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057 12.07.25 02:03
반려 동물을 사랑 하시는 여러분들!!!!!!!
연일 계속 되는 폭염에 오늘 봉사 하는 병원에 열사병 증상으로 급사된 반려견이 들어 왔습니다.(구토,호흡곤란으로 순간 심정지가 되었답니다)
사람도 마찬 가지지만 일사병,열사병은 견주분들이 당황하여 손 쓸 시간도 없이 반려견들이 호흡부전으로 폐사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정말 각별히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조심 하셔야 될 반려견종들-단두종-얼굴 짧은 차우차우등(코가 눌리거나 짧은, 호흡이 원활치 못한 비강 구조)페키니즈,퍼그,찡,시츄,불독 등과 노령견,비만견등은 체온조절이 원활치 못 하니 더욱 조심 하셔야 합니다.
일사병,열사병 증상
가만히 있는데도 매우 헐떡인다.(심장질환 있어도 동일 증상 동반)
침 을 많이 흘린다.
심박이 매우 빠르게 뛴다.
혓바닥이 부풀고 청색증(입술 파래짐)이 온다.
위 증상과 함께 구토,설사동반 의식 잃음(바로 병원 내원)
응급 처치 방법
일단 타올을 찬 물 에 적셔 온 몸을 잘 닦고 특히 머리에 찬 물 에 적신 타올을 올리고 목에도 찬물에 푹 적신 타올로 감싸 준다.(시원한 온도 유지 계속 타올을 찬 물로 축축히 번갈아 가며 바꿔준다)
욕조나 큰 통 에 담가 주는건 더욱 좋다.(사람과 마찬가지로 발 부터 담그고 손으로 몸에 물 을 적셔 주며 심장 쪽은 마지막에...)
주의사항-갑자기 얼음물을 사용 하는것은 위험하다(혈관이 갑자기 축소가 돼 열 발산에 방해가 되므로 체온이 더 증가 할 수 도 있다.)
그리고 혈류량 원활히 되게 하기 위해 전신 맛사지를 해 주며 급히 병원으로 후송 하여 Vital Sign의 정밀 체킹과 더불어 산소공급,수액처치등 병원 수의사의 처치대로 따른다.
일사,열사병 예방법
산책은 반드시 오전,해 진 후 하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낮에 반려견과 외출 동행 해야 할 경우 반드시 그늘로 가며 (물을 충분히 준비한다)
절대금기-요즘 같은 폭염에 볼 일 을 보며 차 안에 반려동물을 두는 행위는 절대 위험한 일 이다.(차창문을 열어도 마찬가지)그늘에 차 를 둬도 복사열 때문에 차 내부 온도는 50도를 육박 할 정도로 높아진다.
반려동물만 집에 두고 외출,출근등을 할 경우 온 집안의 환기창을 열어 둬야 한다.
저희병원의 급사된 페키니즈 경우 폭염의 볕이 내리 쐬는 낮에 베란다에 놔 뒀다기 이런 사고가 생겼습니다(나머지 3마리는 그나마 응급처치로 소생)
지금 이 글 올리는 순간에도 일기예보에 앞으로 폭염이 계속 돼고 어젠 36도가 넘었던 지역도 있습니다.
서울도 34도가 넘는다고 합니다.각별히들 조심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각별히 조심 하시고(현기증,구역감등 있으면 수분 섭취 많이 하시고,병원에 일단 내원 하시기 바라며) 저도 어제 낮 더위 먹어 한참을 혼났고,저의 뚱자도 열대야 때문에 새벽 내내 잠 을 못자고 헉헉 거려 새벽 내내 찬 물 에 적신 타올로 온 옴 닦아 주며 아침녁에 겨우 쪼가리 잠 들었답니다.
