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87 12.08.12 02:49
짧지 않은 4개월 동안 이 공간의 너무도 많은 분 들께서 관심과 사랑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주셨던 저희
"빈"이에게 8월 12일 오늘 오후 3시반에 여러분들 께서 정말 아~~~~~하실 일이 생깁니다.
"빈"이를 평~~~생 품어 주실 정말 천사 엄마께서 전주에서 올라 오십니다.
4월 "빈"이가 경악 스러운 학대를 당 하고 응급 수술 하고 케어 하는 과정을 조용히 아무 말 없이 쭉 지켜
보시다가 제게 연락을 주셔습니다.
고민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빈"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는 일인데 연민이나 동정으론 절대 안 되는 일이고 끝까지 잘 키워야 하는
일인데.......바깥분,자제분과 다 상의 하시고 바깥분 께서도-당신이 그렇게 마음에 걸리고 키우고 싶으면 입양해 라고 말씀 주셨다고......그래서 결심 하시고 전화를 주셨다는......
처음에 뚱자어머니세요? 네. "빈"이를 입양 하고 싶어 전화 드렸습니다.
사시는곳이? 전주 예요. 네! 그럼 혹시 짬 내셔서 먼저 "빈"이를 보시러 오실 수 있으신가요?라는 제 말에 그 주 일요일에 올라 오셔서 "빈"이를 한 30여분 보시고 안기도 하시고 목 이 메이시는것도 봤습니다
현재 냥이들만 키우고 계시고 반려견은 한번도 키워 보신 적은 없지만 사랑으로 품으시겠다는 분 이시고
다니시던 직장을 마침 그만 두시고 전업주부로 업종 변경을 하시어 하루 두번도 얼마든지 산책 시킬 수
도 있고 외출시엔 가능하면 "빈"이와 같이 외출 하시겠다고 처음 제게 연락 주실때 ㅎㅎ 제가 꼼꼼히
체크 한 것 도 아닌데 그 분의 환경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자가 건물 소유 하고 계시고 맨 위층 40여평이 거주 하시는 살림집 이시라고 그리고 "빈"이를 보시더니
아유 꽤 큰 줄 알았는데 실내에서 얼마든지 키울 수 있겠네요^^하시는데 얼마나 감사 했던지~~~~~~
정말 전 "빈"이를 이렇게 지켜 보시다가 평생을 책임 지시겠다고 하시는 이 분 을 입에 발린 말 이 아닌
진정 천사 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께서 정말 놀라실 일 이라 오늘 오후 "빈"이를 이 천사 엄마 품에 안겨 보내고
밝히겠습니다.
섣불리 "빈"이를 입양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실 수 없는 상황이 "빈"이에게 생겨 전 속으로 만날 약속은
했고, 오시면 다 말씀 드리고 "빈"인 어쩌면 병원 북박이가 될 지 도 모르겠다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저의 기우를 여지 없이 조용히 깨 주신 분 이시고,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댓글을 항상 쓰시길래
그져 감사 드린다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문자로 닉네임을 보내 주셨는데^^머리가 한대 띵~~맞은듯~~
저 도 깜쪽같이 몰랐었습니다.
"빈"이와 함께 했던 4개월 몇 번의 입양 문의도 희망도 있었지만 불미스러운 일 도 있었고 또 "빈"이
에게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 이 생겼는데 이렇게 천사 엄마께서 나타나 주셔서 그 감사를 뭐라
드려야 할지.....
오늘 집 에 들어 오기전에 깨끗하게 미용하고 뭘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함미에게 평상시와 다르게 앙탈
부리는 "빈"이를 안고 또 펑펑 울었습니다.
"빈"이야 오늘 밤 만 자고 나면 너 한테 이제 행복이 뭔지 사랑이 뭔지 가르쳐 줄 천사 엄마께서 널
데리러 오실거야.
이 함미 빨리 잊고 천사 엄마,아빠,형아한테 사랑 듬뿍 받고 살아야 해 알았지?하니 웡~하고 짖느데
알고 대답 하는 건지........
여러문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 동 안 정말 감사 했습니다.
