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86 12.03.29 16:03
25일날 입양 하시겠다 하신 "하양이네님"이시던,아닌 다른 분 께서라도 이 아이 좀 살려 주시길 간절히 기원 드리며 다시 올립니다
이 아가가 APMS(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오늘부터 공고가 올라와 있어 바로 동구협 여직원과 통화로 확인해 보니 어떤 분 께서 타카페에 보니 주인이 찾아갔다 쓰셨는데; 아니네요. 천만다행으로 입양 신청은 돼 있고(아마 25일날 주인 못 찾게 되면 입양 하시겠다 하신 "하양이네님"?)
지금 현재 동구협에 있습니다.(26일날 파출소에서-바로 인계 받았구요) 옷도 비슷하게 입었던 다른 푸들 아가를 주인이 찾아 갔는데 햇 갈리신것 같다는 여직원의 말!
하양이네님! 견주가 고의로 이 아이를 유기했던,아님 유실됐던 열흘 후 까지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이 아이 생명은 "하양이네님"께 달려 있습니다. 입양 하셔서 예쁘게 키우시겠다 하신 마음 변치 않으시리라 굳게 믿고,이 아이 반드시 살려 주시리라 굳게 믿겠습니다.
혹여 라도 니 가 키우세요,하시는 분 계시다면 정말 죄송 하게도 집에 노령이면서 11살-간질,14살,15살-퇴행성관절염으로 다리 불구(모견으로 쓰이다 나이 먹어 새끼 생산을 못 해 번식업자가 저희 병원에 버린 아이 3년전 입양)가 된 아이가 셋 이나 있고,병원에 들어온 아이들 최선을 다 해 입양을 보내고 있으니,상처 받을 말씀은 안 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광진구 중곡4동 파출소 앞에 보관(?)중인 강아지에요.
지나다 강아지가 메여있어 보고있는데 경찰분이 길잃은 강아지라고 하시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목줄도 짧고 아파보여서 도와주고 싶은데 저도 방법을 모르겠어요. 옷도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고 배도 통통하니 방금 실종된 것 같아요.
제가 트위터를 안해서 잘 몰라 이렇게 급한대로 다음에 올립니다.
약속있어 나가다가 도로 집에 들어와서 이러고 있네요. 그래서 맘이 더 급한가봐요.
서울 광진구 중곡4동 파출소에요.
이글 보시는 분들중에 트위터 하시는 분 계시거나 더 적당한 곳을 아시면 글 좀 퍼날라 주세요.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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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쯤에 올린 글인데 지금 집에 들어오면서 일곱시쯤에 보니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날씨도 춥고 짖지도 않고 너무 불쌍하고 순하게 겁에 질려있는 듯 한데 어떻게 하나요...
정말 너무 순하고 기가 죽어있어서 더 안쓰러워요.
뚱자엄마
- 앞으론 관심과 더불어 주변 지인분들-요즘,펫북,트위터,싸이등 통해서 많~~~~이 알려 주시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12.03.30
뚱자엄마
- ㅎ!14년 된 저희집 애미의 닉네임이 님의 글로 뚱자에서쭝자로?ㅋ 제 가치관은-생명을 살려야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 입니다.그리하야-하냥이네님께서 천사의 손길을 내어 주셨고,이 푸들이는 새 삶을 얻었다는~~~~~~~ 12.03.30
뚱자엄마
- 응원 주시는 이 소중한 댓글 하나 하나가 제겐 무엇 보다도 큰 활력소가 됩니다. 위에도 썼지만 한 생명 살리고져 상처 받을 글 쓰시지 말라 부탁까지 드렸건만 개념 없는 분 이 아직도 있다는게 마~이 안타깝긴 하지만,다른 많은 분 들의 응원의 글 만 생각 하며 자!병원의 아이들 또 입양홍보를 계속 해야겠죠~~~~~~~~ 12.03.30
- BELLE
- 다행스럽고 기쁜 마음에 자꾸 들어와서 글을 읽게 되네요. 일요일에 파출소 앞에서 이아이를 처음 봤을때 제가 할 수 있는게 인터넷에 글 올리는것 밖에 없어서, 트위터로 종종 기적같은일도 일도 일어난다길래 떨리는 마음으로 반동반에 올렸는데 뚱자엄마님과 하양이네님을 비롯한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저는 생각지도 못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셔서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배운게 정말 많아요. 그리고, 동물들한테 못되게 하는 인간들이 정말 많다는것도 알았어요. 신경써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서 이밤에 또 한번 들어와서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12.03.30
