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난 12월 14일 남의집 대문 앞에 분명 한 집에서 키워졌던 생명들로 추정 되는
두 생명이 칼바람 속에 동네 주민분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 맡겨진 후 이 사람은
이 공간 말고도 오프라인과 다른 싸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이
가련한 생명들을 품어 주실 분 들 찾고 있던 중
어린 미니어쳐 핀셔가 1월 3일 먼저 입양이 되자 홀로 남은 말티즈는 갑자기 의지 하며 지내던 동생이 안 보이니 저녁 내내 홀에 풀어 놓으니 계속 병원 문 앞에서 끽;끽;거리며 안절부절;;
이 사람이 임시로 지어 놓은 이름 미니야~하며 보듬어 주니 한참 후에야 안정이
됐으나 이 사람이 입원실 불 을 끄며 얘들아 좋은 꿈 꾸고 잘 자고 내일 보자~
하는데 그 큰 눈을 불안한 표정으로 이 사람만 쳐다 보며 안절 부절 하는 모습이
어찌나 짠;했던지;
그제 일요일 교회 갔다 서둘러 녀석들 저녁 챙기러 병원 문 열자 마자 바로 단체로 합창;;그 중 빽빽이란 녀석의 소리가 가장 우렁차게 함미 빨리 와요;
배 고파요;;오냐 알았다 이 녀석들아~
저녁 주고 이 사람도 한 술 뜨려는데 울리는 병원 전화벨 소리에 본능적으로
네 병원 입니다 하니
아주 차분 하신 음성으로 저 말티즈 입양 때문에 전화 드렸는데요~~
음성상으로 이 사람 연배 정도 되시는 아버님 이신것 같았고 몇가지 여쭈니 큰
아드님이 이 사람의 아들애와 동갑으로 29살 이고 작은 아드님과 어머님 네 식구
분들~
이미 이 사람의 마음 속엔 결정이 내려 졌다~
어제 오후 6시쯤 병원 방문 하신 가족분들 첫인상을 뵙자마자 빙고~~^^
임시로 이 사람이 지어 놓은 이름 미니를 꺼내 안겨 드리니 아버님,어머님,아드님
가족분들 모두 벌써 이름까지 "축복이"로 지어 놓고 오셨다고~
사료부터,집,샴푸,브러쉬,패드 기타용품 까지 전부 할인 해 드리는 금액으로 구매
하시고 보름 정도 댁에서 적응 후 백신 맞추러 오시겠다고~
이 사람에게 감사 하시단다?~
축복아~~아버님,어머님,큰형,작은형아 사랑 듬뿍 받고 잘 살자~^^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무슨 말씀을~^^
가신 후에 미용실장 이란 친구가 어머님 저 분 들 너무 좋으신 분 들 같아요~
병원에서 미용실장이 거두고 있는 푸들 "누리"와 시츄믹스인 "봉주"를 번갈아
이뻐 하시는게 진심 이신게 미용실장 친구 눈 에도 보였든듯~
어머니가 입양 보낼 병원에 있는 애 들 입양자 분 들 어떻게 저렇게 하나 같이
저런 분 들을 골라 보내세요?~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느낌 이라는게 있는데 차분하게 여러가지 물어 보실거 물어
보시고 이 사람도 몇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하고 대화를 주고 받다 보면 이 댁이다
하는 촉~이라는게 온단다~해서
말티즈"축복이"는 동생과는 헤어져 안된 마음 이지만 너무도 좋으신 가족분들
품에 안겨 강동구로 떠났고~그 댁의 막둥이가 되겠죠~
작은 아드님도 안고 얼마나 이뻐 하는지~
보름 후면 다시 볼 수 있을 예정 이고~
가련한 생명 눈에 계속 밟히셨다시며 입양 해 주신 가족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뚱자엄마
- 이미 댁네의 애교쟁이 막둥이로 온 가족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감사 드립니다^^ 14.01.11
뚱자엄마
- 감사는 축복이를 입양 해 주신 가족분들께서 들으셔야 되실 말씀 인것 같고 댓글로 지친 이 사람에게 힘 을 주신hajime님께 제 가 감사 드립니다~ 14.01.09
- 뚱자엄마
- 입양 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혹여 라도 궁금 하신일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 주시라고 이 사람이 보내 드린 문자에 답문을 이렇게 주셨습니다~ 오늘 각종 검사 다 하고 예방주사까지 접종 했습니다~사상충약도 처방 했구요~ 다행한 것은 축복이가 약간 마른것외에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네요~ 암튼 축복이와 함께 잘 살겠습니다~ 축복이 때문에 오히려 우리 가족이 힐링 하는것 같아 더 감사 합니다 라는 문자를 축복이 아버님 께서 주셨습니다~아버님,어머님,두형아분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4.01.08
- 3
- 사막여우
- 기쁜 소식이네요..^^ 다들 따뜻한 가족 만나 건강하고 행복하길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신 구조자 어머니 입양자분들 복 받으시고 감사합니다..^^ 14.01.08
