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야생화님" 평생또감사드릴분~~^^

뚱자엄마 2016. 1. 12. 18:55

조회 858     13.08.10 16:28

 

작년 6월쯤 이었던가 통곡으로 받았던 전화 한 통 그게 이 뚱자애미란 사람과 꽃바람여인님과의 인연의 시작 이었습니다.

 

병원 가는길에 우연히 대로변에서 발견한 꼬맹이 고양이 한마리를 살려 보시려..

그런데 청천벽력같이 후지마비로 평생을 살아야 할 가능성 높다는 수의사분의 말에

본인도,애기도 아픈분이 너무도 힘들어 또 그 꼬맹이 병원에 있는동안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든 일 도 많았고,여튼 얘기를 다 들은 후 간단히 꼬맹이를

받아 주겠다 했고 또 감사 드린단 통곡;전화 끊으시고 같이 언니 되시는 지인분과 끌어안고 통곡을 또 하셨다는데;그 녀석은 야속히 입원 해 있던 병원 수의사의 고의적 행위로 인해 이틀후쯤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새벽쯤 이 땅의 끈 을 놓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1년여만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쉬울 때만 전화 드려 죄송 하시다면서..

늘~그렇습니다.

전화,문자 보면 뚱자 어머니 되세요?아고라 보고 연락 드리는데요 염치 없지만으로

시작 됩니다~

그 분 들 보면 거의 개인적으로 알아 볼 만큼 알아 보시다가 도저히 길 이 없으시면

마지막이다 싶어 전화나 문자를 주시는 분 들 이십니다.

 

믹스견"사랑이"때문에 전화를 주셨고 설사를 심히 하고 등등.....

 

울산에 있을 당시 꽃바람여인님께서 사 주셨다는 집 이라는 공간에 처음 들어가 있는 사랑이의 눈 표정이 왜 이리 짠;해 보이는지;;

 

허허허;참 울산 이란데 정말 안 그런 병원도 많지만 홍역 바이러스 키트 검사로 분명

양성이 나왔는데 전혀 치료를 안 해 주시는 이건 뭔지;;

 

해서 서울로 이송 하시라 했더니 친한 지인분께서 운영 하시는 청주로 사정 사정 해서

옮기셨고 실력도 좋으시고 인성도 너무 좋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의 지극정성의 치료로 "완치"판정 받고 5월17일 뚱자애미가 봉사 하고 있는 병원으로 입양처를

찾는동안 케어를 받기 위해 사랑이가 와 딱 뚱자애미 품에 12일 있었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34015&bbsId=K156&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EA%BD%83%EB%B0%94%EB%9E%8C%EC%97%AC%EC%9D%B8&y=14&x=25&pageIndex=1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34560&bbsId=K156&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EA%BD%83%EB%B0%94%EB%9E%8C%EC%97%AC%EC%9D%B8&y=14&x=25&pageIndex=1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35211&bbsId=K156&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EA%BD%83%EB%B0%94%EB%9E%8C%EC%97%AC%EC%9D%B8&y=14&x=25&pageIndex=1

 

뚱자애미의 글 보단 "꽃바람여인"님의 글 을 보시며 몇년전 이 땅의 끈 을 놓고 떠나

버렸던 녀석 때문에 많이 망설 이시며 고민 하시던 "야생화님"을 많은 입양 희망자분들 중에서 이미 뚱자애미의 마음 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뵙기전 통화로 아~이분 절대 사랑이 파양 하실 분 아니시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5월30일 병원에서 뵙고 한시간 가까이 입양 상담과 더불어 사랑이를 병원 앞에 한번

데려 나가셔서 산책 시켜 보시라 했고 한 30여분인가~1시간 정도 인가 산책 시키시고 데리고 들어 오시는 표정 보고 어떻게 입양 하시겠어요?하고 여쭈어 보니 조용히

 

네~로 사랑인 꽃바람 여인님 표현대로 평생 처음 사랑이라는걸 받으며 바뀌어지는 삶의 문 을 향 해 인천으로 야생화님 품에 안겨 떠났습니다~

 

야생화님의 품 에 안겨 인천 집 으로 떠나는 행복이의 모습~~

그 날 저녁 "꽃바람여인님"은 또 통곡으로 꺼~이 꺼~이 우시며 이모님 정말 감사 드려요~눈물이 왜 그리 많으신지~~~감사해서 우시는건 엔도르핀이 많이 나오니 나쁜건 아니지만 참 감성 여리신 꽃바람여인님~

 

 

