이젠 말씀대로 너무도 영리하고 병원을 집이라 생각하며~~ 미용하러 오는 녀석들과 손님들에게 우리짐에 낯선 녀석들과 사람이 왔다고 집 지킨다고 짖어대는 검순이를 보며 늘 짠 하고 어제도 오늘도 검순아 잘 자~내일 함미 만나자 하니 누워서 꼬리를 흔들며 대답 하는 이 녀석 품어 주실 분 을 찾아줘야겠죠~ 13.09.12 삭제 리플달기
사막여우
검순이...참 가슴 아련한 녀석이예요... 그나마 어머니 만나 자식들 좋곳에 입양되어 모두 잘크고...검순인 또 새삶을 얻었네요...감사합니다..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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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여우님 뚱자애미에게 감사 하실거 없어요~ 이 녀석의 살려는 의지와 병원 식구들 또 쩜이 어머님,카르페디엠님,쩡은이님외 이 공간에서 댓글로 너무도 많은 응원과 격려 해 주신 님 들의 힘 입어 검순이의 오늘이 있습니다~^^ 13.09.12 삭제 리플달기
잉그마르베르히만
검둥이 귀를 나풀나풀 귀엽네요^^ 13.09.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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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영리 하기도 매우 영리 하고 좋으면 꼬리만 흔드는게 아니고 허리부터 마치 살사 댄스를 추는듯 트위스트를 춘답니다~^^ 13.09.12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