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평생 품어줄 가족품에 안긴 냥이 녀석들!!!!

뚱자엄마 2015. 12. 23. 22:03

조회 1205     12.05.13 02:22

 

반려동물방에 평생 품어 주실 가족을 찾아 수 없이 올려졌던 TNR 해서 한 쪽 귀 컷팅 돼 있었던 삼색이 도도 그 자체인 냥이 도도(코 밑에 점 있다고 코코라고도 이름 붙여져 계속 올리셨던 님 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어려서 부터 고양이를 너무도 키우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 알려지가 있으셔서 반려동물을 한번도 못 키워봤는데,커서 독립 하게 되면 반드시 키우리라고 속으로 항상 벼르고 계시다가,같이 활동 하는 영어강사님의 소개로 달려 오셔서 직접 안아 보시고 한 시간 가까이 귀 가 잘려져 있어 입양 하시려 했던 여러분 들 이 귀 컷팅 된 거 보고 바로 돌아서 버렸다 하니 더욱 안타까워 하고 안 쓰러워하며 이 녀석을 한동안 품고 계셨던 아가씨가 오늘 드디어 준비를 다 끝내고 내일 오신다 하셨는데 갑자기 오셔서 이 도도한 삼색이를 안아 가셨다.

 

감사하는 마음에 바쁜시간 지나고 저녁에 전화를 드려보니,냥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 하단다. 어디가 아픈건 아니냐고~~워낙 조용한 녀석이니 이삼일 안에 분명 다가와 비벼댈 거니 기다려 보시라 하고 차 후 또 연락 드린다 하고 끊었다.도도야 정말 오랜만에 넓은 곳 에서 이제 넘치는 사랑 받으며 마음껏 기지개도 펴고 언니의 보살핌 속에서 잘~~살길 바란다.

 

 

또 분당에서 오신 님처음 전화 주셨던 삼색이 암컷 녀석이 8일날 이 땅 을 떠나버려 하루를 넘기고 다음날 어렵게 전화 드려 말씀을 드렸더니 잠깐 생각 하시다가 일단 토요일날 오셔서 구조돼 병원에 있는 어린 녀석들을 보시고 결정 하시겠다 하시고 오셨길래 튼실한 냥이 남매를 보여 드렸다.

수컷을 보시고는 너무 튼실하고 이쁘게 생겼다 하시면서 같이 있는 녀석이 한 배 냥이냐고 물으시길래

삼색이 엄마는 TNR을 해서 방사 시켰고,3남매가 같이 들어와 한 녀석은 입양 갔고 남매가 남았다 말씀 드리니 매우 짠 해 하시며 남매를 떨어뜨리는게 할 짓 이 아닌것 같다 시면서도 함부로 결정 할 일 도 아니고(이 녀석들 평생을 책임져야 하니까라는 말씀으로)하시며 거의 1시간 가까이 고민 하시다가 그래 같이 가자 하시는데,귀 가 번쩍 뜨이며 나 도 모르게 큰 소리로 감사 드립니다가 나왔다.

 

나 한테 식사 대접 꼭 하시고 싶으셨단다.반동방에 게시글 많이 보셨다고...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 했고,이렇게 관심을 주시니 이녀석들이 길에서 태어났지만 이런 좋은 결과를^^

입양도 하시기전 알려드린 쇼핑몰에서 이미 용품을 준비 하시고 또 남매니 "중성화수술"을 오늘 하고 데려 가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ㅎㅎ 아직 어려 중성화수술은 1달반후나 2달 정도 후 에 하시라 말씀 드렸고,지금 상태에서 5개월령 정도 됐더라도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입양 당일날 중성화수술 하면 면역력도 뚝 떨어져,"예방백신+중성화수술"은 최상의 컨디션일때 하시라고 가이드 드렸고,건강검진을 우선 하시라 권유 해 드렸다(일주일 정도 적응 후에..)

