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시용산구)권혜령님~~ 꼭 보시길!!!!!!!!!

뚱자엄마 2015. 12. 24. 03:30

조회 1759     12.05.28 03:49

 

 

정말 우연히 22일? 저녁에 저희병원에 고양이 캔 사러 오셨다가 제가 직감적으로 혹시 길냥이 주시려구요?로 시작해서 직장에서 길냥이 밥 을 주신다 하셨고,계속 줄 수 도 없고 키울 상황도 못 되신다 하셔서 그럼 지금 입원실이 과부화 상태라 케이지가 없으니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만 밥 을 더 주시고,데려 오시면 제가 입양 보내 드리겠다 말씀 드렸는데,24일날 제 설득으로 길냥이 가족 어미,아비 TNR 적극 협조 해 준 학생이 그 새끼까지 구조해 오고 또 입양까지 기특한 사연 올린 글 에 댓글로 갑자기 관리인이 들어 오셔서 오늘 당장 고양이 치우라 하셨다고 오늘이나 내일 데리고 오겠다 쓰신 글 을 제 가 늦게 봤고,그 중에 혜령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죠?당장 퇴근 후 데려 오신다고 당혹 스러워 답문을 보내는 저 는 케이지가 없습니다가 아니고 6시반 병원에서 뵙겠습니다.였고 정말 새색시 같은 노랑이를 맡기고 바로 가셨고

 

 

다음날 저녁에 궁금해 하실것 같아 전화 드리니 안 받으셔서 나중에 다시 드려야지 하는 중에 문자 주셨죠? 이 새색시가 정 이 들어 눈 에 밟히신다고....

 

제 가 카페에 글 올리고 여러 방면으로 입양홍보 약속 드렸는데,전화로 말씀 드린데로 이 새색시 냥이 그 청년한테 아주 잘~~갔습니다.(일부러 속 다 아는 사람한테 입양 보내고 싶다 말씀 드렸죠?)

 

저녁 7시쯤 와서 이 새색시 보더니 그냥 강쥐처럼 안아도 된다 하니 발톱 안 세우냐고 묻더군요

전혀 안 그렇다 하니 안아서 홀 의자에 앉아 한 5분 정도?요리조리 보더니ㅎㅎㅎ!

바로 가~~자,이름을 뭐라 지을까? 어머니 사료 하고 모래 샴푸 주세요.(가장 좋은걸로~)

너 냄새 쫌 심하다 괜찮아 가서 적응 한 사흘 정도 하고 목욕 하자면서~~~~

어제 화장실 아주 깨끗히 닦아 다 말려 놨구요,용품도 다 있으니까요 하면서요^^

 

저 약속 지켰습니다~~~~~~~~24일날 저녁에 제게 맡기시고 27일날 입양!! 정말 운 좋은 녀석 이고

제가 화요일 구역에배란걸 드리러 가는 중 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이 청년을 만나 고양이 키울 생각 없니?가 키우고 싶죠~~그럼 병원에 좀 와봐 이런 얌전한 새색시 냥이는 보다 보다 또 첨 봤다~~~

네 갈께요 일요일날.

그 청년 일부러 오늘 쉬는날을 택해 이 새색시랑 적응 하려 데리러 왔습니다.

 

그리고 전혀 염려 안 하셔도 되는 아들 같이 잘 아는 청년이라 말씀 드렸고,저 한 테 어머니 사진 자주 보내 드릴께요.하고 차 에 이 새색시 태우고 날라 갔습니다.

 

인증 샷 입니다.

 

 

이제 냥이는 절대 걱정 마시구 마음 푹~~놓으세요 앞으로 받는 사진들 계속 보내 드릴께요^^

 

 

권혜령
아~~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전화주셔서 좋은분께 입양 갔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안심되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주변에 불쌍한 아이들이 보이면 TNR운동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2.05.30 리플달기 신고하기
1
댓글 뚱자엄마
TNR 적극적 참여 하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저 도 약속 지켰습니다. 주변 지인분들께도TNR이 왜 필요한지 꼭 설득 시키시고,전화 한번만 해 주시면 된다고 제게 들으신 내용 그대로 레코팅 꼭 부탁 드려요^^ 12.05.31 삭제 리플달기
guesswho
정말 훈훈한 얘기네요. 정말 뚱자님은 사방에 레이더망을 펼치고 있는 듯... 좋은 일 또 하셨습니다. 응원 보냅니다.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2.05.28 삭제 리플달기
catherine77
아고~ 좋은일 하시고 이렇게 사진까지!!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당연히 올려 드려야죠~구조해 오신 아가씨가 하도 걱정을 많이 하시구 계셔서~~~~~ 12.05.28 삭제 리플달기
곰순이엄마
마음 따뜻해지는글 이네요~~^^ 항상수고가 많으시네요... ㅎ 멀리서나마 응원드립니다^^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응원 감~사 드립니다. 12.05.28 삭제 리플달기

좋은생각
행복한소식 감사합니다^^ 묘연~~참신기하죠 항상 애쓰시는님~~부디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감사 드립니다^^ 12.05.28 삭제 리플달기
여로
ㅋㅋㅋ이젠 냥이도 팔자 폈네요~~~축하드려요`~~~~~~~~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네^^너무 좋은 청년에게 입양돼서~~~ 12.05.28 삭제 리플달기
방황하는 어린양
이 아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좋은분께 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생각 나셨으면 연락 주시지~~~~ 12.05.28 삭제 리플달기
나다나
ㅎㅎ 인연이될라니 이래 일사천리로 ㅎㅎ 마구 웃음이 나네요^^ 멋져부러~ 12.05.28 리플달기 신고하기
3
댓글 뚱자엄마
ㅎㅎㅎ!나다나님도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나보네요;저야 잠이 슬슬 없어질 나이라 그런지 젊고 건강할 때도 하루 5시간 잤었으니 왜 잠자는 시간이 그렇게 아까운지;그것도 일종의 강박증이라데요~~아들처럼 믿고 잘 아는 동네 청년이고 고양이 키운 경험도,쓰레기통에 누가 비닐봉다리에 페르시안냥이를 목만 내놓고 묶어 버린걸 뒷골 땡겨(분노로ㅎㅎ)바로 저희병원에 데려와 건,진 다하고 잘 키우던 중 누님께서 뺏어가셔서;요즘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냥이 하나 또 키우고 싶다 하고 있던 중 이었다네요.마침 그 시간에 횡단보도에서 누가 어머니 안녕하세요?해서 보니 이 청년 혹시 해서 말을 건넨게 이 새색시한테 로또가 됐다는 ㅎㅎ~~ 12.05.28 삭제 리플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