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시용산구)극적으로주인과재상봉한운좋은러시안 블루~~~

뚱자엄마 2019. 1. 11. 00:10

지난 8월 31일 올린 글 입니다.

 

병원 나가면 바로 입원실 문 을 여는데 눈 마주치자 마자 에~옹 거리며 애교를 떨며 온 몸 을 비벼대던 녀석 분명 가출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그져 뚱자애미의 경험의 추측일 뿐 이어서 이 공간에 고양이 카페에 회원 이신분들께 펌 을 해 주십사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혹시 가출이 아닌가 싶은 "러시안 블루"고양이 입니다.

그제 역시 보광동 관내에서 구조돼 들어온 녀석인데 뚱자애미와 눈 마주치자 마자 벌러덩 누워 애교와 그루밍 해 달라고 조르는 이 녀석

 

혹여라도 버려진게 아니고 유실된 녀석 이라면 주인 분이 제발 이 글 을 보시고 찾아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 첫째이고 아니면 당연히 이 온순한 애교덩어리에게 새로운 따뜻한 가슴에 안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절박한 마음으로 올립니다

 

묘종:러시안 블루

나이:1년 추정

성별:암컷

특징:매우 온순하고 애교 넘침

 

 

 

그런데 어제 밤 어떤 청년이 혹시 유기묘로 들어온 고양이  없냐고 묻는 것 이었습니다.

 

왠지 느낌이 러시안 블루일 것 같아 종 을 물으니 러시안 블루요~~

 

특징 몇가지 물어보고 바로 사진 좀 봅시다 해서 그 청년의 폰의 사진을 보니 거의 비슷해 잘 모르겠어서 혹 동영상 없냐 물었더니 보여 주는데  딱~이 녀석 이었습니다~

 

그래서 4일간의 병원 케이지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동시에(그냥은 절대 안 내 주죠~)

 

한 30여분 뚱자애미에게 잔소리 들으시면서도 싫은 표정 없이 고양이 키우시는 분 들 다이소인가 에서 방범창 처럼 다 들 하시는데 왜 안 해 줘서 이런 일 을 만들고 애 를 이렇게 고생 시켰냐;발라발라;;했더니 네 감사 합니다~죄송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당장 가서 사서 창문 현관문 다 설치 하겠습니다.

목걸이 해 주는것도 한 방법 이겠죠?하고 되묻던 청년 다신 잃어 버리지 마시길~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뚱자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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