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34 12.09.12 04:06
연세갸 80세가 넘으신 할아버님께서 갑자기 중환으로 할머님께서 간병을 하셔야 하셔서 주위에 알아
보실 만큼 알아 보셨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저희 병원에 좋~은 분께 입양 좀 보
내 달라시며 통곡을 하시며 시츄 녀석을 놓고 가셨고,그 녀석의 아픈 사연을 9일 새벽 집에 들어와 올
렸는데 네 분 께서 문자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의외로 빠르고 따뜻한 관심을 주신 분 들 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이 시츄 녀석 어제 저녁 수원에서
4년 시츄 수컷을 키우고 계신 젊은 부부께서 정말 사랑으로 이 녀석의 상처를 품어 주시려 맞벌이 부
부이신데 퇴근 하시고 9시경 병원으로 부랴 부랴 오셨고, 시츄 "둘리"를 보시자 마시자 그 온순함과
애교에 입양결정을 하시고 건강검진,중성화,스케일링까지 부탁 하시고 두 분 다 너무 애교 스럽다고
흡족해 하시고 처음에 남편 분께 안기자 마자 뽀뽀 세례와 발라당 누워 배 만져 달라는 애교에 두 분
이런 애 를 중환으로 병원에 데려다 놓으신 할머님 마음은 어떠실지 하고 마음까지 써 주시는 정말
인성 좋으신 젊으신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다음 주 출장 다녀 오신 후 시츄 "둘리"는 수원의
남동생 "몽"이가있는 댁으로 평생 가족으로 안겨질 예정 입니다~~
관심과 문자 주신 분 들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둘리를 입양 해 주신 부부께는 말 할 나위 없이 감사 드립니다.
심지어 부인 되시는 분 께선 둘리 데려가기 전 날 할머님께 연락 드려 마지막으로 한번 보시게 하는게 어떻겠냐는 배려까지 말씀을 주시네요...
반동방의 가슴 뜨거운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뚱자엄마
- 제게 감사 하실일 있으신가요?^^마루처럼 넘치는 사랑으로 품어 주신 젊은 부부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12.09.13
뚱자엄마
- 여우님 한짐?지금도 돌아가신 할머님 때문에 거식증으로 물 만 먹는 포메믹스,하루 하루 배 불러 오는 미니어쳐 핀셔 또 꼬맹이 고양이들로 꽉찬 입원실 미용실 까지;;;;;;;끝이 없습니다 12.09.12
- 지니
- 저 또 울고있네요...병환중이시고 간호중이신 노부부님 마음때문에 울고 이 아일 품기로 하신 젊은 부부의 마음때문에 또 울고... 아직은 이렇게 마음 따뜻한 분들이 계시다는게 좋아서 울고요... 뚱자엄마님 고생하셨어요... 12.09.12
- 4
뚱자엄마
- 저 고생이랄것 없습니다 자처한 일 이고 그져 제 가 이 땅에 거하는 동안 육신이 허락 되는한 갈 길 입니다.감동의 눈물은 엔도르핀 증가에 매우 좋다네요^^ 12.09.12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09.12
뚱자엄마
- 그러게요 제가 입양 하실 분 촉 이라 하나요?그건 참 잘 오는 편 입니다~~~~ 전주로 천사엄마께 안겨 지금 넘치는 행복 속에 살고 있는"빈"이도 여러분 입양희망 하시는 분 계셨지만 SOO님께로~~ 지금 너무 잘~~~~~지내고 있죠^^아빠,형아,엄마께 무한사랑 받으며~~ 12.09.12
뚱자엄마
- 순이는 몸 보신 그만 시키시길;비만 됩니다 제인님 과유불급이라는거요~~~~~~~~ 12.09.12
뚱자엄마
- ?하나랑둥이란님 보리는?또 새 식구가 생기셨나 봅니다. 12.09.12
- 우아한강냉이
- 세상에 어쩜..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습니다 ^ ^ 수원 몽이 가족님들 복 받으세요. 어느 화창한 아침에 '예삐와 앙꼬도 가족이 나타났다 둘이 함께 입양된다' 그런소식 접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 ㅜ 12.09.12
- 4
뚱자엄마