나이가 더 많은 오로라(15년) 일순이(11년) 두눈실명된 00이(12년추정)은 그래도 축 늘어져 찬 곳 만 찾아 다니며 잘 자는데 뚱자는 처음부터 침대에서 같이 자 버릇한게 14년 되다보니 헉헉 거리다 내려가선 바로 그 새벽에 왕;; 올라 오라 하면 올라와 또 헥헥헥;;;마음이 불안 하기 까지 했었습니다.
각별히들 건강 조심들 하시고 함께 하는 반려동물들도 일사,열사병등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 잘 하시기를............
14년 된 우리 뚱자 15년 된 앞 두다리 못 쓰는 우리 오로라
02년도 두 살 때 찍은 꼴통 막둥이 일순 두눈 실명,심장질환 약간 있다 죽여 달라 했던 우리0이
뚱자엄마
- 사람과 마찬가지로 본능적으로그늘을 찾아 다니겠지만 일사,열사병에 노출 확률이 실내에 있는 녀석들 보단 높다고 볼 수 있겠고,제일 더운 정오~오후4시 사이에 호스로 발 쪽 부터 서서히 찬 물 을 뿌려 주시면 많이 도뭉이 됩니다. 12.07.27
- 이카엄마
- 직장 다니셔서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 타이머를 구입하시어 시간대별로 선풍기 작동이나 에어컨을 한번씩 돌려주시면 더위에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12.07.25
- 1
뚱자엄마
- 좋으신 방법 입니다. 12.07.26
뚱자엄마
- 참고 되시면 좋으실듯 해서~~ 12.07.26
뚱자엄마
- 네 사람도 그렇듯이 예방이 최선 이지만 응급상황이 닥쳐도 당황만 하시지 마시라는 뜻으로 올린 글 이니 참고 되시길. 12.07.25
뚱자엄마
- 예~포획은 됐는지~~~ 12.07.25
뚱자엄마
-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7.25
뚱자엄마
- 주신 마음만 으로도 감사 드립니다 12.07.25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제인님도~~~~ 12.07.25
뚱자엄마
- 참고 되시길~~ 12.07.25
뚱자엄마
- 참고 되시길 감사 드립니다 12.07.25
뚱자엄마
- 아 예 널리 펌 해 주시면 더 감사 드리죠~~ 12.07.25
뚱자엄마
- 당연히 드려야 되는 정보고 어제 페키니즈 견주 부부분들 황당해 하시며 우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그 뜨거운 뙤악볕이 들어오는 베란다에 그 낮 시간에;;미쳐 생각을 못 하셨나;;;;;; 12.07.25
뚱자엄마
- 꼭 참고 되시길~~~~ 12.07.25
뚱자엄마
- 네 널리 퍼 뜨려 주시고 많은 반려인님들 께서 보시고 참고 하시길 12.07.25
뚱자엄마
- haesonga님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12.07.25
- 나다나
- 부산도 폭염에 열대야에 많이 지치는 요즘이네요.요즘은 산책도 안시키고 서너시간에 한번씩 마당에 내보내요.어젠 넘 더워하길래 큰물통에다 물받아서 세녀석들 물놀이겸 목욕시키고..헥헥;; 물그릇에 각얼음 동동 띄워줬네요 ㅎ 얼음이 맘에 드는듯 오도독거리며 잘먹네요.. 폭염이 며칠간다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12.07.25
- 3
뚱자엄마
- 저희집 녀석들도 밤새도록 물 먹으러 왔다 갔다;; 몸이 수분을 원 하니 기특 하죠~~~~~~그래도 또 조심!!!!!! 12.07.25
- 곰순이엄마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뚱자엄마님도 열사병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뚱자랑아이들이 노견이시라 걱정많이 되시겠어요.. 모든아이들이 올 여름 무탈없이 보내길 바랄뿐입니다 12.07.25
- 3
뚱자엄마
- 그러게요.곰순이도 차가운 곳 만 찾아 다니는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도,동물들도 이 폭염 잘 넘기기만을~~~~~ 12.07.25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07.25
뚱자엄마
- 네 몽쯔리님 감사 드립니다.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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