"빈"이를 입양 하시려다 포기 하셨던 분 들 도 감사 드립니다. 관심 자체를 감사 드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신 밤 되시고 내일 "빈"이의 뜻 하지 않은 상황을 충분히 아시고도 "빈"이를 평생 품어
주시는 천사 엄마께 많은 찬사 보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4월 11일 구조 즉시 응급 수술후 "빈"이의 모습
5월 빈이의 모습 6월 빈이의 모습
7월 빈이의 모습
그리고 7월 30일 건,진과 함께 중성화 수술을 한 "빈"이
넥카라가 너무도 불만 스러운 빈이
미용할때 얼마나 얌전히 있던지 ㅎㅎ그런데 얌전 하다가도 함미가 미용실 문 만 열어 보면
함미 쳐다 보고 아는체 하느라 미용에 방해가 돼 버렸다는~~~
두 다리 늘씬 날씬 전부 뼈와 근육 인 튼튼한 체력의 빈이
천사 엄마께서 중성화도 수술 이니 체력 보충 시켜줘야 한다고 사 주신 a/d캔에
장이 놀랬던지 설사를 해 치료 하고 한 끼 굶겼더니 함미에게 밥 내 놓으라고 짓으며 시위중
몇 달 전 빈 이 입양 하겠다던 분 오시라 해서 몇 마디 나누다가 욕지거리가 올라 오는걸 참으며
"빈"이완 인연이 아닌것 같다고 하고 돌려 보낸후 "빈"이 붙들고 2시간을 분노로 펑펑 울며 작년에
누더기 상태로 들어와 동물보호활동 같이 하는 언니의 적극적인 입양의지로 새로 태어나 강원도 홍천으
로 입양돼 넘치는 사랑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리사"가 생각나 "빈"이야 너도 리사 처럼 분명 어딘가에
널 품어 주실 분 이 계실거야 라고 했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결국 그렇게 됐습니다^^
털 을 보니 길생활을 최소 1년 이상은 한것 같았던 이 녀석이 미용후
이렇게 변신이 됐고
크리스마스때 가족 기념 사진을 찍어 보내 주신 이 감사한 분 들 말 못 하는 생명도 행복이 넘치면 이렇게 웃는 표정이 될 수 있다는게 참으로 감사 했던 기억!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뚱자엄마
- michelle 님 천사는 오늘 빈이를 평생 품어 주시려 입양 해 주신 분 이십니다^^ 12.08.13
뚱자엄마
- haesonga 이 댓글 달고 사연 글 올리겠습니다 죄송 합니다 궁금증만 더 해 드려서~~~~~~ 12.08.13
- 무심
- 우리 몬도(샤페이 /남아/잃어버린 2010년도에 5살)는 절대 떨어지지않게 달려있는 이름표에 상세하게도 적어놓았건만 그렇게 찾으려 애를썼는데도 결국 못찾았습니다. 우리 몬도 잃어버리고 난후 유기견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게되어 세녀석(말티 여아 2,믹스견 남아 1)을 거두게 되었지요. 뚱자엄마님의 글을 울다웃다 하면서 늘 읽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19:33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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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의정이뭔지
- 수없이 녀석들의 안좋은 일도 겪으셨겠지만.. 이렇게 좋은일도 생기는군요.^^ 녀석의 입가에 깊은 상처를 보면 왠지 인간이란게 부끄러워집니다.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녀석인만큼.. 입양하시는 분들의 따스한 사랑속에 삶이 다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길 바래봅니다. 12.08.12
- 5
뚱자엄마
- 정이뭔지 님 충분히 그럴 겁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8.13
- 조용한물이깊이흐른다
- 감사합니다. 빈이를 사랑으로 빛나는 아이로 만들어주십시오. 그리고..복받으십시오.^^ 12.08.12
- 5
뚱자엄마
- 사랑과 행복이 뭔지 충분히 알게 해 주실 분 들 이십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8.13
- hppygl
- 뚱자 엄마님 손을 거쳐 새 생명을 얻고 행복을 얻은 수 많은 반려동물들.. 말은 못해도 그 고마움은 꼭 알고 있을 거에요...뚱자엄마님 님 건강에도 항상 신경쓰셔요..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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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자엄마
- 천사 엄마께서 안 그래도 사진 자주 올리시고 앞으로 제게 물어 볼 것도 많고 해서 많이 괴롭혀야 할 것 같다 하셨답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8.12
뚱자엄마
- 감사는 오늘 3시반에 이 빗속에 전주 에서 오시는 빈이를 품어 주실 천사엄마께 제 가 드려야 겠죠^^ 12.08.12
- 곰순이엄마
- D-day 드뎌오늘이네요~~~ 제가다 긴장되고 설례이고 떨리네요^^ 새로운 엄마아빠와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빈이를 위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12.08.12
- 5



- 퀴니
- 빈ㅇ가.정말좋은분에게...간다니.다행ㅇ니데요.제생각엔.그분말씀을.절대로..액면그대로.받아들이지않은것도,,,빈이를위한것같아요.저도,그런경험해봣거든요...꼭.그분집까지가보시고.결정하시면.안될까요?절대로.집을직접가보시기전엔.밎지마세요..제이야기 불쾌하셧다면.죄송하지만...전.정석으로.하는걸우너합니다.빈이를.항상.가슴아프게.봐왓는데.저도누구보다.행복하길바랍니다...너무도상처많은아이라서.요.제가.올해.데려온,눈이한쪽없느아이도.마산에서...여기의정부로.이뱡처정해져서.올라온아이인데.집에가보니..정말.쪽지로주고받은.것하고.너무다른환경이라서..그대로데리고와서.제아이가되엇거든요. 12.08.12