야생화님께서 행복이 데려 가신 바로 다음날 미용과 함께 칩 등록 하셨다 보내주신~

 

녀석~발코니에서 아주 오랜동안 야생화님댁에서 키워오던 반려견 처럼 입양 다음날

이런 포즈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동물들은 말 은 못 하나 느낌으로 다~안답니다~

여기가 이제 내 가 살 곳 이구나 하는것을 말이죠~~

 

 

그 간 이 공간 한달여 동안 못 들어올때도 가련한 생명들 입양 해 주신 많으신 분 들 께서 첨부파일과 함께 장문의 문자들을 보내 주시는데도 못 올리는 사이 불미 스러운

일이(아직 끝나려면 멀었지만;)잠시 있었고 뚱자애민 이건 뭐????????;;;;

 

그래서 야생화님께 작정 하고 사진을 보내 주시라 부탁 드렸었는데 "꽃바람여인님"께도 아마 벌~써 보내 주셨으리라 짐작은 하지만 무튼 버린 주인이 지은 이름 사랑이가

싫으시다고 "행복이"로 이름도 바꾸시고 넘치는 사랑의 마음으로 행복이를 보듬어 주시는 야생화님의 현재의 행복이를 소개 해 드립니다~

 

댁 네의 데크 인가 싶습니다~

 

산책 중 인것 같은~~행복이~

 

이런 사진도 보내 오셨더군요 눈~꺼풀이 참~이쁘네요~

 

너무도 평~안히 잠 든 모습의 행복이~~

 

행복일 사랑 하시는 마음이 정말 철~철 넘치시는게 보입니다~야생화님~

 

 

오늘의 현재의 "행복이"는 꽃바람여인님의 절박한 생명에 대한 사랑과 "야생화님"의

사랑의 관심으로 이렇게 변화된 행복한 삶 을 영위 하고 있습니다.

 

꽃바람여인님과 야생화님 두 분 께서 그져 지나가는 믹스견 한 마리 일 뿐 이라 생각 하셨다면 행복이 이 녀석은 아마도 지금 이 땅에 존재 하질 못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 입니다.

 

"꽃바람여인님" "야생화님" 이렇게 생명 소중히 여기시고 사랑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댁네의 만복이 깃드시길 소망 해 드리면서~평안하신 주말 되시길~

 

이 뚱자애민 토요일;;또 콩 볶으러 병원으로 슝~~~~~

 