- 3
뚱자엄마
- BELLE님!쪽지까지 보내드렸는데 못 보셨나보네요. 이건 기적이라기 보다는 관심과 사랑 이라 생각 합니다. 님의 글 을 보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고,저의 관심 이었을테고,하양이네님께서 보시게 된 것 역시 관심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랑의 마음을 지니신 분 들 저 역시 님들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12.03.30
하양이네
- 님 덕분에 아이와 만날수있게 되었네요. 예쁘게 키울께요.종종 사진올릴께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12.03.30
- hutch
- 침을 흘리며 두려워 하는 말티 아이 때문에 반동방에 들락날락 거리기를 수십번... 너무 애많이 써주신 뚱자엄마님과 하양이네님 너무 고맙습니다~ 두 분 가정에 행복만이 가득하시를 바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12.03.29
- 3
-
뚱자엄마
-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입양 불가능하긴 제형편도 마찬가지여서;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던 아이 였습니다. 행복이란건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가슴에 항상 새기고 있는 글 귀 대로 이 가련한 아이의 행복의 문을 찾아 줘야 겠다는 한가지 생각에 제가 할 수 있는 제 딴엔 최선을 다 했더니 "하양이네님"께서 천사로 나타나 주신게 정말 감사한 일 입니다^^ 12.03.30
- 뚱자엄마
- 병원에서 이제 퇴근..파 김치다. 하지만 사이버상 이지만 여러분들 때문에 다시 기운을 낸다. 이렇게 사람냄새 물씬 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아시는 분 들 때문에.. Thank's Everybody^^ 모두들 평안하신 밤 되시길~~~~~~~~ 12.03.29
- 3
- 더욱강력한동물법개정필요
- 개 연쇄살해 등 잔인한 동물학대자 강력처벌10만인서명! 퍼트려 주세요->>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140&bname=zetyx_board_issue_01&ct=yes&cpage=1&search=&keyword=&cate1=a 12.03.29
- 2
- 파랑새
- 아~마지막사진보면서 울컥했는데...정말 고맙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무서우면 저렇게 표정이며...침까지...정말 정말 버린거라면 두고두고 벌받으라 말해주고싶네요.ㅜㅜ 하양이네님.. 뚱자엄마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12.03.29
- 6
뚱자엄마
- ^^ 12.03.29
- christophe
정말 감사합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살면서 반동방에 들어와 글 읽으면서 참 많이도 우네요.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울고, 지금처럼 기적이 생겨 기뻐서 울고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12.03.29
-
뚱자엄마
- 오늘은 기적의,기쁨의 눈물 이셨겠네요^^ 12.03.29
뚱자엄마
- 저 역시 관심 가져 주시고,같이 안타까워 해 주시고,응원 해 주신 모든 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밤 입니다.^^ 12.03.29
- 뚱자엄마
- 하양이네님! 벌써 쪽지 드리려고 시도 했지만 비공개 설정으로 해 놓으셔서,제 껄 다 오픈 해 놨으니 푸들이 아가 데려 오시면 꼭 쪽지 주십시요. 전 서울 용산구 병원에 있습니다.꼬~~ㄱ 연락 주세요.푸들이 살려 주시는 감사의 마음을 꼭 보내 드려야 겠어서^^ 12.03.29
- 그림자
- 슬프고 가슴쓰리 사연들중에 그래도 하양이님때문에 행복한맘으로 퇴근할수있을거 같아요 하양이님 감사드려요 아가야 이제는 죽을때까지 절~~~~~~대 절~~~~~~~대 꼭 하양이님한테 꼭~~~~~~붙어있어야한다 12.03.29
- 3
-
- 레코코
- 하양이네님 정말 감사드려요...이 아가땜에 맘이 쓰여서 오늘 반동방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몰라요..저렇게 겁에 질려서 침까지 흘리고 있는 모습보고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애써주시는 뚱자엄마님과 천사 하양이네님 복 받으실거예요...예쁜 아가 데려가시면 후기 올려주세요ㅎㅎ 12.03.29
- 5
뚱자엄마
