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서울시용산구)공고기한이결국끝나버린시츄품어주실분찾아..

뚱자엄마 2019. 1. 24. 02:33

결국 공고기한이 끝나 버린 시츄 이 조용하고 아무에게나 애교가 넘치는 이 녀석을

다시 한번 봐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다시 올립니다.

 

8월21일 밤 보광동 관내 병원손님께서 얼마나 다급 하셨으면 빨간 노끈으로 장사 하시다 말고 구조해서(길거리 차도로 달려 나가려는 녀석을)데려 오셔서 분명 이 동네에 사는 녀석 같다시며 맡기고 가신 너무도 온순하고 짓음 한번 없는 생명.

 

미용 상태와 기본적 체킹으로 보면서도 유실견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내일 9월1일 이면 공고시한이 끝나는데도 찾으러 오시는 분 은 고사 하고 찾는 전화 한통 없는 이 생명에게 새로운 삶을 주실 수 있는 가슴 따뜻하신 분 을 찾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스트레스가 쌓여 케이문을 소리 없이 빡빡 긁어 대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버릴걸 왜;;;;;;;;그져 왜;;;;;;;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사랑의 관심으로 봐 주시길 간절히 기원 드리며

 

견종:시츄

성별:숫컷

나이:1년 추정

체중:4.5Kg

상태:매우양호하고 치아 상태도 매우 깨끗

중성화:돼 있슴

성격:매우 온순하며 친화력 역시 매우 좋음

특징:유난히 깊은 눈빛을 가졌슴

 

봉사 하고 있는 병원 손님께서 깊은 눈망울과 앉아,기다려도 다 알아 듣고 바로

점프 해서 품에 안겨 조용히 애교 떠는 이 녀석이 눈에 밟히신다고 눈물을 훔치시며 이런 애 를 왜 버리냐며 간식을 주시며 일단 오늘은 보고만 가요~

 

하시며 가셨습니다.요크셔 테리어 한마리를 애지중지 키우시는 분 인데 이 분은

마음은 굴뚝 같으시지만 이미 키우고 있는 요키 녀석이 사회성이 너무 부족해

솔직히 자신이 없으시다며.......

 

연락 주신 분 들 다 입양 조건이 맞질 않아 보내질 못했습니다.

조건 그리 까다로운건 아닌데 유기동물 입양 하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절박하게 품어 주실 분을 찾는 다고 글 을 올렸더니 유기견을 병원에서-혈액검사 뿐만 아니라 종합건강검진 다 돼 있냐고 물으시는데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건 당연히 입양 하시는 분 께서 하셔야 하는 과정 인데 말 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구조 하셔서 여력이 돼셔서 혹 여력이 안돼도 생명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물질적 부담을 안고 하시는 분 들 도 많으시죠

 

그런데 수십마리의 유기동물을 혈액검사와 종합건강검진?

 

그 분 의 말씀이 그 동안 유기견을 계속 키워 오셨고 나이 먹어 떠나 보내 셨다

하셨는데 좀 의아 스러웠습니다

 

몇마디 나누며 뚱자애민 몇마디 하지도 못했고 그져 그 분 께서 물으시는 말씀에 예,아니오식의 단답만 드려야 했습니다.

 

물어 오셔서 말 만 꺼내려면 아유 말이 길어질것 같아서..하시며 그 분 의 말씀은 좀 많이 길게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입양 하면 끝까지 책임 지신다고...

 

오실지 안 오실지 아직 결정 된건 아니지만 절박하다고 해서 전화 주셨다고..

 

안 오셨고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절박하다 해서 병원에서 그런 과정이 다 돼 있는 줄 아셨다고...(병원에 어떤 이유로든 들어와 있는 생명들 다 절박 하답니다.건강 하지만 케이지 생활 인데 당연히 절박 하지 않겠습니까)그 뜻 으로 절박하다 썼더니 오해를 하신 모양 입니다.

 

물론 기본적 체킹은 합니다.

 

혈액검사,진단키트,건강검진은 입양자분의 몫 입니다.

(물론 예외가 있습니다 질병이나,전염성질환 의심 되는 때는 지체없이 키트 부터

검사후 전염성질환일 경우 격리해서 당연히 적절한 치료,질병 역시 치료를 해 완치 후 입양 홍보를 합니다)

 

그리고 입양 조건중 병원에 오셔서 직접 입양의사 있는 생명의 입양 상담 후

1-온가족분들 동의

2-인적사항(주민등록증-관할구청지역경제과에 행정 절차)

3-입양 하시는 생명과 입양자분 얼굴 나오게끔 사진 찍고(역시 구청 행정 절차)

4-사후 모니터링(뚱자애미가 지속적으로 합니다만 이 공간에 올려 입양 하신 분들께선 너무도 감사하게 직접 이 반려동물방에 직접 올려 주시고 아님 이메일,혹은 장문의 문자와 첨부파일로 늘 보내 주셔서 불미 스러운 일 이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02-749-6751,070-8232-6751 입니다  사랑의 관심으로 봐 주시고 연락 주시길

간절히 기원드리며...