- 4
뚱자엄마
- 저 도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여우님~ 14.01.08
- sky
- 정말 동물계의 대모님,뚱자엄마님!! "촉~이라는게 온단다~~"ㅎㅎ 너무 탁월한 표현이십니다. 뚱자엄마님은 어떤날은 보는이들에게 눈물 쏙 빼게 만드시고 어떤날은 마음아프게도 하시고 또 어떤날은 기쁨과 행복도 주신답니다.그래서인지 오늘같이 축복이가 좋은분과 만나는 날은 더 감동적이랍니다. 항상 뚱자 엄마님이 감사하고 염려됩니다.건강 조심하세요. 14.01.08
- 4
뚱자엄마
- sky님 대모 라니요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 이십니다 진심 입니다. 이 사람은 그져 이 사람이 케어 하는 생명들 한번 이상 버림 받은 녀석들이니 그만큼 신중을 기 해 보내려는데 신경을 곤두 세워 입양 추진을 입양자 분 들 나중에들 하시는 말씀이~아주 예의 바르시게 물어는 보시는데 버려진 유기동물 입양 하는 과정에 너무 꼼꼼하게 물으셔서 살짝 기분이 쫌;그러셨다는 후문도~~ 그런데 그런 입양자 분 들 께서 이제 이해가 된다고 말씀을 하신답니다~ 이상히도 이 사람에겐 그냥 단순히 버려진게 아닌 사연 많은 생명들이 맡겨져 이 사람 가슴 아픈건 당연하고 여러분들께도 본의 아니게 가슴 아픈 게시글을 올렸지만 결과는 입양된 생명 14.01.08
뚱자엄마
- 모두 해피 엔딩 이라는거죠~ 다 사랑 넘치시고 가슴 따뜻하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 들 덕분 입니다 입양 해 주신 분 들은 말 할 것 도 없지만 이 공간에서 응원과 격려 주시는 님 들 께 늘~감사 드리고 있답니다. 감사 합니다~ 14.01.08
뚱자엄마
- 배현자님~올 해 는 이런 소식만 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 이랍니다~ 14.01.08
뚱자엄마
- 이런 소식만 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 입니다~감사 드립니다~ 14.01.08
뚱자엄마
- 네~아버님,어머님,작은아드님 할 거 없이 너무도 좋으신 인성을 가지신~^^ 14.01.08
- 트랄라
- 정말 기쁘고 반가운소식이네요^^ 뚱자엄마님 촉~덕에 행복한 삶을 다시살게된 아이들이 몇인지 대체..... 저아이들이 복이많아 뚱자엄마님을 만났나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14.01.07
- 7
뚱자엄마
- ~제 컴 데이터에 일년 단위로 몇년몇월몇일 구조돼 들어와 언제 어디로 입양 다 고이 모셔 두고 모니터링 하고 있답니다~ 감사는 늘~응원 주시는 님 들께 제가 진심으로 드립니다~ 너무 힘들때 응원 해 주시고 격려 주시고~얼굴도 모르시는 분 들 께서 말이죠~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4.01.08
뚱자엄마
- ㅋㅋㅋ~감사 드립니다~퐁당퐁당님~ 이미 그 댁 가족분들께서 축복이 때문에 힐링이 되신다네요~^^ 14.01.08

뚱자엄마
- 고생은요~지니님 이제 파주도 안락사 시행을 안 하니 혹여라도 뭉구 처럼 유기견을 발견 하셔도 이 먼 용산구 보광동 까지 오실 일 없으시리라~^^ 14.01.08
뚱자엄마
- 아;단비님 쓰신 댓글 보고 닉네임 클릭 해서 잠깐 보니 복돌이란 녀석이 요크셔 테리어 인것 같은데 파양 당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인지;(보통들 짓는다,배변을 못 가린다,등의 이유가 가장 흔한 많은 이유인데 그 과정은 당연히 입양자 분께서 훈련을 시키셔야 하는 부분인데 정말 안타깝고)좋은 분께 입양 되길 이 사람도 소망 해 봅니다~ 14.01.08
뚱자엄마
- 네 정말 감사 드리는 가족 분 들 이시고 하룻만에 가족분들께서 축복이로 인해 힐링이 되셨다고 장문의 문자를 아버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14.01.08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서울시용산구)그져 감사 드립니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0) | 2019.01.27 |
---|---|
[스크랩] (서울시용산구)눈물나도록 감사 드릴 일~~~ (0) | 2019.01.27 |
[스크랩] (서울시용산구)다시 한번 올립니다-태비에게사랑의손길을~ (0) | 2019.01.27 |
[스크랩] (서울시용산구)해가 바뀌어도품어주실분을 기다리는생명들!!! (0) | 2019.01.27 |
[스크랩] (서울시용산구)2014년초에 여러분 정말 죄송 합니다; (0) | 2019.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