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690 12.07.25 12:40
반려 동물을 사랑 하시는 여러분들!!!!!!!
연일 계속 되는 폭염에 어제 병원에 열사병 증상으로 급사된 반려견(페키니즈)이 들어 왔습니다.(구토,호흡곤란으로 순간 심정지가 되었답니다)
사람도 마찬 가지지만 일사병,열사병은 견주분들이 당황하여 손 쓸 시간도 없이 반려견들이 A.R.D.S(급성호흡부전)으로 폐사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정말 각별히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조심 하셔야 될 반려견종들-단두종-차우차우(코가 눌리거나 짧은, 호흡이 원활치 못한 비강 구조)페키니즈,퍼그,찡,시츄,불독 등과 노령견,비만견등은 체온조절이 원활치 못 하니 더욱 조심 하셔야 합니다.
일사병,열사병 증상
가만히 있는데도 매우 헐떡인다.(심장질환 있어도 동일 증상 동반)
침 을 많이 흘린다.
심박이 매우 빠르게 뛴다.
혓바닥이 부풀고 청색증(입술 파래짐)이 온다.
위 증상과 함께 구토,설사동반 의식 잃음(바로 병원 내원)
응급 처치 방법
일단 타올을 찬 물 에 적셔 온 몸을 잘 닦고 특히 머리에 찬 물 에 적신 타올을 올리고 목에도 찬물에 푹 적신 타올로 감싸 준다.(시원한 온도 유지 계속 타올을 찬 물로 축축히 번갈아 가며 바꿔준다)
욕조나 큰 통 에 담가 주는건 더욱 좋다.(사람과 마찬가지로 발 부터 담그고 손으로 몸에 물 을 적셔 주며 심장 쪽은 마지막에...)
주의사항-갑자기 얼음물을 사용 하는것은 위험하다(혈관이 갑자기 축소가 돼 열 발산에 방해가 되므로 체온이 더 증가 할 수 도 있다.)
그리고 혈류량 원활히 되게 하기 위해 전신 맛사지를 해 주며 급히 병원으로 후송 하여 Vital Sign의 정밀 체킹과 더불어 산소공급,수액처치등 병원 수의사의 처치대로 따른다.
일사,열사병 예방법
산책은 반드시 오전,해 진 후 하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낮에 반려견과 외출 동행 해야 할 경우 반드시 그늘로 가며 (물을 충분히 준비한다)
절대금기-요즘 같은 폭염에 볼 일 을 보며 차 안에 반려동물을 두는 행위는 절대 위험한 일 이다.(차창문을 열어도 마찬가지)그늘에 차 를 둬도 복사열 때문에 차 내부 온도는 60도를 육박 할 정도로 높아진다.
저희병원의 급사된 페키니즈 경우 폭염의 볕이 내리 쐬는 낮에 베란다에 놔 뒀다가 이런 사고가 생겼습니다(나머지 3마리는 그나마 응급처치로 소생)
지금 이 글 올리는 순간에도 일기예보에 앞으로 폭염이 계속 돼고 어젠 36도가 넘었던 지역도 있습니다.
서울도 34도가 넘는다고 합니다.각별히들 조심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각별히 조심 하시고(현기증,구역감등 있으면 수분 섭취 많이 하시고,병원에 일단 내원 하시기 바라며) 저도 어제 낮 더위 먹어 한참을 혼났고,저의 뚱자도 열대야 때문에 새벽 내내 잠 을 못자고 헉헉 거려 새벽 내내 찬 물 에 적신 타올로 온 옴 닦아 주며 아침녁에 겨우 쪼가리 잠 들었답니다.
나이가 더 많은 오로라(15년) 일순이(11년) 두눈실명된 00이(12년추정)은 그래도 축 늘어져 찬 곳 만 찾아 다니며 잘 자는데 뚱자는 처음부터 침대에서 같이 자 버릇한게 14년 되다보니 헉헉 거리다 내려가선 바로 그 새벽에 왕;; 올라 오라 하면 올라와 또 헥헥헥;;;마음이 불안 하기 까지 했었습니다.
각별히들 건강 조심들 하시고 함께 하는 반려동물들도 일사,열사병등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 잘 하시기를............
