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84 12.09.10 16:06
어제 일어나니 이 공간에서 제 글 을 계속 보고 계시다는 분 께서 도움 받으실 일 이 있으시다는 문자를 보고 전화 드리려는 찰나 마침 전화를 주셨는데 내용은 어제 새벽 2~3시쯤 동네 길천사들 밥 주러 나가셨다가 어떤 학생이 작은 꼬맹이 고양이 한 마리를 손 에 잡고 있길래 혹시 해코지 하려는가 싶어 물어보니 그 꼬맹이가 학생을 따라 와 잡은것 뿐 이라고 해 그 고양이 나 주면 안되겠냐고 하시고 건네 받으시고
댁내에 10년된 요키 심장병 중기로 투병 중 이어서 다니시는 24시간 병원에 일단 하룻밤 맡겨 놓으시고 제게 문자를 주셔서 계속 죄송 하다시는데 데려 오시라 했고 어제 그 길천사는 이 분 때문에 길생활을 끝내고 기본체킹 하고 처음엔 병원 탐색 하느라 긴장 상태 이다가 탐색 왠만치 끝내고 긴장이 풀리니
잘 먹고 놀이감 갖고 얼마나 활발히 잘 노는지~~~
친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그 분 께 단지 몇시간 안겨 있었을 뿐 인데 놀자고 손가락 깨물고 폭 안겨 떨어 지지 않으려는 이 녀석 때문에 그 분 께서 품으려 생각도 해 보셨는데 투병 중인 요키가 너무 심히 흥분을 하고 깔딱 깔딱 넘어 가려 해서 도저히 안 되겠어서 밤새도록 고민 하시다가 제게 문자를 주셨다고.......
그 분 가실때 떠나가는 엄마 보듯이 얼마나 에옹 거리며 우는지..그 분 도 품지 못 하는 현실 때문인지 우시며 못 가시고 안고 있는 저 도 가슴이 후;;;등 떠다 밀다시피 보내 드리고;;
오늘 "범백&전염성복막염 항원진단키트검사"음성!!!!!!!!!!!!!
바로 1차종합백신접종완료!!!!!!!
젓소 무늬의 수컷 3개원 중반쯤 된 녀석 이고 아주 잘~생긴 녀석 입니다.
이 생명 자칫 지나칠 수 도 있었을 녀석인데 구조하신 분 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자꾸 제게 짐 안겨 드려 죄송 하다시는데 무슨 그런 말씀을~~~~
이제 이 녀석 품어 주실 따뜻한 분 찾습니다~~~~~~
하도 똘망 똘망 해서 이름을 "똘망이"로 지었습니다 이 똘망이를 잘~~~~좀 봐 주시고~~~
뚱자엄마
- 응원 감사 드리고 널리 좀 퍼 뜨려 주시면 더욱 감사 드리겠습니다~ 12.09.11
- 바다
- 제목과 달라 죄송합니다.경찰에게 폭행당하고 가해자가 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저희 어머니도 폭행하여 무릎연골을 찢어뜨리고 검찰에알려 저희 가족을 가해자로 만든 사건입니다 오셔서 서명부탁드립니다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4529 12.09.10
- 0
- 레오맘
- 빈이 품어주지 못한 맘에 댓글도 못달고 눈으로 맘으로만 응원했네요...빈이 입양글에 얼마나 가슴을 쓸어 내리며 울음이 나오는지...빈이 같은 전주니 꼭 한번 만나보려구요...빈이를 못 품어주는 대신 저에게 다른 아이가 들어왔어요...^^ 12.09.10
- 5
뚱자엄마
- 레오맘님!무슨 그런 말씀을~그간 마음에 꽤 담아 두셨나 보네요.아닙니다 제 글 계속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빈이에겐 누가 옆에 있는것 보다 지금 가족으로 품어 주신 SOO님 댁의 여건이 훨씬 더 나은 환경이고 가족 분 들 모두 넘치는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거 보셨으리라 생각 돼고 제게 주신 쪽지 보는 순간 마음 바로 접었습니다~그 간의 제 경험으로 갈등 많이 하시다 포기 하시는게 느껴져서요.그게 제겐 오히려 감사 드릴 일 입니다.난감한 일 생기면 당혹 스러우실테니~네 희안 하게도 같은 전주네요^^앞으로 이 공간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둘째 들이신거 정말 츄카 드리구요^^ 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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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ㅎㅎ!깻잎머리 네~껌 좀 씹는 똘망이 녀석 입니다. 아까 저녁에 입 이 찢어 지도록 저 봐 달라 해서 안아 주니 제 빽 믿고 입원실 모든 녀석들에게 하악질 한번씩 날려 주고 못 마땅한 우;웅;;이거 오늘 백신 맞은 녀석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미열도 없고 내일 보자 똘망아!하니 에~옹으로 대답 듣고 나왔습니다~ 12.09.11
뚱자엄마
- 오투님도 길천사 일용할 양식 챙겨 주시잖아요~~ ㅎㅎㅎㅎ!뒤에서 귀신 안 쫓아와요 걱정 마시고~~~~ 12.09.10
뚱자엄마
- 우리 똘망이와 온세미님과 저의 소망 이기도 하답니다 여우님~~~~~ 12.09.10
-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온세미님~~~~~~ 12.09.10
- 웨스티
- 너무나도 이쁜 아이네요..저도 한살된 길냥이 델고온지 두 달인데도 아직 그녀석은 적응을 못하고 있는데 확실히 아깽이들이 친화력이 빠르네요.좋은 분 만나기를 기도해봅니다. 그나저나 우리집 길냥이 구조하고 나서 바로 데리고 갔던 병원에서는 무슨 피검사니 피부병 검사하고 목욕시키는데만 수십만원 달래놓고선 최근에 확인해보니 범백이며 이런 항원 키트 검사같은건 당췌 해주지도 않았네요;;;;초보집사라고 하니 그런건지.... 12.09.10
- 3
뚱자엄마
- 항원진단키드검사,분변검사,백신접종 완전히 무료는 아닙니다. 구조돼 들어온 녀석들은 원장님 방침이 진료비를 어느 정도 지원해 주신답니다~~ 12.09.10
- 얼음마녀
- 좋은분 눈에 띠여 참 다행 이예요. 케이지 생활 오래 안했으면 좋겠는데... 삼색자매 입양 안되면 중성화후 정말 방사 하실건가요? 가슴이 아파요. 이미 집냥인데... 12.09.10
- 6
뚱자엄마
- ?9월말까지 정 입양 안 되면 TNR은 시행 해야 되지만 방사 시키면 친화력이 너무 좋아 집 고양이와 똑 같아 폐사율 100%여서 방사 안 시킵니다. 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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