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78 12.06.05 14:25
밑도 끝도 없이 닉네임도 처음 보는 쪽지를 보고 한참을 멍;;;;;;;;하다 생각 해 보니 며칠전 밤에 병원으로 전화 주셨던 동작구 사당동에 사시는 어머님 이시지 않나 하는 추정을 해 본다.
계단 밑에 사람 왕래 전혀 없는곳데 전화 주시던 그 날 새끼를 낳았다는데,옆집 주인은 반대를 크게 안 하는데 세입자가 딸들이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 하고... 제 가 뭘 도와 드릴까요?하니 그져 답답해서 하소연과 함께 혹시나 다른 강구책이 내게서 나올지 하는 기대로 주셨던 전화 였던것 같은데;;;
어떡게든 옆집 세입자들과 얘기 잘 하셔서 새끼들 젖 떼고,이유시기 되면 데려 오시면 된다 하고 끊었는데;;;
내용
옆집에서...다음날 바로 상자째 길에다 버려서 5마리 다 죽었어요
휴;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생각도 안 나고 한참을 있다 답 을 드렸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 하시고 심하던 우울증도 완전히 치유 되셨다던 분 이신데;;
이 일 로 또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으시고 상심이 크실까;;;;
생명인데;;우리 정말 좀 사람 답게 만물의 영장 이라고 쉽게 말 만 하지 말고 진정 사람 답게 살 수 없을까요;;;
여기 반려동물방의 생명을 너무도 소중히 여기시는 분 들 은 당연히 아닙니다.
지난 4월 11일 너무도 끔찍하게 주둥이 고무줄로 꽁꽁 묶어 고무줄은 살 을 파고 들어가 다 녹고 속 살까지 다 괴사 됐지만 응급수술 받고 천만 다행히 빠른 회복으로 애교작렬인 우리"빈"이 이제 이 녀석을 품어 주실 가족만 만나면 되는데........빈아!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이 함미와 널 응원 해 주시는 분 들의 응원 받아 분명 널 품어 주실 분 나타 나실거야.
뚱자엄마
- 5월초에도 송파구에서 그릇가게 주인여자가 자기 가게앞에 낳은 새끼 4마리 단지 고양이가 너무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차도로 던져 저희언니가 울면서 전화 와서 무조건 데려 오라 했고(그때겨우생후한20여일정도),사흘 72시간을 4녀석 인공수유,배설등 병원에도 데리고 나가고 하다;정신줄이 나가는것 같아 카페에 도움 요청해 천사분들께서 속속 나타나 주셔서 다행히 4녀석 다 지금도 잘~크고 있습니다.사람처럼 무서운게 없다는 생각 종종 합니다;;; 12.06.06
- 곰순이엄마
- 그분들한테 여쮜보고 싶네요 그아이들이 만약에 사람이였다면 그렇게 까지 무참하게 버릴수있는지.. 말못하는 동물들도 생명이고 지들도 살고 싶어 태어난 아이들인데 젖도 안뗀 아이들을 무참하게 버릴수있는지...단지 무서워서 40 일도 못기다려주고 꼭 그래야만했는지.. 이 아이들도 엄연히 살아갈 권리가 있는것인데 그저 짐승이라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것인지를요 .. 그아이들이 먼 죄가 있다고 그러시는지ㅠ 말은 못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이거늘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었으면 ... 이아이들도 살아나갈 권리가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12.06.06
- 1
곰순이엄마
- 빈이도 언능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래봅니다^^ 그때까지 뚱자엄마님 힘써주세요 12.06.06
뚱자엄마
- 네!저희 빈이 품어 주실 좋~은 분 만날때까지 당연히 같이 해야죠~~감사 드립니다 12.06.06
-
- 왜그래
- 빈이가 건강하게 회복되어서 잘 자라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너무 마음 아프게 한 녀석이고 너무 미안하게 만드는 아이라 많이 궁금했어요. 좋은 주인이랍시고 왔다는 인.간.도 참... 어이없게 만들었었다죠. 아무튼 응원하고 지켜보고 무엇보다 뚱자엄마님을 믿고 있으니 좋은 분 따뜻한 분 나타나실 거라고 기대합니다. 진짜 이 녀석은 우리 집애만 아니면 데려오고 싶은데... 참 현실과 상황이 허락하지 않네요. 빈아 미안해~그리고 뚱자엄마님 감사합니다~ 12.06.05
- 3
뚱자엄마
- 왜그래님!이런 응원 한 말씀만으로라도 빈이는 물론 제게 너무 큰~~격려가 됩니다.감사 드립니다. 12.06.05
뚱자엄마
- 업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생명을 이리 하진 못 했겠죠; 자식들이 뭘 보고 배우는지조차도 생각 자체가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 밖엔 들질 않습니다. 12.06.05
- 나다나
- 지들도 자식낳아 키우면서 냥이들이 대체 지들한테 먼짓을 했길래 어째저런다니. 삐약거리는소리가 그리 못참겠던가.. 에이 나쁜사람들같으니. 다른 강구책이 정녕없어 내다 버린건가.. 에이.. 천벌받을것들. 12.06.05
- 5
뚱자엄마
- 글쎄 말 입니다.저 도 새벽에 쪽지 열어보곤? 누구신가?근데 내용이;;; 제게 어찌해야 돼냐,젖 은 언제 떼냐등 여러가지 물어 보시길래 40일 정도후면 이유식 가능하고 그 땐 데려 오시면 제 가 받아 드리겠다 해서 젖 뗄때 까지만 놔두게 해 달라고 사정도 하셨다던데;에옹 소리 자체가 무서워 싫다 했다고 하셨던가; 그래서 생명을 이리 무참히 죽였네요;;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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