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4 12.08.10 04:36
올 해 정말 상상을 초월 하는 길천사들의 번식률의 결과로 지금도 끊임없이 구조돼 들어오는 어린냥이들
어미는 TNR을 해 제 자리 방사 하고,문득 TNR을 매번 강조 하고 있는 나 자신도 모성애가 너무 깊은
어미와 새끼들을 떼어 놓는다는게 가슴이 훅 하는 불덩어리가 생길때가 많다.
하지만 어쩌겠는가;;;어린 녀석들에게 현재로써 최선을 다 해 줄 수 있는건 이 녀석들을 품어 주실 좋은
분 을 찾아 주는것.
그런데 어제 입원실 어린냥이 녀석들 한 녀석들씩 안아주고,품에 꼭 끼고 나 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왜 태어났니; 왜 길냥이란 이름의 새끼로 태어나 이렇게 살아야 하니 너희들은;;;;;;;;;;;;;
그래서 녀석들을 품으며 생각을 좀 해 봤다.
어린녀석들 입양 안되는 녀석들 이라도 병원에서 케어하다 발정 날 시기 정도에 TNR을 해서 어미 곁으
로 다시 돌려 보내 주는건 어떨까..........
원장님과 내일 한번 상의를 해 보려 하는 한 숨 나오는 새벽!!!!!!!!
병원 생활 만 2달 넘었고,케이지를 열어 놔도 젼혀 나올 생각 안 하고 그져 케이지 안에서
세 녀석이 엉켜 놀기 바쁜 이쁘고 너무 온순한 녀석들 범,백 이겨내서 자연 항체 생겨 너무
건강하고 백신접종도 했는데 보러 오신 분 들도 정말 길냥이냐?왜 이렇게 온순하냐?
질문은 많았지만 입양은 되질 못 했다.
이젠 이 녀석들이 TNR을 해야 할 정도로 자랐는데...........
어미는 TNR 해서 방사 됐고 인형같이 이쁘고 건강한 남매는 케이지 생활을 시작!
이틀 동안 고양이라고 학학 거리더니 들어온 첫날 무조건 구충제를 먹여야 하는
함미에게 백기 들고 온순해진 이쁜 녀석들 어째야 할까;;
이 녀석들 역시 어미는 TNR하고 방사 두 남매 역시 이렇게...
내일 TNR 시행하고 열흘 정도 케어 하다 어미 곁으로 제 자리 방사 예정인
5개월령의 냥이
- 사막여우
- 우리길냥 아이들 닮았네요.. 저도 아이들 가을 쯤 해주고 싶은데.. 종로구 전번일로 지금 정체중인가봐요.. 전화해보니..ㅠㅠ 좋게 해결되어야 할텐데..무조건 몰아 부치는것도 아닌듯 싶기도하고;;;..암튼..모두 함께 살수 있는 환경이 될수 있었음 좋겠네요. 12.08.10
- 1
뚱자엄마
- 원장님과 삼남매 얘기를 심각히 꺼내니 몇개월 됐죠? 정 입양 안되면 어머니 말씀대로 해야겠죠;라며 말끝 흐리시는데;; 12.08.10
뚱자엄마
- ;;;;;;;;; 12.08.10
뚱자엄마
- 길에 버린다는게 절대 아니구요 어미 있는 원래 자리로;; 그냥 혼자 생각 입니다.케이지에서 계속 살게 할 수 도 없어서요; 최선책은 입양인데 정말 입양 올 해 는 너무 힘듭니다; 12.08.10
-
뚱자엄마
- 그래서 원장님과 상의를 해 보려 합니다. 물론 너무 순해서 길생활 어려운건 당연 한 건데 한 없이 케이지 생활만 하게 할 수 도 없고;이것 역시 진퇴양란 이네요; 12.08.10
뚱자엄마
- 어제 이 녀석들 한넘 한넘 품고 주절 거리다 문득 가슴속이 뭉클하며 왜 태어나 이 고생이니 싶어군요;; 12.08.10
뚱자엄마
- 예쁘고 건강한 녀석들인데 올 해 는 고양이 번식률이 워낙 어마어마 해서인지 입양이 정말 어렵습니다.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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