꽃바람여인
하하... 문자 받고, 이제사 글을 보네요 ㅠㅠ 핑계같지만, 지금 한포진으로 제가 고생 아닌 고생을... 그리고, 옆집에서 밥주는... 이제는 그집의 외출냥이 한테 피부병이 옮아서... 아주 별거 다 걸리고 하다보니... 에고야... 글고, 저희집 건물 주차장에 냥이가 새끼를 4마리나 낳아서 밥시중 들고 있네요;;;;; 아가들한테 피부병 갈까봐 조심조심;;;;;; 이모님 뵙고 싶어서 서울도 가고 싶은데 장거리 외출 올스톱 이어요... 힝~ ㅠㅠ 빨리 나아서 다시 뵈러 갈께요... 글고, 뉘집 자식인지 진짜 이쁘네요.. ㅋㅋㅋㅋ 그쵸? ^-^ 13.08.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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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이고 또 포진;;; 허긴 울산이 이번에 제일 살인적인 폭염이지;; 습도도 무쟈게 높았을테고;거기다 피부병까지 옮고;산바라지 해가며 너무 바쁘네;근데 울 조카 면역력 증강(항산화영양제)좀 먹지? 벌써부터 면역력이 그렇게 약 해 지면 안되는데;스트레스좀 받거나 피곤이 최대의 적이걸랑;면역력 약 한 사람들은 ㅠㅠ 지인분들께서 선물로 사 들고 와 먹으라고 준 영양제 나도 안 먹고 있고 병원 원장님도 전에 괌에 휴가 갔다 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순식물성영양제라고 성분 보라고 확인까지 시켜주며 드세요 하셔서 네!하곤 지금까지 열어 보지도 않았다는;울 아들녀석이 원장님 한테 이른다고 협박;이 참에 영양제,골다공증약 챙겨 먹어 13.08.14 삭제 리플달기
댓글 뚱자엄마
볼까나?근데 약 이라면 모든 약 식물성인데도 눈으로 확인 하면서도 13년째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 때문에 모든 약 이라면 진저리가 나서 말이야;그래 먹자 먹어;면역력 증강을 위해 그래야 제2의 제3의 행복이를 탄생 시킬 수 있겠지~우리 같이 먹자~^^ 13.08.14 삭제 리플달기
야생화
뉘집 멍이인지 참~말로 이쁘네요.ㅎㅎ 행복아~나에게 와줘서 고맙데이~♡ 꽃바람여인님~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뚱자어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3.08.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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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꽃바람여인
어머 어머~~~ 이 언니~~~ 행복이랑 햄볶으신다는 그 분이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잘지네시죠~? ^^ 13.08.13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ㅎㅎㅎㅎ~야생화님 댁의 행복이죠~~^^ 저야 행복이 입양 될 때 까지 케어한것 밖에 없고 꽃바람여인님께서 정말 고생 많으셨죠~ 행복이와 함께 늘 행복 하시고 평안 하시길^^ 13.08.13 삭제 리플달기
쩜난짱구랑맘
버리는 사람은 한사람인데 그 아이 좋은 데 보내주기 위해 이렇듯 여러분들이 애쓰시니 감사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동물등록증을 처음 보는데 참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뚱자어머니 오늘도 덥지만 홧팅입니다^^ 13.08.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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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늦게 찾아온 폭염이;;그냥 푹;푹; 정신 바짝 차리고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한 열흘 정도 더 버티면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쩜이어머님 꼬맹이 사진 짬 되실때 한번 보내 주세요~^^ 13.08.13 삭제 리플달기
잉그마르베르히만
2010년생 ...참 힘들게 살아왔을 행복이...함께 너무너무 이름처럼 행복하길 바랍니다 13.08.1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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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네 지금 행복이 천국과 같은 댁에서 넘치는 사랑 듬뿍 받으며 너무 잘~살고 있답니다 늘~감사 드리구 폭염에 건강 유의 하시구요~^^ 13.08.14 삭제 리플달기
Lara
제맘도 같이 따뜻해지네요^^ 늘 행복하소서^^ 13.08.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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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3.08.12 삭제 리플달기
황제
꽃바람여인님,야생화님,뚱자엄마님~~사랑합니다~~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님들 사랑합니다~~~~~~ 13.08.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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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황제님을 저 도 사랑 합니다~~^^ 13.08.11 삭제 리플달기
여름이네
힐링이 따로없습니다...이게 바로 여름이맘의 힐링입니다 꽃바람여인님..야생화님..뚱자어머님..모두모두 고마우신분들~~~ 13.08.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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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여름 어머님의 길생명 산바라지 벌써 3달이 다 돼 가는데 매일 밤 길고양이들 밥 챙겨 주시랴 아버님의 편파적인 여름이에게만?주시는 사랑 눈치 보시랴;여름이 언니야랑 두 분께서 얼마나~~~또 검둥이와 그 새끼 챙기시랴~~ 이렇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 들 께서 제 주변에 많으신게 얼마나 감사 드릴 일 인지요~감사 드립니다~^^ 13.08.11 삭제 리플달기
사막여우
행복이 미소가 모든걸 말해주는듯요..^^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 13.08.1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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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그렇죠?~ 더 이상 긴 말이 필요 없죠?~^^ 13.08.11 삭제 리플달기
배현자
흐뭇한 소식입니다! 이 생명에 손내민 분들 모두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13.08.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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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꽃바람여인님,야생화님 만복이 깃드시리라~~^^ 13.08.11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아고 이뿌다~^^* 바람꽃님도 이뿌고~ 야생화님도 이뿌고~ 뚱자엄마님도 이뿌고~ 행복이도 이뿌고~ 13.08.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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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크하하하~ 꽃바람여인이 바람꽃?~이면 어떠리~ 뚱자애민 전혀 이쁜 얼굴도 나이도 아니라서 서럽다는~ 야생화님의 그 신중하신 입양결정에 지금도 평생 감사~드린다는~^^ 13.08.11 삭제 리플달기
미니언니
히~~~ 히~~~ 언제나 이런 일만 있다면~~~ 13.08.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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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미니언니님 네~늘 이런 글 만 올려 드리고 보시는 분 들 께서 잠시라도 미소 지으시며 힐링 되실 수 있도록 최선 다 해 가 보겠습니다~ 13.08.11 삭제 리플달기
은가비
입꼬리가 절로 귀에 걸리는구낭~~^^ 행복바이러스야 두루두루 널리널리 퍼져라~~^^ 13.08.1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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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전 세계로~널리널리~은가비님 감~사 드립니다~^^ 13.08.11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