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여러분의 큰 위로가 필요하신 분 이 계십니다;;;

뚱자엄마 2015. 12. 28. 00:23

조회 1188     12.08.31 01:47

 

제 일상은 늘 똑같이 눈 뜨자마자 휴대폰 보면 부재중 전화와 모르는 분 들의 문자 또 아는 분 들의 SOS등 컴 부팅 바로 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며 문자 확인 하고 연락 드리고,받고 하면서 시작 집 노견들 식사 드리고,여기 저기 연락 받은거 또 제가 부탁 드릴 일 있는 분께 통화 하다 보면 첫끼는 놓칠 때도 많고;;

 

병원에 나가선 손님 응대,전화응대,케어 중인 녀석들 관리 아까 밤에 전주 빈이엄마께서 문자 주셨길래 통화를 한참 하던중 문자가 들어 오길래 봤더니;

 

 

씬디네 집 이예요 제가 감기로 고생 하느라 연락도 못 드렸어요. 가끔 올리신 글은 잘 보고 있구요 그리고 저희  씬디를  이제 보내 주려고 해요 며칠전 부터 숨 쉬기 힘들어 괴로워 하는데 더 이상 붙들고 있을 수 가 없겠어요.

그 동안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 드려요. 또 연락 드릴께요.  아고라 닉네임 - 열쇠없는 집 님의 문자 -

 

보신 분 들 도 많으시리라 생각 됩니다만;;;;;;;;;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02349&bbsId=K156&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열쇠없는 집&pageIndex=1

 

 

2Kg도 채 못 되는 이 녀석 구강 흑색종 진단 받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입에선 검 붉은 피 를 계속 쏟아

내고 너무도 괴로워 해서 강력한 통증 완화제로 자연히 이 땅 등질때 까진 버텨 주길 바랬고

버텨 보시려 하셨는데.....얼마전 통화 때 따님이 엄마는 하루 종일 직장에 있으니 모르지

집에서 종일 검붉은 피 쏟는 씬디 보는 나 얼마나 고통 스러운지 알아?하며 통곡을 했다는 말 도

듣긴 했지만 뭐라 드릴 말씀이 전혀 없었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articleId=102536&bbsId=K156&searchKey=daumname&sortKey=depth&searchValue=열쇠없는 집&pageIndex=1

 

 

호흡 부전 까지 왔다면 씬디는 말 할 것도 없지만 보시는 가족 분 들도 그 고통을 보시며 얼마나 힘

드실까 싶어 바로 답문도 못 드리고 한참 생각 하다 드린 문자 라는게;;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이 땅 을 등지려 준비 하는 씬디 에게 잴 수 없는 사랑 주셨고 마지막 까지 사랑 한다고 말 해 주세요  귀 는 마지막 까지 열려 있습니다 가 전부 였습니다

.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드릴 말씀이 없어서요;다른 아이 역시 얼마전 유선암 재발로 유선 전체를 다 들어내고 자궁까지 적출 하고 투병 중 이어서;;;

 

여러분들의 반려동물도 저희집 노견 4 녀석도 우리들도 다 가야 할 길 이지만 이토록 힘들게 투병 중에 이 땅 을 등지는 경우 정말 어떻게 무슨 말 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 따뜻한 여러분 들 께서 위로의 말씀 들 좀 해 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생명이소중하다면채식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84182 뚱자 엄마~님. 어떤 분이 반동방에서 가장 진실하게 동물보호하는 사람이 닉네임 '뚱자엄마'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제 고모같은 분이에요' 하고 답글 달아주려다.. 잘난 체 하는 거 같아서. ^^ 위 아고라 주소요, 자궁 적출 사진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정상적인 자궁으로 보이는데 의견이 어떠셔요? 12.09.0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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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어떤분? 진실? 내가 뭐라고..다른 많은분 들 도 다 뜨거운 가슴으로,마음으로 동참 하시는 분 들 이세요^^그 어떤분이 누구실까~~~ 위 링크는 댓글 단 후 보고 따로 연락 드리죠^^ 12.09.04 삭제 리플달기
열쇠없는 집
뚱자엄마님... 감사합니다. 어제 퇴근 후 아이들 저녁 챙겨주고 씬디를 따로 챙겼더니 다른 아이들이 질투를 하네요. 그래도 아픈 건 아는지 댐벼들지는 않아요. 밤새 제 옆에서 자던 씬디는 코에서 끈적끈적한 코가 나와 마르면서 호흡이 어려워졌어요. 입으로 숨 쉬는 게 힘들어 보입니다. 원래는 오늘 보내주려 했는데 딸아이가 하루만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내일로 미루었어요. 새벽에 일어나 씬디의 눈을 보며 저 혼자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니 종양이 올라와 있는 왼쪽 눈은 움직이지도 못한 채 성한 눈만 깜빡이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요. 씬디 위해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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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뚱자엄마
씬디야;;;;;;;가족분들 마지막까지 널 사랑 한단다........ 12.09.01 삭제 리플달기
이뿐이
씬디야 힘내! ! 엄마에게 이쁘고 고운모습을 보여줘야지. 열쇠없는집님도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오투
저 아픈 씬디를 지켜보는 주인마음은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ㅠㅠ 항상 눈물로 지새울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ㅠㅠ 씬디 주인분 힘내시구요. 씬디야 고생많았다 그동안 얼마나 아팠니 ㅠㅠ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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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사막여우
아가들 너무 심한 고통없이 보내주는것도 우리들의 의무가 아닌가 합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고통을 숨긴다고 하더군요..그런애들이 표가 나는건 아마 엄청난 아픔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잡고 싶고 보내기 싫어도.. 그리고 열쇠없는 집님..이일로 절대 죄책감(??) 같은거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내기전 그저 사랑한다고.. 기억한다고 계속 말해주세요..님의 사랑을 씬디도 알겁니다..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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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따악
이런천사같은아이들한테 왜 이런 몹쓸병이 생기는건지 ,,,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맘이 아프네요 ㅠ.ㅠ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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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나다나
씬디 많이 힘들었겠죠. 몸도 힘들었지만 아파하는 자길보며 더 아파하는 가족들보는게.. 씬디는 더 힘들었을거예요. 씬디 많은 사랑받고 간다고 고마웠다고.. 더이상 자길보며 힘들어하지말라고 얘기하고팠을거예요. 웃으며보내주세요. 더이상 고통없이 좋은곳으로 갈거예요.씬디와 같이했던 시간들.. 너로인해 행복했다고.. 오래오래기억해주세요.씬디야 잘가....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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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
작은천사
씬디야 고통스럽지 않은곳으로 편안히 가려므나 . 가족들은 너와 함께 한 생활 전부 행복 했을꺼란다.잊지않으마 .너로인해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 오르던 날들을 ... 사랑한다 .씬디야 ~ 열쇠없는집 님 기운내세여 ~ 뭐라 위로해 드릴 말씀 이 없네여 ... 사랑한다 씬디야 ㅠ 12.08.3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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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쇠없는 집
감사합니다. 12.09.01 리플달기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