 

출처 : 반려동물
글쓴이 : 뚱자엄마 원글보기
메모 :  치즈
정말 예쁜 아이네요... 아이가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아기야 힘내렴~~ 13.09.0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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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치즈님의 응원과 격려 늘 감사 드립니다~ 13.09.03
태평양
정말 애교덩어리네요...시츄...(하늘이.동생)이렇게 입양가서 좋아했는데 또...이 녀석이 들어와있네요... 항상 마음 편할날 없으시겠어요...ㅠㅠ... 많은 아이들 다 안타깝지만...이녀석...물끄러미 바라보는 눈을 보니 사랑~받으려 노력하는 거 같아 더 안쓰러워요 좋은 가족 꼭 만났다는 소식 얼릉 들렸으면 합니다~ 13.09.0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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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현재 내일 오전에 또 입양의사 있으셔서 오시겠다는 분 도 계시고 좀 전 병원에서 전화 받기를 부평에서도 입양의사 있으신 분 도 계셨습니다~ 제발 이번엔 입양 되길 저도 소망 합니다~ 13.09.03
쩜난짱구랑맘
에휴~애교스럽게 앉아서 쳐다보는 저 모습이 짠하네요..길에서 고생하고,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어요. 제 능력의 한계가 속상합니다;; 13.09.0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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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쩜난짱구랑맘님(에공~길어라~) 병원에 자주 오셔서 늘;보셨잖아요;정말 이상히도 단 하루도 케이지가 단 한개도 빌 날 이 없네요;; 병원 손님들도 유기동물 발견 하시면 아랫병원은 독사 윗병원은 거절 이라서 무조건 데리고 오세요;;;;;; 13.09.03
사막여우
이리 이쁜 아이...어서 품어주실분 나타나 주셨으면 좋겠네요...아가 조금만 더 기다리자꾸나...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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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듯 될듯 하면서 아직 병원에 있네요; 병원 손님들도 워낙 유기동물에 관심 있으신 분 들 이 많으셔서 아까도 한 가족분 들이 보시면서 얘 어쩜 이렇게 온순하고 훈련이 잘 돼 있냐며 하루 생각 해 보시겠다시며 가셨네요; 욘석 지금쯤 제발 좋은 꿈 꾸고 있길 소망 해 보네요~ 13.09.03


잉그마르베르히만
가족으로 품어주실분이 오셔야할텐데 ...절박하다해서... 봐주시는것처럼은 아닌것 같은데요.좋은 가족 오시길 바랍니다.늘 감사해요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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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이 뚱자애민 댓글로 응원 주시는 잉그마르베르히만님께 늘 감사 드립니다~ 13.09.03


미니언니
언제나 거두고 걱정하는 사람은 따로 있죠.... 거두고 또 거두고...... 지치고 힘들어도 요녀석들의 눈망울에 웃음이..... 잘될꺼야.... 아가.... 뚱자엄마님이 옆에 계시는한 좋은 반려가족 만나게 해둘테니 조금만 힘내서 기다리렴......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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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미니언니님~ 뚱자애미 너무 과대평가 하시지 마세요; 원더우먼 아니랍니다;; 허나 제 품 에 들어온 녀석들 어떻게든 최선 다 해 품어 주실 분들께 안겨드리려 노력을 할 뿐 입니다~늘 감사 드립니다~ 13.09.03


댓글 미니언니
ㅎㅎㅎ 제 눈에는 이곳 반동방에 어머님 말씀처럼 .... 원더우먼이 몇분씩 보여요..... 13.09.03 신고하기


SOO
아공 마지막사진!! 정말 바로 보쌈해오고 싶네요!!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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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유~빈&새콩맘님 이 뚱자애미 마음 흔들어 놓으시면 안되십니다; 정말 너무 피곤해서 아직 올리진 못 하고 있지만 조만간 놀라실 사연 올릴 예정 입니다~ 그 때 그 생명 좀 봐 주시길~ 13.09.03

천사의치마자락

뚱자엄마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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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천사의치마자락님~^^ 13.09.03


퀴니
얼마나 애가 타실지 가슴만 답답하네요 아이가 너무 이뿌네요 꼭 아이에게 희망을 13.09.0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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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안녕 하셨어요 퀴니님~ 늘;매순간 애가 타지만 이 녀석들 이 뚱자애미에게 익숙해 지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입양의사 있으셔서 보러 오시는 분 들 앞에 내어 놓으면 뚱자애미 한테 뽀르르 와서 뒤로 숨는 이 녀석들 하루 라도 지 평생을 품어 주실 분께 안겨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정말 애가 타는건 맞는 말씀 입니다;; 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