- 저야 우연히 보게 된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 손 품 좀 팔은것 뿐이지만,사실 입양이란게 그리 쉬운 일은 절대 아닙니다.병원에도 많은 아이들 손님들께도,지인분들께도 보여 드리며 권유하면,당연히 안타까워 하시지만,입양은;사정도 있으시고,집의 애 들 먼저 생각들 하시는게 당연 지사인데,"하양이네님"흔쾌히 입양 하시겠다고 하셔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시는게 정말 복 받으실 일 이지요^^ 12.03.29
- 뚱자엄마
- 여러분 아직 세상 살 만 하지 않습니까? "하양이네님"같은 이런 천사 분 들 이 계셔서요^^ 입양희망자 분 이 이 분 이시리라는 짐작은 했었지만,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2.03.29
- 4
하양이네
- 뚱자엄마를 통해 이 아이와 인연이 되나봅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12.03.29
뚱자엄마
- 환호성 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 입니다.수의사만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게 아닙니다. 하양이네님께서 살리십니다.이 푸들이를~~~~~~~~~~ 12.03.29
- 소리
- 하양아 사랑해 .. 이제 길잃지 말고 행복하게 .... 12.03.29
- 하양이네
- 입양신청한 하양이네입니다.오늘 제가 직접 통화한 내용은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10일간은 그곳에 있어야 한답니다.주인이 나타나지 않을경우 10일후에 제게 연락을 주신다하니 걱정하지마세요. 저 역시 겁에 질려있는 아기사진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또한 그곳에 있는 다른 아이들 보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걱정 안하시도록 아이 데려오면 예쁜 사진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12.03.29
- 13
푸른생각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12.03.29
가을들꽃
- 이 아이 침 흘리고 저 두려워 하는 사진 보고 ㅠ.ㅠ 넘 맘아팠어요 ㅠ.ㅠ 놀러나와서 집을 못 찾아가고 헤매고 있었을까요? 아님 마지막 으로 배려 한다고 옷은 입혀서 거리로 보냈을까요? 님 복 많이 많이 받으셔요~~~ 12.03.29
BELLE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세상이 삭막하다 생각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고 제가 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어서 글을 올린거 였는데 이렇게 좋은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네요. 푸들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울었다 웃었다 하는 요즘입니다. 12.03.29
가을들꽃
- BELLE 님 감사합니다 ㅠ.ㅠ 12.03.29
그린라임
- 하양이네님 정말 감사합니다. ^^ 12.03.29
영원한 코코맘
- 하양이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푸들 아가때문에 반동반에 오늘 여러번 들어와보았내요 걱정되서 입양하지는못하고 소식 기다리르라고 입양하시고 꼭 다시 올려주세요.아가 맛난 간식이라도 보내드릴께요 12.03.29
라돌체비타
- 천사이신분 감사합니다 12.03.29
뚱자엄마
- 어떻게 이 글 을 보셨네요.맞습니다.10일은 동구혐에 있어야 하고 "하양이네님"께서 입양의사를 밝히셔서 안락사란 독사명단에서 제외 됩니다.이 아이 어제 동구협 여직원 통화 때도 입양희망자가 계시다 해서 느낌으로 하양이네님 이실것 같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 푸들이 아가한텐 하양이님이 그냥 천사 이십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12.03.29
그린라임
-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12.03.29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어제 다음요즘,펫북,싸이 동원할 수 있는곳은 다 알렸습니다.다른 분 들께도 부탁 드립니다 널리 알려 주시길.... 12.03.29
뚱자엄마
- 입양희망자가 계셔서 일단 열흘후 안락사명단에선 열외이긴 하나 마음이 변하실 수 도 있고,사정이 생기셔서 입양 못 하실 수 도 있으니 널리 알려 주시길...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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