- 6
퀴니
- 실은.그.아이는.제가입양처를알아본게아니고.제가아는.분이.인터넷으로.이뱡을몇번보낸분이셧는데.한번도.집을가보지않고.중간에서.아이를.넘겨보내고,그랫더라구요..그리서.제가.이일을알손.꼭직접.가정을가보고.아이를.보내야한다해서.같이가본거엿거든요.님도.너무잘아실텢만.전주에서.온다는.분에게.가정방문을/이야기해부세요.만약에.꺼려하신다다면.문제가잇을수잇거든요...전.지금까지32놈을/입양보냇는데.전부다.잘아는집으로.보냇엉ㅅ.알지못한집은.과천의.달이였은데.그분은여기.반동방에.오시는분이셧구뇽.지금도한달에.한두어번은사진보내고.아주가깝게지내거든요.그렇게.믿는집으로보내셔야.님도.빈이도/행복합니다. 12.08.12
뚱자엄마
- 퀴니님께서 어떤 걱정을 하시는지 잘 알고 있고,"빈"이를 입양 해 주시는 천사엄마님께서 조금전 연락을 주셨습니다. 오늘 같이 동행 하시면 어떠시겠냐고...전 못가고(병원 녀석들 때문에)그간 "빈"이를 산책 시켜 주던 저희 병원 손님 이신 "마일이맘"께서 남,친분과 가시기로 염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병원 에서고 바깥 에서고 입양 보낸 녀석들 뚱자애미가 운 이 좋았는지 아직은 불미 스러운 일 한번도 없습니다^^ 입양 해 가신 후 3~4개원 지나서도 멀리서도 병원으로 중성화 하시러 오시고^^여기 제 글 에 댓글 다시는 분 들 중 2/3는 다 저희병원에서 녀석들 입양 해 주신 너무 감사 하신 분 이시랍니다.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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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
- 제가도을수잇는것은도울께요.쪽지를주세요....빈이가.조금힘들더락\도.꼭,잘알아보고.보내세요...잘알아서하시겠지만.노파심에서.드린말씀입니다... 12.08.12
July
- 저도 퀴니님 말씀에 적극 적극 찬성 입니다!!그분을 못 믿는다기 보다는..확실히 하지 않으면 요즘 세상은 워낙 별의별 일들이 많은지라..예전에도 엄청난 설탕발림으로 입양해놓곤 심한 학대를 일삼은 사건을 티비에서 봤었던지라..안그래도 상처가 많은 견공이기에 정말 신중해야 할듯 합니다!꼭 부탁 드립니다!!! 12.08.12
장군이
- 저도 퀴니님 의견에 절대 찬성입니다 꼭 한번은 방문 하셔서 아님 갈때 동행 하시든지 것도 안되시면 딴분에게 부탁 하셔서라도 합번은 꼭 확인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빈이가 당한 일이 끔찍한 학대 이고 그런 일을 당했기에 딴 아이보다 더 걱정입니다 안좋은일을 당한 사슬을 끊고 행운의 빈이 견생으로 전환 되기를 빌어봅니다 뚱자엄마님 퀴니님 말씀대로 한번은 꼭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12.08.12
뚱자엄마
- 입양 하시는 분 께서 먼저 제안 하셨습니다.안심 하셔도 되실듯~~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2.08.12
- 미니언니
- 도움은 못되지만 언제나 늘 당신을 응원하고 행복해 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님의 글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눈물흘렸다 웃었다 하지요..... 진정으로 님을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세상엔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느니 개의치 마시고 님의 소신대로 언제나 늘 그자리에 계셔주셨으면 합니다..... 12.08.12
- 5
뚱자엄마
- 미니언니님! 늘 그자리...네 있을겁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8.12
뚱자엄마
- 고생은 "빈"이와 제가 함께 하고 오늘 흔히 하시는 말씀! 불행 끝 행복믜 문으로 "빈"이가 들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12.08.12
뚱자엄마
- 그렇죠?^^1초도 가만 있지 않는 녀석이라 사진이;; 꼭 사슴이나 노루 같던데요 감~~~~~~~사 드립니다. 12.08.12
- 오투
- 빈이 구조했을때도 울리더니 오늘도 기쁜 소식 가지고 울리네요..뚱자엄마님 빈이보낼때 어찌보낸데요 ㅠㅠ 세상에 그 천사님 어디서 나타나 주셨는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빈아 잘가서 천사엄마랑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오래살아~ 뚱자엄마님 천사엄마 정말 복많이 받으세요.. 12.08.12
- 13



- 나다나
- 왠지모를 눈물이나네요.. 안그래도 많은 눈물이 요즘은 ....;; 지금은 아주 복합적인.. 시원섭섭이라해야되나.. 울컥하네요 ㅎㅎ 빈아 고생많았지.. 덕분에 스무고개로 속이다탓다 녀석아;; 넌 분명 복덩이가 될거야.. 믿는다 빈아!!! 12.08.12
- 10
뚱자엄마
- ? 나다나님 눈물이 많은 요즘?안 좋으신 일이라도? 네 "빈"이는 오늘 천사 엄마께 1시간여후쯤 안겨 전주로 고고씽 해서 행복의 문으로 입성 합니다^^왜요?나다나님 무슨 일 이신지 모르겠지만 나다나님의 그 낙천과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좀 해소 하시지..걱정 스럽네요.어서 괜찮아 지시길^^ 12.08.12
뚱자엄마
- 감사는 천사분께 제 가 드려야겠죠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2.08.12
- yumeooikakete
- 빈이 견생역전 추카추카해요~~~~~~~~~~~~~~~~~ 12.08.12
- 11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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