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03 12.05.08 04:18
정말 끝 이 없다;
말 그대로 전국적으로 냥이 대란이다.
10일 정도 사이에 구조와 버려져 병원에 들어온 냥이만 성묘,자묘 합해 16마리다;;;;
다행히 그 중 4마리 입양 됐고,2마리 입양예약, 입양도 중요한 일 이지만 대책 없이 늘어나는 이 개체수를 줄여야 만 선택 받지 못하고 태어나 길 바닥에 버려지는 수난도 없으리라.이 가련한 생명들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열어 보는 것 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내 요즘의 일상은 탄식만이 나올 뿐 이다.
90%이상이 길천사 들 이다; 입양으로 새 가족품에 안기는 녀석들 보다 구조나 버려져 들어오는 녀석들의 숫자가 감당이 안 될 정도고,일 하는 중에도 계속 전화가 온다.
재개발 지역에 밥 주던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5마린데 병원에 데려와도 되냐?
애미가 있으면 최소 40여일 정도는 애미 젓 먹을 수 있도록 조심스레 밥 만 주고,이유식 할 정도 될 때 데려오라 하며 한 숨 을 쉰다.
"Trap-Neuter-Return (TNR), "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은 이것 뿐 인데;;;;;;;;;;;;;어제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한 달 도 안된 네 녀석 인공수유 하며 밤 꼴딱 새우고 아침 10시쯤 기절~했다 눈뜨니 오후 1시다.
새벽에 하도 답답해 "비단꽃향무"님께 쪽지를 드려 봤었다. 게시물 들을 보니 냥이에 대해 댓글 들을 많이 달아 주셔서 개인적으로 혹시 수유묘나,인공수유 해 주실만한 분 들 을 아시나 해서.....
알고 보니 냥이 카페의 회원 이셨다.나 역시 회원이나 요즘 정말 정신이 없어 들어가 본지도 꽤 된것 같았는데; 내 글을 급 퍼 날라 주셔서 급탁묘게시글을 대신 올려 주신 덕분에 부평에서 달려 오셔서 한 녀석을 가족분이 자녀분까지 네 분 이니 돌아가며 수유 하면 된다고 작은 거 라도 봉사라고 생각 하며 하시고 싶다 하신 분과 "비단꽃향무님" 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제 여러분 들 께 지금 병원에 있는 품어 주실 분 들을 애처롭게 기다리는 새끼냥이들을 보여 드리니
사랑으로 품어 주실 분 들 또 기대 해 본다.
전부 2개월 반 정도의 튼실한 냥이 들이다 비록 탄생은 선택 받지 못 했지만 이 가련한 녀석들 평생을 사랑으로 품어 주실 가족 분 들을 이 녀석들과 난 계~~속 기다리고 있다.
21세기동물병원 02-749-6750~1 오후 1시부터~자정까지 상관 없습니다.관심 있게 봐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 옹쯔리
- 정말 .. 이런문제는 국가적으로 공익방송을 하더라도 해결해야할것같아요 .. 동물을 안키우더라도 고양일 싫어하더라도 무조건 싫아하는게 아니라 그들에게도 이 사업의 필요성을 알려서 캣맘의 손길이 닿지않는 동네에도 tnr 사업이 확장되게 해야한다생각해요 .. tnr 하는 병원은 병원앞에 tnr 병원이라고 공지를 해놓고 적극적으로 tnr 신청이 들어오게 해야하고 그 지역 tnr에 보다 더 앞장서야하고 .. 나라도 그런 병원에 적극 지원을 해줘야하구요 .. 글고 무조건 방사가 아니라 융통성있는 판단 하에 길에서 살기엔 사람을 너무 좋아하거나 순한아이들은 입양보내는 프로그램도 정착돼야 한다 생각해요.. 12.05.08
- 1
뚱자엄마
- 몽쯔리님 제 게시물에 항상 응원 해 주시고 격려말씀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쓰신 말씀 일리 있는 말씀 이시지만 여러가지로 현실으로 매우 힘든 일 입니다.병원에 TNR 이라고 붙인다고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일단 포획,구조가 돼야 하고 저희병원 경우엔 TNR하고도 입양 가는 예 가 종종 있지만,아직 사람들의 의식이 입양하러 오셨다가 귀컷팅 된거 보고 바로 돌아 서 버리시는 예 가 많고,등등 정부가 적극지원?불가능 합니다.지방자치제라서 유기동물관련부서에 매년 배정된 금액한도내에서 "유기동물"관련된 모든걸 시행 하다 보니 지원이 한정 돼고.여튼 여러가지로 벽에 부딪히는 현실이 그져 답답하기만 합니다 12.05.09
뚱자엄마
- 그렇습니다.멈출 수 가 없는 일 입니다. 12.05.08
뚱자엄마
- 막막 해도 외면 할 수 없고 해야만 하는 일 이니 어쩌겠습니까
뚱자엄마
- 감사 드립니다. 12.05.08
- 비단꽃향무
- 흐미 ..정말 냥이들의 대란이란말이 맞는거 같습니다..버림받고 버려지고 또 태어나고 . 정말 중성화만이 대책인거 같지만 부산만 해도 이제 4년차 중성화시행중이라고 하더군요 10년은 되어야 효과를 본다고 하니 ..좀더 기다려나 하나.. 그래도 한녀석은 보냈나봅니다.. 에고 짐좀 덜어야 할텐데요... 저도 어제 또 한아이더 업둥했더니 딸아이가 막 화를 냅니다 고만데리고 오라고 ㅜ.ㅜ . 12.05.08
- 5
뚱자엄마
- 예!덕분에 부평에서 달려와 주셔서 한 녀석 데려가 주셔서 그나마 쪽 잠 이라도 좀 잤습니다.부산에 거주 하시나 봅니다. 전 서울에 사시는가 했었는데..어제 일 정말 감사 드립니다. 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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