- 네 동물보호활동 같이 하는 친구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 뿌릴 계획 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9.12
- 오투
- 정말따뜻하네요.. 입양하신분 좋은일 하셨으니 앞으로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네요. 뚱자엄마님 이럴때 기분이 어떠신지? 최고에 기분일것같아요. 종종 이런글이 자주 올라왔음하는 바램입니다.. 12.09.12
- 6
뚱자엄마
- 기문이요?오투님 아직 뚱자애미 아실려면 한;;;;;;;;;;;;;참 머셨습니다.이렇게 불편한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 평생을 품어 주시는 분 들께 안기는 녀석들을 보면 제 가슴엔 같이 스크린으로 지나가는 녀석이 있답니다.아마도 평생 제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짬 되시면 제 지나간 글 중(이상히도 그 날짜가 잊혀지질 않네요;)5월31일 글 보시면 이유를 아시게 될 겁니다;;; 다른 일 은 빨리 잊으려 노력 무쟈게 하는데 생명이라 너무 소중해서 힘든 일 이랍니다. 12.09.12
- 뚱아저씨
- 정말 잘됐군요. 뚱자엄마님의 노력이 또 한 생명을 살리셨네요. 시츄 둘리 입양해가신 수원의 그 젊은 부부께서는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12.09.12
- 5
뚱자엄마
- 당연히 그러실걸로 믿습니다^^제 딸과 동갑이라는 젊은 분의 그 따뜻한 마음 씀씀이 진심으로 감사 드릴뿐 입니다.감사 드립니다 12.09.12
-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일주일 새 세마리 구조했고 앞서 구조한 두마리는 일주일 격리 후 cbc하고 종합접종해서 오늘 구조한 냥이는 현재 격리후 일주일후 cbc후 접종해서 합사시킬 예정입니다. 좋은 입양자만 있다면야 중성화부터 접종과 검진까지 다 해드림 12.09.12
- 6
-
뚱자엄마
- 중성화님 너무 넘치게 하신다,중성화,접종,검진까지;; 차까지 처분해서 길천사들 살리시려는거 알지만 그건 입양의사 있으신 분 께서 하셔야 하실 일 인듯!!!! 12.09.12
-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뚱자엄마님이 글 올리면 입양자가 빨리 나타나는 거 같아요. 그것도 능력인데 부럽습니다. 12.09.12
- 5
뚱자엄마
- 아참!정말 쏘리 요즘 계속 정신 없고(늘상 그렇지만;;)어린 냥이 녀석들이 줄줄이;;하수구에서 세마리가 구조돼 들어오질 않나;무튼 보내지 마시라니까 기어코~~어제 잘~~~받았어요.어제 전화 한다는게 아픈 꼬맹이들 처치 하다 깜빡 지송~~~~~ 능력?그런거 절대 아니고 그져 진심 하나예요~이 공간의 가슴 따뜻한 분 들 께 사연을 올리고 품어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니 항상 저희병원 녀석들 거의 다 입양 돼 잘 살고 있네요~ 12.09.12
중성화하면로드킬안락사질병방지
- 오늘 또 길냥이 구조 했어요. 길에 다니기가 두려워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면 차마 놔두고 오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구조를 할수 밖에 없어요. 12.09.12
뚱자엄마
- 올 해 정말 냥이들 대란;;하수구에서 구조돼 들어온 세녀석은 이제 겨우 이 가 두개 정도 밖에 안 난 녀석 들 인데 중성화님께서 구조한 녀석의 거취는 지금 어디에? 12.09.12
뚱자엄마
- 카르페디엠님!!생명을 존중 하시는게 구조 하시는게 왜 죄송 할 일 입니까~전혀 그런 생각 마시고 마일이 엄마,아빠 두 분 그 어린 꼬맹이 살리려 데려 오신거 아주~잘 하신거예요 저 자는 시간만 아니면 언제라도 연락 주셔도 됩니다. 오늘 그래서 그 녀석 따뜻한 입원실에서 지금쯤 아마도 잘 자고 있을것 같네요~~구조 하시느라 두 분 수고 하셨구요^^ 12.09.12
뚱자엄마
- 정말 감사 드릴 일 이죠^^ 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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