두리 뭉실님댁의 가족이 된 카페&모카 자매
아이제이님 댁 의 둘째가 된 봉봉 시스터즈의 막둥이 봉순이 입양된 후 3달 만에
며칠전 중성화 수술 하고도 언니 봉자 젖 을 빠는 봉순이
보헤미안님 댁 의 완전 꼴통 막둥이 꽃순이 제 품에 있을때 같이 모니터 뚫어지게 보는..
지가 뭘 안다고~~~~~
초롱마루맘님 댁의 둘째가 된 마루
위 의 네 녀석들 다 한달 이상 제 품 에 있던 지금 반려동물방에 수시로 사진과 일상을 올려 주시는 분 들 댁의 귀한 가족이 된 녀석들 입니다. 외에도 매우 많은데 또 다음에...항상 감사 드립니다^^
- 얌미
- 읽고 놀래서 울강쥐 수건에 찬물적혀 선풍기 앞에 놔뒀어요 집안 온도가 36도라 저두 쓰러지겠는데 울노견 헉헉대면서 계속 빙빙돌고 잠을 못자드라구요 저두 열대야라 잠을 설쳤는데 글읽고 벌떡 일어나서 해줬어요 휴......심히 걱정되요 에어컨두 팔아버려 없는데 선풍기 돌려도 방온도가 34~36도온도에 진짜 걱정되내요 아이스팩을 항상 얼려 수건으로 감싸 강쥐배에 붙여주는데 큰쿨패드 사야겠어요.... 수건으로 찬물적셔 덮어주고 아이스팩 붙여주니 잘자내요.... 휴...진짜 폭염일때 울 노견 잘못될까봐 불안해 죽겠어요ㅠㅠ 12.07.26
- 1
뚱자엄마
- 배 도 좋지만,목,머리쪽은 더 시원하게 해 주시면 열 발산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물그릇에 얼음도 마~이 띄워 주시고~~~ 12.07.26
뚱자엄마
- 아!예~제 트윗까지~~ 제가 원장님모친은 절대 아닙니다 어제 원장님과 얘기 하며 한바탕 웃었습니다.우리 원장님 어머니 아고라에 제사진 올리셨어요?아니요 애미생일날 00이가 올린 사진을 원장님으로 착각 하신듯~~제 아들 군복 입고 찍은 사진 이고 제 프로필 사진에도 간부 임관식때 같이 찍은 사진이 있으니~~ 저희병원 원장님 저 와 나이 차이 6살 밖에 안되십니다.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고 윗 글 참고 되시길~~~~~ 12.07.25
뚱자엄마
- ㅎㅎ^^ 참고 하십시요~~~ 12.07.25
시아단지
- 제가 유기견을 구조했는데요 어떤분이 입양하고싶다하시는데 보내도 될지 확인하고싶은데 어찌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그래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뚱자엄마님께 연락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2.07.25
시아단지
- 이메일 주소좀 알려주세요 그럼 제연락처 드릴께요 12.07.25
-
시아단지
- [삭제된 댓글의 답글] 내일 전화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12.07.25
뚱자엄마
- 봉순이 이제 봉합 부위 어떤가요?괜찮을거라 생각은 되는데.. 아직도 언니 봉자가 핧아 주는지.... 안되는데....리본 안 매도 봉순인 덩치만 커졌지 3달만에 봐도 얼굴은 제 품 에 있을때 고대로던걸요~~~~~ 12.07.25
- 사막여우
- 뚱자엄마님도 감사드립다..^^ 통덫에 걸린 아이들 쫄 굶고 있는데(10시간 넘었죠..) 오전에 온다더니.. 안와 속타네요..; 정말 돈 완빵 많았으면..^^;;; 12.07.25
- 1
뚱자엄마
- 다행히 포획 됐군요 걸린 녀석 반드시 그늘에 두시고~~전화 또 하세요. 늦장 부리는 구 는 계속 전화 밖에 없습니다 12.07.25
사막여우
- [삭제된 댓글의 답글] 안전하게는 뒀어요..마침 아래층이 비어있어서.. 전화 안받고 문자 했는데.. 냥~소리에 애만 타네요.. 12.07.25