 

입양 하시는 모든 분 들께 항상 드리는 똑같은 말 이다.

입양 당일날 건강검진 없이 중성화 수술 혹은 예방백신을 맞추는건 정말 위험한 일 이기 때문이다.

전염병이나 질병의 잠복기 일 수 도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없이 예방백신을 강행 시키면 거의 다 급 폐사될 확률도 높고 실제로 유기동물들 죽인 예를 너무 많이 봐 와서;;예전엔 우회적으로 말씀 드렸지만,이젠 단호히 말씀 드린다.

 

입양 해 가시는 분의 입장 보단 입양 되어지는 유기동물의 상태와 입장을 먼저 생각 하시라고....

다행히 그 간 병원에서 입양 해 가신 분 들 모두 내 가 드리는 말씀에 거부감 가지시는 분 들 한 분 도 없으셨다 이해가 되신다는 말씀 들 이다.

 

그리고 무엇 보다 감사 드리는건 중성화 수술 말 꺼내지 않아도 그 간 입양 해 가신 분 들 께서 항상 먼저 말 을 꺼내셨다.그 만큼 중성화가 왜 중요한지 아신다는 것이다.

 

노랑이 두 녀석도 저녁까지 한바탕 바쁜 일 끝나고 전화 드리니,이 녀석들 저희들에게 자유와 사랑을 주실 엄마는 아랑곳 없이 책상 밑에서 둘이 뒹구르며 놀기 바쁘고 박스 안에 들어가 잔단다.

워낙 친화력이 좋았던 녀석들이니 금방 적응 하리라 믿고 너희들도 아프지 말고 평~생 넘치는 사랑 받고 잘 살리라 믿는다.

 

 