뚱자엄마
- 아니 제 가 드리는 말씀은 환기요~~폭염 때문에 포획된 애미 녀석 지금 10시간이나 굶은데다가 더위 먹으면 안됩니다. 12.07.25
사막여우
- 아까 혹시 해서 문열어줄까 했더니.. 오히려 더 냥~ 들어가 보니 서늘은 하더군요.. 그리고 덮어준게 대나무(??)발 같은거로 덮어줬거든요.. 글두 암냥둘이 잡았으니.. 절반의 성공인셈인거 같아요..이 아이들땜에 우리 상주냥 못해주더라도.. 울 상주냥들 지커보더니.. 쓸쓸 저 피해요.ㅠ;; 12.07.25
-
뚱자엄마
- 정말 애 쓰셨고 그 두마리 어미 TNR 해 주시면 일년후 200여마리 이상의 개체수가 줄어 들고 길에서 항상 로드킬,돌팔매질,전염성질환에 시달리다 폐사 되는 생명들도 당연히 줄어 들죠 지금 당장은 눈에 안 보이는것 같지만 TNR에 많이들 참여 해 주시면 올 해 상상을 초월한 번식률 줄어 드는게 향후 10년후 정도면 보일것이라 전문가님들의 말씀 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7.25
- 고양이는야옹-
- 소중한 인연이 되서 가족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고마운 분들 꽃순이~ 지금 인물이 훤해졌네 ㅎㅎㅎ 인물 났다 ㅎㅎㅎ 콧밑에 깜짱 콧물 우짤껴 ㅋㅋㅋㅋ 12.07.25
- 1
뚱자엄마
- 에고;코 밑의 점이 꽃순이 매력점 인걸 모르셨구나~~~ 울 보헤미안님 섭섭이 들어 오시겠네 ㅋㅋㅋ 12.07.25
고양이는야옹-
- 콧물이 매력인거 알죠 ㅋㅋㅋ 저 콧물없으면 심심해요 얼굴이 ㅋㅋㅋ 12.07.25
뚱자엄마
- 어디 보자~~~~다시 보니 음~~꽃순아 그 매력점 없다 치면 그래 음~쪼매 심심해 보일것도 같고~~~무튼 보헤미안님댁에서 일진이 된 깡패 라는거죠~~~~~ 12.07.25
-
- 보헤미안
- 우리 꽃순이 맞죠?? ㅋㅋ 저때의 모습이 상상이 잘 안가요..ㅜ.ㅜ 근데 이뻐지긴 했죠...꼬질꼬질한 하얀털도 이젠 뽀사시..너무 이뻐졌어요..눈빛도 살아있는데..너무 살아있어서..ㅋㅋ 12.07.25
- 1
뚱자엄마
- 맞심데이~~홀의 컴 데이터 보는데 지 가 뭘 그리 뚫어지게 같이 보는지~~이뻐도 졌지만 살이;;꽃순이 살이~~~~~ 허긴 지금 사진 보니 이때도 눈빛은 너무 살아 있는데~~~ 이 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요 땐 그져 함미한테 애교만 부려서 완전 속았다는~~~~ 12.07.25
보헤미안
- 요즘 따라 다니면서 얼마나 종알종알 되는지..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내 다리는 길목마다 벌러덩 벌러덩..안만져주고 그냥 가면 발목 물고..이 녀석 말 진짜 많아요..요즘 말을 가르치고 있어요..ㅋㅋ 12.07.25
뚱자엄마
- 보시고 꼭 참고 하시길~~ 12.07.25
뚱자엄마
- 꼭 참고 하시길~~~ 12.07.25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용산구)오늘중복;밤사이얼마나많은녀석들의비명횡사가;;; (0) | 2015.12.26 |
---|---|
(서울시용산구)아가 넌 왜 버려졌니;;;;;;;;;;;; (0) | 2015.12.26 |
(서울시용산구)급!!반려동물방 여러분 각별히 조심 하시길!!!!!! (0) | 2015.12.26 |
(서울시용산구)범백이겨내고 살아 품어주실 분 기다리는 3남매!! (0) | 2015.12.26 |
(서울시용산구)간절함 속에 애 타게 품어 주실 분 들 기다리는!! (0) | 201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