free-
행복하고 즐거운 소식이네요.. 세냥이들 모두 좋은 가족 품에서 아푸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네요 ^^ 12.05.1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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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제 소망 이기도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5.15 삭제 리플달기
옹쯔리
아.. 저 말구 구조한녀석이 임신냥이였어요 ㅎㅎ 12.05.1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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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아!예~~~지송^^ 12.05.14 삭제 리플달기
옹쯔리
저도 울 애옹이 구조하고 병원에 접종차 데려갔을때 .. 뚱자엄마님께서 하신말씀 고대로 하시더라구요 ... 잠복기 지켜보자고 환경바뀌면 병이있던게 나타날거라고.. 다행히 유예기간 이주동안 애옹이와 다른 아이들이 별 탈이 없어 주사 맞을겸 .. 변비도 치료할겸 갔더니 ... 임신 .. ㅋㅋ 울 아깽들 1차해주고 좀 장거리로 가는 아이들도 있는데 .. 괜찮겠죠?? 12.05.1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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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임신이요?몽쯔리님이요?아님 임신한 냥이가 있다는 말씀이신지...항상 제 글 에 댓글로 응원 해 주시는 또 소중하신 분 이시죠... 12.05.14 삭제 리플달기
좋은생각
천사님들~~~너무 감사합니다~~^^아가들아~~부디건강하고 행복한 묘생이 되거라~~^^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랑 받고 살 기만을 저 역시 기원합니다. 12.05.14 삭제 리플달기
복실이
눈빛이 어쩌면 저리도 착하고 순수해보이는지....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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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어린 눈망울 처럼 순수한게 없죠.커도 사람들처럼 복잡한 인간관계가 없으니 노령견이고,냥이고 할 거 없이 눈 을 보고 있노라면 빨려 들어 간답니다. 12.05.14 삭제 리플달기
보헤미안
코코도 드뎌 간거에요?? 아...이쁜 꼬물이들도 좋은 분들 만나서 다 가고..너무 행복한 소식이네요..오늘도 꽃순이 함미님의 소식에 흐뭇해지면서 주말을 보내게 되네요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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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다~는 아니구요.아주 튼실한 남매가 분당에서 오신 분께서 1시간여의 고민끝에 같이 입양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네요.알려 드린 쇼핑몰에서 미리 용품을 몇십가지나 미리 준비까지 다 하시고~~이렇게 철저히 준비들 하시고 오셔서 입양들을 해 주시니 정말 감사 드리지요.근데 어린냥이녀석들이 8녀석이나 아직도 있네요... 12.05.13 삭제 리플달기
인어공주
앗 이쁜 코코가 어제밤에 엄마품에 안겨서 갔네요~ 코코 마지막 가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앞으로 코코도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잘 지낼거라 믿어요~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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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어린남매냥이 보시러 분당에서 오시는 분 연락 받고 바로 뛰어 나가니 간발의 차이로 5분쯤 전에 청파동의 이쁜 아가씨가 생각외로 어제 볼일이 일찍 끝나서 데려 갔다고 죄송 하다고 연락이 왔네요.나도 이 삼색이녀석 가는거 못 봐서 조금 섭섭했지만 통화 했고 환경 적응하고 안정되면 목욕부터 시키고 사진 계속 보내 주시고 소식 알려 주신다 했습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
댓글 인어공주
분당에서 오신 천사엄마께서두 남매냥이 함께 데려가시고^^ 너무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남은 아기들에게도 천사엄마가 빨리 와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24시간 이 녀석들 품어 주실분 생각 뿐 입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
댓글 인어공주
앗 샘도 못보셨군요 ㅠㅠ 코코도 천사엄마 만나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코코도 순하고 착하고 애교쟁이라 적응 금방하고 잘 지낼거라 믿어요^^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당연이지요.조금 기다리시면 보내 주시는 사진 올려 드릴께요. TNR로 잘린 귀 때문에 돌아서시던 분 들 꽤 됐었는데,오히려 그걸 더 안쓰러워 하던 아가씨예요 사랑이 아~주 많으신~~~ 전혀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
댓글 인어공주
네네 집에서 잘 지내고 있는 코코 보고싶어요 ㅠㅠ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아이리스
존경합니다♥♥♥♥♥♥♥♥♥♥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
재미엄마
고마운..천사님들이 많이 더 많아졌으면...항상 수고하셔요..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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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다행히 관심 가져 주시는 분 들이 많습니다.감사 드립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인어공주님이 계속 올렸던 코코(?) 오늘 가족품에안겼나봐요^^ 무진장 반가운소식이네요 많은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지내렴^^ 아깽이 남매 같이 입양되다니 넘 조으다~♥ 품어주신 님들 왕창 행복하실거예요~ 뚱자엄마님 오늘은 한짐덜어내신듯하여 좋아보여요 발 쭉뻗고 편히 주무세요^^ 12.05.1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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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벌~써 입양예정 돼 있었던 녀석이었는데 변수 라는건 항상 있고 많이 경험 해 온 터라 오실때까진 마음이 놓이질 않았는데 너무도 고맙게 오셔서 입양 해 가셨고,분당에서 오신 하태희님께선 생각지도 않게 두녀석을 두고 한시간 가까이 고민 끝에 입양을 해 주셨습니다.발 쭉 뻗고 잘 수 가 없습니다. 아직도 병원에 어린 8녀석 오늘 결국 최선 다 했건만 제 품에 안겨 이 땅 등진 야속한 두녀석.또 냥이만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 하루도 쉬지 않고 구조돼 들어오는 어린냥이 녀석들 때문에 강쥐들 "빈"이도 또 새로이 들어온 슈나우져 부터 믹스견이 4녀석이나 되는데 젖먹이부터 어린냥이녀석들 살려 보겠다고 발버둥 치다 보니 12.05.13 삭제 리플달기
댓글 뚱자엄마
그 녀석들한테 너무 미안해 집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그 녀석들도 입양 글 올리고 여기저기 알려야 겠죠.항상 응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2.05.13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